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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4 '잔인한 봄'과 '포근한 봄'의 사이 (4)
궂은 날씨와 바다에서 날라온 비보에 '따뜻한 봄'을 느껴볼 겨를도 없는 사이,
먹먹한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봄나물들이 땅을 비집고 쑥쑥 올라와 있습니다.

텃밭에 씨를 뿌리고, 
그 주위로 뱅그르 돌면서 냉이와 쑥을 캤습니다. (다른 나물은 구분을 잘 못해서리...)
얼핏 보면 안 보이지만,
땅에 바싹 주저앉아 한 뿌리 두 뿌리 캐다보니 어느새 한 소쿠리 수북하네요.
단출한 우리 가족, 한 두끼 냉이국은 실컷 끓이겠지요?
뿌린 것도 없는데 그냥 자연에서 얻어옵니다.
어제, 오늘은 간만에 날씨가 쾌청합니다.
어제는 바람이 좀 불었는데, 오늘은 한결 포근해진다고 합니다.
가까운 산으로 들로 나가 봄나물 캐고, 무치고, 끓여서 먹으면서 봄을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의 마음에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단, 주의할 점
- 봄나물과 비슷한 독초를 주의하라는 뉴스가 있네요.
자기가 분명히 아는 나물만 캐야겠습니다. 이런 면에서 촌년 출신이 유리^^
- 그리고 서울 한강변 하천 봄나물은 중금속 오염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강변 나물은 아쉽지만 포기하고 좀 더 무공해 자연을 찾아나서야겠습니다. 쩝;;;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