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큰 비로 밭이 물컹물컹 푹신푹신, 진흙투성이 신발이 무거워지자 아예 신발을 벗어버렸다.
오이, 애호박 심는 현장에 나타난 초록 땡땡이!!! 어영부영 한 자리 해보려다가 여의치 않자,
홀연히 자기 길을 찾아 떠난다.
추운 겨울을 지나 용하게 자라고 있는 양파 밭을 종횡무진하는 초록 땡땡이...
저걸 잡아 말아 고민하는 사이, 다시 길 떠나는 초록 땡땡이...
이제는 스파이더맨? 초록 땡땡이...너는 누구니?
초록땡땡이의 정체는 아빠딸! 결국 아빠의 등 뒤로 돌아와 쉬고 있는 초록 땡땡이...
초록 땡땡이...앞으로 텃밭의 천사가 될 것인지, 악동이 될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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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ㅋㅋ 2011.05.02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런!!!!! 초록무당벌레라는 제목만 보고는 신종 무당벌레인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ㅋㅋㅋ 아가였군요~!!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ㅋㅋㅋ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아침이네요:)
에구구...낚시질 해서 죄송^^ 근데 정말 초록땡땡이 벌레같지요?
카루시파 2011.05.02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깜빡 속았습니다.. 근데..너무 귀엽네요.. 울집 아들내미는 4살까지 잔디밭이나 흙엔 절대 발을 안 디딜려고 해서 고생했습니다.
얼마나 심했냐면..잔디밭에 내려주면.. 얼음..이 되어 울기만 했다는..ㅡㅜ
아...지금은 괜찮지요? 근데 왜 그랬을까요? 뭔가 아팠던 기억이 있거나, 더럽다고 생각해서?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