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부터 부지런히 찍고 다녔다. 어디 갔다왔다, 뭐 보고왔다는, 과시형 여행을 한 거다. 나이를 먹으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되도록 조용한 변두리를 선택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체류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런던하면 버킹엄궁전, 빅벤, 트라팔가광장 같은 곳을 떠올리겠지만, 그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는 런던은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런던이 펴낸 새로운 관광지도 Untamed London(자연 그대로의 런던)에는 유명한 거리나 관광지 표시는 없다. 대신 공원, 연못, 숲, 늪지, 언덕, 산, 강 등 도시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82군데가 소개되어 있다. Highgate Wood는 1960년대 이래 개발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고, Ainsile Wood는 부엉이를 볼 수 있고, Barnsbury Wood는 세 가지 종류의 딱따구리를 볼 수 있고 Andrews of Arcadia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서울은 이런 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수십년 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 있기나 할까...글쎄...잘 생각나지 않는다.

출처: http://herblester.bigcartel.com/product/untamed-london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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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이며 지도며 모든 걸 다 잃어버리고, 지도 없이 여행한 적이 있었다. 머리 속은 백지 상태, 뭐가 뭔지 모르 겠는 혼돈, 그 와중에 살아 남으려는 본능의 모멘텀이 최고점을 찍은 순간의 기억은 지금도 여전히 내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도를 잃어버려도 당황하지 말것, 지도는 참고자료일 뿐!

그럼,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새로 나온 참고자료 소개의 시간!
부드럽지만 질기고 방수까지 되는 구겨진 지도가 나왔다. 특히 툭 하면 비오는 북유럽 여행에 아주 요긴하게음^^


보통 가이드북 같이 생겼는데, 꺼내면 요런 파우치가 나온다.


그 안에는  짜잔~ 가방이나 바지 속에 아무렇게나 구겨넣어도 되는 지도가 들어있다는 말씀


거리며, 대중교통, 주요 여행지 등이 이 한 장에 다 표시되어 있어 편리! 


현재 주요도시 12개만 나와 있음


짐작하다시피 서울은 없음(아...이렇게 유치하게 말하기는 싫은데, 도쿄는 있음! 게다가 현재 sold out!!)


혹시 살 사람은? 요기로--> http://www.palomarweb.com/web/tienda/products/view/5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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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5.2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요긴하겠어요! 장식용으로도 좋겠고~~~
    여유되면 사이징

  2. 2011.08.08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생각하셧당 ㅎㅎㅎㅎㅎ 저도 서울잇나봣지만..역시나고..도쿄는잇네..알수없는 열등감..하핫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