'화초키우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24 어쩌다 한번 부창부수 (3)
  2. 2010.01.19 꽃집 아줌마의 거짓말

어제 산책 가는 길에 꽃집이 있어 꽃을 좀 사왔는데,


남편도 퇴근길에 꽃을 사왔다.
길거리에서 꽃 파시는 아주머니가 사정을 했다나 뭐래나...꽃집 아가씨가 예뻤던 거 아니고?ㅋㅋ


어쩌다 부창부수가 된 걸 보면 봄은 본인가보다. 겨우내 화분들이 참 많이도 죽어나갔다. 추워서, 병이 들어서, 무심해서 등등...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죽어가던, 병이 들었던, 상처가 있는 모든 것들이 치유되기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주말에 친구부부가 집에 있는 화초들이 다 죽었다며 하소연을 했다.
물도 잘 주는데 죽었다는 얘긴데 사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죽하면 책을 사서 읽었다.
인기 블로그로 유명한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키우기"라는 책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내가 한 행동이 화초를 살리는 게 아니라 죽이는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꽃집의 거짓말에 속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여러가지 디테일한 것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자면 이렇다.

1. 음지에서도 물만 주면 잘 자란다?
거짓말이다.
햇빛을 싫어하는 식물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하다못해 선인장도 햇빛이 들어야 한다.
간혹 고무나무나 관음죽, 산세베리아, 산호수, 싱고늄, 테이블 야자, 행운목 등이 음지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아가지만,
그냥 밉지 않게 자라는 정도지, 음지는 분명 최적의 장소는 아니다.
햇빛과 바람이 드는 곳에 화초를 두어야 한다.

2. 3~4일에 물만 주면 잘 자란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나도 물 주기에 실패한 경우였다.

(1) 화초의 물은 흙이 말랐을 때 한번에 흠뻑 주어야 한다.
화원에서 시키는 대로 며칠에 한번씩 기계적으로 물을 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기간과 상관없이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한다.
계절마다 온도가 다르고, 환경에 따라 햇빛과 바람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흙이 마른 것은 육안으로 봤을 때는 모른다.
손가락 한마디 이상 넣어 만졌을 때 뽀송뽀송한 느낌과 함께 흙가루가 손에 뭍지 않았을 때가 물주기에 적당한 때이다.
손가락으로 만지기가 뭣하면 나무젓가락을 사용해도 된다.

(2) 특히 잎이 말랐다고 무조건 물을 주어서도 안된다.
잎이 마르는 이유는 물을 주지 않아서도 그럴 수 있지만 반대로 물을 너무 자주 줘서 항상 흙이 젖어 있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3)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겨울에는 해가 있을 때 물을 주어야 한다.
기간과 상관없이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한다.

화초가 죽어나간다면 두 가지만 잘 지켜서 해보자.
죽는다고 또 사들이지 말고, 있는 걸 정성을 다해서 살려내보자.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santabella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