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에는 흔하디 흔한 게 상추인데, 가을 상추는 귀해서 문 걸어잠그고 혼자 먹는다고 한다. 그 귀한 가을 상추가 우리 밭에 좀 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꼬부랑 오이랑 같이 넣고 새콤달콤하게 겉절이해 먹었다. 이제 정말 여름을 보내는 기분!!!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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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쳐 몰랐다. 부추가 이렇게 맛있는 것인지... 밭 한켠에 심어놓은 부추를 장마 전까지 잘 뜯어먹었다. 장마동안 부추밭에 풀이 우거졌다. 부추를 뜯으러 가려고 하니 남편이 뱀 나올지 모르니 함부러 풀숲에 손 넣지 말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우거진 허벅지까지 풀이 우거진 풀숲에 손을 넣기가 겁이 났다. 그런데도 눈앞에 쑥쑥 자란 부추를 지나칠 수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부추를 뜯었다. 부추를 뜯는 내내 등골이 오싹했다. 그러니까 이 부추는 뱀에 물릴 각오를 하면서까지도 포기하지 못한 부추되시겠다.ㅋ


밭에서 따온 부추는 그냥 생부추로 먹는 게 제일이다. 양파만 채썰고, 식초, 매실청, 깨소금만 넣고 새콤달콤하게 살짝 버무렸다. 깨는 먹기 직전에 빻아 넣어야 고소함이 살아있다. 여름부추는 봄부추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향은 어디가지 않는다. 다음번에는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콩가루 무쳐서 부추찜에 도전해봐야지.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메인디쉬로 손색이 없는 음식!


1. 가지구이 http://ecoblog.tistory.com/623
2. 양배추쌈 http://ecoblog.tistory.com/625
3. 껍질째 감자샐러드 http://ecoblog.tistory.com/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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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지겨웠는데, 이제는 무섭다. 사건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뉴스엔 물난리, 폭우, 산사태, 교통마비 등의 단어가 도배했다. 하룻밤 비가 세상을 흔들어놓았다. 어느 한 쪽에서는 죽고 다치고 고통받는데, 나는 점심엔 뭘 먹지 고민한다. 이럴 땐 최대한 간단하게, 최대한 소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꺼냈다. 오이는 얇게 썰고, 소금에 절였다. 양파, 양배추 남는 것도 채썰어 넣었다. 냉장고 구석에 덩그러이 남아서, '나도 채소거든'외친다. 색다르게 토마토도 썰어 넣었다. 보통 오이무침하듯이 고추장을 넣어서 빨갛게 무치지 않고 고추가루도 조금, 소금, 후추, 참기름 조금, 식초랑 매실청 넉넉히 넣고 새콤하고 깔끔하게 무쳤다. 토마토가 의외로 선전했다. 앞으로 토마토 채소대접 잘 해야겠다.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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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7.2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상큼! 맛나겠당 냠냠

  2. 두부조아 2011.07.2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난리가 예상보다 심하네요. 밤에는 더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 빨리 집에 가서 오이무쳐 먹고 싶어요. 오이랑 토마토가 잘 어울린다니 그 맛이 궁금...^^

난 감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 손으로 감자 농사를 짓고부터 감자를 조금씩 좋아하게 됐다. 뭐든지 그런 거 같다. 내 손으로 한 건 아무래도 애정이 가게 되어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직접 농사를 지은 감자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껍질을 까지 않아도 되니까 번거롭지 않고 영양가도 풍부하고, 보기에도 예쁘다.


껍질째 감자샐러드는 삶아놓은 감자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초간단 샐러드다. 삶아 놓은 감자를 먹기 좋게 썰고,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참기름과 파 다진 것(파슬리가 있으면 파슬리가 더 예쁘다)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주면 된다. 후추는 그냥 후추보다 통후추를 바로 갈아서 넣으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다. 간단한 요리지만, 색다르고 감자 본래 맛을 살릴 수 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뒤끝 작렬 중인 장마...

쉽고 빠르고 맛좋은, <하루 한가지 채소반찬>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정갈하고 맛있는 요리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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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군맘 2011.07.26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보여요. 간단해서 좋고, 간단해도 스타일리쉬해보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설마 다시 장마는 아니겠지? 끝난 줄만 알았는데 비가 쏟아진다. 비가 오면 아침부터 생활리듬이 깨진다. 늦잠 자게 되고, 밥맛도 없어서 먹는둥 마는 둥, 만사가 귀찮다. 게다가 후텁지근해서 요리를 하고 싶은 생각도, 먹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래도 애는 먹여야곘고...

어제 밭에서 따온 양배추 한통을 쪘다. 양배추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채소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쌈장만 있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단, 미리 쪄서 냉장보관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아삭아삭한 게 더 맛있다.


쌈장 만드는 방법은 집집마다 다른데, 우리집  쌈장은 된장에 양파를 넉넉히 다져넣고 들기름을 넣고, 먹기 직전에 참기름을 넣는다. 양파를 많이 다져 넣으면 물이 나와서 먹기 좋게 질어지고, 설탕을 넣지 않고도 단맛이 나서 좋다. 밥맛이 없다더니 양배추 삶아서 밥 한 그릇 뚝딱 비웠다.ㅋ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메인디쉬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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