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냉면과 팥빙수, 여름휴가 등등 반가운 것도 많지만, 불청객도 있지요. 바로 ‘모기’가 대표 불청객입니다. 저층 주택인 저희집은 아직 모기가 없는데, 다른 집은 모기가 출현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모기와의 전쟁'을 위한 비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코일모양의 모기향을 피우는 전통적 방식에서부터, 한 방에 눈 앞에서 즉사시키는 스프레이, 최근 텐트나 캐노피로 진화한 모기장,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와 파장을 이용한 제품 등을 사용하는데요. 저희집은 작년 아기가 생긴 후 화학성 자극이 강한 모기향과 모기약은 일절 사용하지 못하고 텐트형 모기장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세 식구가 나란히 누워 있으면 아늑하고 좋더니만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고 답답해져서 다른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지요. 바로 모기가 싫어하는 자연 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1. 모기는 허브를 싫어해!

대체로 모기는 독특한 향을 가진 허브를 싫어합니다. 특히 레몬향이 나는 레몬밤, 로즈마리, 우리나라에서는 개박하로 알려진 캣닢(catnip), 타임(thyme), 라벤더, 심지어 마늘 등 독특한 향은 모기퇴치에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레몬밤 그 자체로도 모기 퇴치 효과가 있고, 레몬밤을 피부에 문질러도 효과가 좋습니다. 잎을 따서 짓이기면 약간의 오일이 나오는데, 그걸 피부에 바르거나, 잎을 직접 피부에 문질러도 모기퇴치 효과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기장’이라고 불리는 제라늄도 좋습니다. 제라늄에서는 강한 향(어떤 사람들은 역하다고 싫어함)이 나는데, 이 독특한 향을 모기가 싫어합니다. 제라늄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탁월한 것은 ‘모기를 몰아내는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구문초(驅蚊草) 영문으로는 로즈제라늄(아래 사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잎에서 향긋한 장미향이 나는데, 이 좋은 향기를 모기들이 너무나 싫어해서 가까이 오질 못한다고 하네요.

2. 모기는 물을 좋아해!

모기는 물을 좋아합니다. 물에 알을 낳고 부화합니다. 그래서집안에 흔히 있는 꽃병이나 수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양동이나 집안에서 사용하는 작은 풀(pool), 강아지 물그릇 등 물이 담긴 그릇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예 치우기가 힘들다면 매일 물을 갈아주기라도 해야 모기 알이 부화하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3. 캠핑갈 때는 시트로넬라(Citronella)향 초를!

시트로넬라 역시 레몬향이 나서 모기가 싫어합니다. 시중에 시트로넬라 모기향초라고 해서 많이 팝니다. 시트로넬라는 효과가 좋고 오래 지속되어 더 좋습니다. 시트로넬라는 모기 퇴치 효과 뿐만 아니라 애견의 벼룩이나 실내의 나쁜 냄새를 제거함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야외에 있을 때는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니, 캠핑 갈 때 꼭!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우리나라 한방 약초 주머니도 그만!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모기를 쫓을 때 모깃불을 피우거나 약초를 이용하여 모기를 퇴치했습니다. 특히 계피향, 박하향 등 한약재의 향 냄새도 모기가 싫어해서 약초 주머니를 실내에 두면 나쁜 냄새도 제거하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저는 로즈마리, 라벤더, 로즈제라늄 화분을 베란다에 놓아두었고, 얼마전 엄마에게 얻어온 마늘 1접을 베란다에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자는 방에 한방 약초주머니를 두었더니 아직 모기 코빼기도 못봤습니다.ㅋㅋㅋ

이글은 풀무원 블로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http://blog.pulmuone.com/1144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4월에도 이상 저온현상에 눈까지 왔던 유난히 변덕스러웠던 올 봄 날씨...
이제 정말 봄이 온 거 맞죠?

혹시 몰라 꺼내두었던 두꺼운 옷들도 이제 옷장 깊숙히 넣어두었고,
한결 가벼워진, 심지어 어제 낮에는 반팔 차림으로 산책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음주면 5월 하순으로 들어서니 이제 곧 여름 문턱으로 들어섭니다.
올 봄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더 늦기 전에 꼭 해야할!!! 3색 다이어트 제안드립니다.
우리 몸을 가꾸는 다이어트냐고요?
물론 그것도 좋지만, 
저는 에코블로거로서^^
지구에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 좋은 에코 다이어트, 3종 세트를 제안합니다.

첫 번째로, 옷장 다이어트!

시내 나가보면 화사한 봄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요.
저는 올 한 해 옷을 사지 않고 옷장을 줄여가는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미국에서 수 십 명의 여성들이 각자 한 해 동안 옷을 사지 않는 실험, 이른바 The Great America Apparal Diet를 하는 걸 보고 그 취지에 공감하여 시작했습니다. 물론 수시 때때로 옷을 사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견디고;;;있습니다.

