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오바마가 백악관에서 텃밭을 가꾼다는 사실은 꽤 알려져 있다. 그런데 벌까지 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올해 생산한 꿀의 양이 무려 100kg(225.5lbs)가 넘는다고 한다. 백악관의 텃밭에서는 거의 1톤에 가까운 채소를 길러내고 있는데, 이는 벌의 도움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먹는 채소와 과일의 30% 이상이 벌에 의한 수정이 있어야 한다. 


백악관은 벌 치는 비키퍼(beekeeper)를 따로 두고 있다. 백악관이 생산한 꿀은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의 선물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요리사가 음식을 할때 설탕 대신에  사용한다고 한다.
'
나도 청와대에 벌통을 하나 선물하고 싶다. 잘 하면 꿀 주고, 잘못하면 벌(침) 주는 벌을 잔뜩 넣어서...꿀 먹을 일 있으려나?ㅋㅋ

출처: http://www.whitehouse.gov/photos-and-video/video/2010/06/23/inside-white-house-bees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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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롱 2011.09.07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별걸 다 하는 백악관이네요. 재밌어요.ㅋ

백악관에 유기농 텃밭이 있다는 사실은 꽤 많이 알려져 있지요. 그런 영향일까요? 볼티모어,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도 텃밭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에 뉴욕시민들이 발끈!!! 뉴욕시청에도 하나 만들자며 청원운동에 나섰습니다. 안 될 거 있나요? 어짜피 노는 땅에 시민들이 농사 좀 짓겠다는 건데. 오히려 반가운 일 아닌가요?


아래는 청원문입니다. 이 텃밭농사를 지을 사람은 인근에 있는 공립학교 학생들입니다. 물론 공원 관리과 공무원들과 지역의 경험있는 농부나 정원사들이 꼬마농부들을 도와주어야겠지요?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의 푸드뱅크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될 거라고 합니다.

단지 텃밭으로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공공서비스, 환경문제, 먹거리 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고, 뉴욕시가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게 되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청원문에 적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최근 친환경무상급식과 연결하여 우리가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의 텃밭농사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건강한 도시를 가꿔가는데 여러가지 순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블룸버그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To Mayor Michael Bloomberg:

We, the undersigned people of New York City, respectfully request that a vegetable garden be planted in front of City Hall.

This garden will represent New Yorkers’ commitment to education, public service, healthy eating, and environmental stewardship. This garden will be tended by NYC public school students, in collaboration with the NYC Department of Parks & Recreation and our region’s talented gardeners and farmers. The harvest will be donated to a nearby food pantry to feed the hungry.

This garden will represent the vision of a more sustainable, livable City for all New Yorkers, and will contribute to achieving the intents of PLANYC by 2030.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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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의 텃밭 사랑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대외활동보다 훨씬 눈에 띄는 정돕니다.
백악관에 텃밭을 만들어 주변 초등학교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해 텃밭 일도 같이 하고,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이른바 로컬푸드), 특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공급해 아동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관심을 가지고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범정부적 차원의 아동 비만 퇴치와 학교 급식 개선 프로그램 '렛츠 무브(Let's Move)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브라운 총리의 아내 사라 브라운(Sarah Brown)도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유기농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지금 총선 때여서  의식을 한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건강한 음식, 지속가능한 농업, 로컬푸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농사방식도 빗물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해부터는 왕실 정원사들이 관리하는 텃밭을 만들어 여기서 생산되는 마늘, 양파, 상추, 토마토 등 신선한 야채를 직원 식당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사회적기업 피프틴 레스토랑의 제이미 올리버의 학교 급식 개선 캠페인에 힘입어 중앙정부의 학교 급식 지원비를 대폭 높이고 유기농과 로컬푸드 공급을 늘려 급식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sarahs garden photo

미국, 영국을 비롯 모든 선진국들은 모두 학교 급식에서 로컬푸드 공급을 늘림으로써 생산과 소비의 거리를 줄이고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급식은 단지 한끼 밥이 아니라 열시간 수업보다 더 중요한 건강과 교육 문제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급식문제와 팔당 유기농 단지를 없애면서 추진되는 4대강 죽이기 사업
외람되지만 우리나라 영부인께서도 청와대에서 유기농으로 텃밭을 일구시도록 하면 뭔가 좀 달라지려나요???
답답한 마음에 철없는 생각 좀 해봤습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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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 지구 2010.04.26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철없는 생각이 아니라 괜찮은 생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