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썩어 문드러졌다.
토마토가 썩어 들어간다.
배추가 말라비틀어졌다.
감자에 싹이 났다.
김치가 시어 터졌다.
우유의 유통기간이 훌쩍 넘었다.
오랜만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사상자 속출
정신 차리자.
다시 밥을 짓자.
그리고 마음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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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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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생일이 같고, 1시간 차이로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 부부가 놀러온대서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다. 마침 토마토 캔을 만들고 남은 토마토가 있었고, 우리 밭에서 수확한 양파와 당근도 있고, 얼마전 만들어놓은 오이 피클도 냉장고에 가득, 스파게티를 안 만들 수가 없는 완벽한 재료의 집합!!!

 

준비:
- 토마토는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토막내 놓는다. 
- 양파와 당근은 잘게 썰어놓는다.(남편은 TV를 보시오, 나는 채소를 썰겠소! 딱 그 풍경)


1.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살짝 볶는다.

 

2.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는다.


3. 토마토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다음, 뭉근히 끓이기 시작한다.


4. 토마토가 흐물흐물 퍼지고,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월계수잎 3장과 바질가루를 뿌린 다음 센불에 끓이기 시작한다.


5. 식감을 자극하는 붉은 색을 내기 위해 비트효소 한 국자를 넣어주었더니 색깔이 아주 예쁘다.


6. 3/2로 줄어들 때까지 중불로 뭉근히 끓여준다.


이제 스파게티 면 삶아서 올리브유에 볶은 다음, 소스를 뿌리면 홈메이드 스파게티(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음)

2인분만 하다가 4인분을 하려니 면이 약간 불은 느낌이 있었지만, 친구 부부가 얼마전 유명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스파게띠를 먹고 왔는데, 그것보다 훨씬 낫다고, 스파게티 먹고 싶으면 우리집에 올러오겠단다. 완전 뿌듯...^^ 홈메이드 스파게티 먹고 싶은 사람 놀러오삼...예약 필수!!!^^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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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토마토를 주로 생으로 먹지만, 서양에서는 토마토 캐닝(후레쉬~한 토마토 원형과 가장 가깝게 보관하는 레디컷 캔)을 많이 한다.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여름에 토마토 캐닝을 해 놓으면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나 토마토 스프, 살사 소스 등을 만들어 먹기가 좋다.
옆에서 하는 걸 본 적은 있는데, 직접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친구가 하는 걸 어깨 너머로 본 적은 있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검색을 해봤지만, 우리 포털에서는 캐닝 방법이 나오지 않아, 구글에서 검색했다. CanningUSA라는 사이트에 온갖 캐닝방법이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어 참고했다.

제품으로 나오는 토마토 캔은 첨가물도 찜찜하고, 맛도 그렇게 후레쉬하지 않지만, 집에서 만든 캔은 언제 꺼내 먹어도 신선하하다. 공정이 약간 번거롭지만, 한번 해두면 2~3년 두고 먹어도 괜찮다. (물론 그때까지 남아나지 않겠지만...^^)

시작하기 전에
- 병 하나에 증간 크기의 토마토 4~5개 정도 들어간다.(병 5개에 20개 토마토 사용)
- 뜨거운 물을 끓이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아기가 잠든 야심한 밤에 한다.
- 마지막 끓이는 시간 포함 넉넉잡고 2시간 걸리니까 마음이 넉넉한 날, 날 잡아서 한다.

1. 병(+뚜껑 포함)을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독한 다음, 물기를 뺀다.


2.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고, 아랫부분에 열십자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30초~1분 동안 데친 후,(껍질이 흐물흐물 벗겨지기 시작하면 건진다) 얼음물에 건져놓는다.

 



3. 껍질을 벗긴 토마토의 꼭지를 도려내고, 4조각 낸다.


4. 소독한 병에 눌러 담는다.(너무 많이 담지 말것)


5. 병 하나당 레몬즙(없으면 식초)을 한 스푼씩 넣는다.(산이 들어가야 보관성이 좋아진다.)


6. 안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칼로 병 안쪽 가장자리를 한번씩 눌러 준 후, 입구를 깨끗이 닦고 뚜껑을 닫는다.