요즘 Fast Fashion트랜드 때문에 옷을 더 자주 더 많이 사지만, 그럴수록 옷장에는 몇 해가 지나도 안 입는 옷들로 넘쳐납니다.
STEP 1: 옷장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일단 옷 사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한 해 동안 새 옷 구매 없이 가지고 있는 옷을 정리하는 거지요. 옷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유사한 아이템을 중복 구매할 수도 있고 충동구매할 수도 있거든요. 
STEP 2: 그 다음 입지 않는 옷을 과감히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이 있다면 앞으로 입을 확률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옷을 아름다운가게나 각종 재활용가게에 기부하여 다른 사람에게 입을 기회를 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아니면 친구나 이웃들에게 나눠주어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냉장고 다이어트! 
지금 당장 냉장고 문을 열어볼까요? 꽉 차서 폭발할 거 같지 않나요?
가정에서 가장 전력 소비가 많은 곳이 냉장고입니다. 냉장고는 꽉 채워 넣으면 전력낭비가 더 심해집니다.
냉장고의 사용공간을 60%로 줄이면 전력소비의 10%를 줄일 수 있습니다. 500리터 냉장고를 기준으로 60%만 채우기를 실천한다면 1년에 무려 15만 8,340원이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STEP 1: 냉장고 다이어트 첫 번째 스텝은 ‘냉동실에 있는 음식들 먹기’입니다.  저희 집 냉장고에는 엄마가 해주신 사골국물이랑 족발, 떡, 나물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골국물은 떡국이나 김치찜, 일본식 라면을 끓이고, 족발은 주말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쌈싸 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빨리 빨리 먹는 것이 최곱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트렁크 다이어트! 

이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밖으로 나갈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그전에 꼭 해야할 일이 차 트렁크 정리입니다.
트렁크가 꽉 차고 불필요한 물건이 실려 있는 차는 차량 엔진을 지치게 만들고 타이어 등 관련 부품도 쉽게 닳게 한답니다. 그렇게 피로해진 엔진은 연료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고요. 짐 10kg을 더 싣고 50km를 달릴 경우, 80cc의 연료가 더 듭니다. 차 트렁크를 가볍게 하면 기름값 아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 가기 전에 차 트렁크 비우기 꼭!!! 실천하시고 가볍게 붕붕~~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봄맞이 삼색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세요!!!
행동하면 최소 20만원은 아끼고, 지구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절약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이글은 제가 풀무원 블로그에 기고한 글이고
사진은 풀무원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blog.pulmuone.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니 2010.05.14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늘 생각하고 있었으나 미루고 있었던 건데...
    이번 주말에는 꼭 할께요.^^

  2. 지구인 2010.05.1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장고...정말 영원히 해결하지 못한 숙제 같은 곳입니다.
    이번 석가탄신일부터 연휴동안 꼭 실천하여 진정한 지구인으로 거듭날께요.
    감솨^^

역대 최악의 구제역 사태,
이상한 봄날씨로 채소 값 껑충,
요즘 장보기도 겁나고, 먹을거리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냉장고 속 반찬(김장김치 볶음, 멸치볶음, 씀바귀 무침) 에
요즘 한창 철인 곰취나물
그리고 서민들의 친구, 두부와 콩나물로 소박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요즘 같은 때 두부와 콩나물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어요...

특히 비교적 저렴하지만 흔하고 뻔한 두부와 콩나물을 좀 다르게 요리해 먹어봤어요.
두부날치알무침과 콩나물샐러드인데요.
담백하고 심심할 뻔한 밥상에 약간의 포인트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레서피는 풀무원 블로그에서 참고했는데요, 간단합니다.

풀무원 블로그,
http://blog.pulmuone.com/

두부날치알무침
재료: 두부 한 모, 날치알, 파
1. 두부는 으깨고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짭니다.
2. 1+날치알+파 송송+소금, 깨소금, 설탕 각각 한 숟가락 넣어 섞으면 끝
특징-> 담백한 가운데 날치알이 터지는 것이 포인트

콩나물샐러드
재료: 콩나물, 오이, 당근, 킹크립(->저는 크래미 맛살)
1. 콩나물을 살짝 삶아 둡니다.
2. 오이, 당근은 채 썰고, 크래미 맛살은 새로로 찢어둡니다.
3. 드레싱(연겨자 1숟가락, 올리고당(저는 매실청) 2숟가락, 식초 3숟가락, 다진마늘 1/2 숟가락, 후추 약간, 레몬은 없어 skip) 만들어 버무리면 끝
특징-> 콩나물로 해파리 냉채 먹는 느낌으로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구는 역할




채식중심식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나뿐인 지구 2010.05.0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웰빙 밥상이 따로 없네요.
    저도 님 따라 두부와 콩나물에게 감사를...

  2. 명파 2010.05.03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었음.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