7. 끓는 물에 병째로 30분 동안 끓이면 홈메이드 토마토 캔 완성!
- 병목이 잠기는 정도
- 캔홀더가 없을 때는 꺼낼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정말 뜨겁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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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8.1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걸로 스파게티 해먹으면 완전 맛있겠는데요? ^.^////

  2. 불방울 2017.05.05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렇게 만들고 얼마나 보관 가능할까요? 실온도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올해부터 토마토를 채소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토마토를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게 보통이지만,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어야 영양이 더 좋다고 한다.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리코펜 성분은 가열하면 체내흡수율이 5배 정도 더 높아진다. 리코펜은 토마토, 수박과 같은 붉은 과일에 들어 있으며 노화방지 등에 기여한다. 이제 좀 젊어져볼까?ㅋㅋ

찬밥과 토마토가 있어서 토마토 리조또를 만들었다. 간단하면서도 새콤해서 입맛이 살아난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한다. 세 살 꼬마가 어른 밥그릇으로 한 그릇을 뚝딱! 쌀독은 쑥쑥 내려가지만, 그래도 잘 먹으니까 예쁘다.

[초간편 토마토 레서피]
 
1. 끓는 물에 토마토를 살짝 데쳐놓는다.(데치고 나면 사진처럼 껍질이 흐물흐물 저절로 벗겨진다.)


2. 팬에 버터(버터가 없거나, 채식인 경우 올리브유)를 녹이고 잘게 썬 양파, 버섯(파프리카 등 ), 그리고 데쳐놓은 토마토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 다음, 볶는다.


3. 흐물흐물해지면 따로 덜어놓는다.(토마토 소스 완성!)


4. 다시 버터(또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뒤 찬밥을 볶은다음,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볶는다.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메인디쉬로 손색이 없는 음식!


1. 가지구이 http://ecoblog.tistory.com/623
2. 양배추쌈 http://ecoblog.tistory.com/625
3. 껍질째 감자샐러드 http://ecoblog.tistory.com/628
4. 오이토마토샐러드 http://ecoblog.tistory.com/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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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추양파샐러드 http://ecoblog.tistory.com/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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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수확한 토마토가 솥에서 보글보글 ~


토마토 스파게띠가 만들어졌어요.

 


스파게띠 먹고 났더니,


어머나...미쓰 토마토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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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8.1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 소율이 토마토 수염 생겼네 ㅋㅋㅋㅋ

비가 지겨웠는데, 이제는 무섭다. 사건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뉴스엔 물난리, 폭우, 산사태, 교통마비 등의 단어가 도배했다. 하룻밤 비가 세상을 흔들어놓았다. 어느 한 쪽에서는 죽고 다치고 고통받는데, 나는 점심엔 뭘 먹지 고민한다. 이럴 땐 최대한 간단하게, 최대한 소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꺼냈다. 오이는 얇게 썰고, 소금에 절였다. 양파, 양배추 남는 것도 채썰어 넣었다. 냉장고 구석에 덩그러이 남아서, '나도 채소거든'외친다. 색다르게 토마토도 썰어 넣었다. 보통 오이무침하듯이 고추장을 넣어서 빨갛게 무치지 않고 고추가루도 조금, 소금, 후추, 참기름 조금, 식초랑 매실청 넉넉히 넣고 새콤하고 깔끔하게 무쳤다. 토마토가 의외로 선전했다. 앞으로 토마토 채소대접 잘 해야겠다.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메인디쉬로 손색이 없는 음식!


1. 가지구이 http://ecoblog.tistory.com/623
2. 양배추쌈 http://ecoblog.tistory.com/625
3. 껍질째 감자샐러드 http://ecoblog.tistory.com/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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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7.2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상큼! 맛나겠당 냠냠

  2. 두부조아 2011.07.2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난리가 예상보다 심하네요. 밤에는 더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 빨리 집에 가서 오이무쳐 먹고 싶어요. 오이랑 토마토가 잘 어울린다니 그 맛이 궁금...^^

토마토의 정체가 아리까리 했던 걸까? 실제로 소송의 나라, 미쿡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소송이 제기된 적이 있다. 1897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토마토는 채소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왜 이런 소송과 판결이 필요했을까? 미국은 1887년 관세법을 개정하면서 과일에 대해서는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지만, 채소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도록 했다. 당시 과일 수입업자였던 존 닉스는 뉴욕의 세관원이었던 에드워드 허든을 상대로 토마토에 10%의 관세를 매긴 것은 잘못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연방대법원은 '토마토는 채소'라고 최종판결을 내렸다.


과일이란 과일, 채소란 채소는 다 좋아하는데, 토마토는 영 잘 먹지 않더니, 이제 토마토 맛을 알기 시작했는데, 방울토마토 한 팩을 다 먹어치우려고 한다. 토마토의 맛을 알기 시작한 딸을 위하여 베란다에 토마토를 심었다. 소율이를 위해 주렁주렁(아니...하나라도..) 달렸으면...^^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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