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농사'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1.11.20 치열했던 90일, 이제는 간다.
  2. 2011.11.07 90일 배추 선물
  3. 2011.09.20 전설의 개성배추 샐러드
  4. 2011.09.19 올누드 일광욕 (3)
  5. 2011.09.05 이러다 종가집 신세 지나? (4)
  6. 2010.11.26 겨울농사, 베란다에서 다시 시작! (2)
  7. 2010.10.10 배추꽃 당신
  8. 2010.09.27 올 가을 金배추 농사 (1)
뜨거워 죽을 뻔 했었던 적이 있었다.

목말라 죽을 뻔 했었던 적이 있었다.

찢기고 상처났던 적도 있었다.

짓밟힌 적도 있었다.

살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러나,

끝내 뿌리를 내렸고, 

더 강인해졌고,

결국 이렇게 성장했다.

누구보다 치열했던 90일,

이제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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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중순께 심어 지금 11월이니 이제 곧 있으면 3개월이다.
그러니까 대략 90일 배추다.
자연스럽게 햇빛과 물, 땅의 힘으로 자란 90일 배추는 당연히 맛있고 저장성이 높다.
그런데 30일 만에도 이 정도의 크기를 만들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빨리 키우려니, 비료 주고, 농약 줘야 한다.
햇빛도 충분히 못 보고, 빨리 자란 배추는 당연히 맛이 없고, 저장성이 약하다.
올해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큰 90일 배추를 맛본다.
혹시 90일 배추를 맛 보시고 싶은 분, 신청하시길...
올해 배추는 다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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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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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배추'라는 게 있다. 나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배추는 해방 이후 보급되었고, 그 이전에는 개성배추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개성배추는 병해충에 강하고, 안에 고갱이가 꽉 들어차지 않고 길쭉한 것이 특징으로 얼갈이 배추처럼 생겼는데, 예로부터 보쌈김치로 유명하다고 한다. 개성배추는 해방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기록에만 남아있어 '전설의 배추'라고 불리웠다. 다행히 독일이 수집한 유전자원이 남아있어 2009년 농진청이 복원했다. 


우리 밭에도 개성배추 씨를 얻어다가 뿌렸다. 벌레가 엄청 먹어, 구멍이 숭숭하다. 그래도 전설은 전설! 배추를 솎아다가 샐러드를 해먹었다. 오랜만에 배추를 생으로 먹는 느낌이 생경하면서도 반갑다.

1. 소금을 살짝 뿌려놓는다.
2. 숨이 살짝 죽으면 소스를 뿌려 먹는다.
소스재료: 간장, 발사믹 식초, 매실청, 다진마늘, 통깨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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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좋을 땐, 나도 좀 널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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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9.1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 피부에 닿는 가을 햇살은 얼마나 따사로울까요~
    그나저나 배추가 마이 컸네요~! ^^

  2. 명파 2011.09.22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추는 잘 크고 있나요?

 

지지난주 심은 배추 모종
생존율 10%
너무 덥고 비도 안 와서 말라 죽기도 했고,
벌레도 먹고,
고라니도 먹은 거 같다.


누군가
"고추가루도 비싸고, 배추농사도 안 되고
이러다 김치 못 먹는 거 아닌가?"

어떤 분 왈,
"너무 애쓰지 마.
아무리 농사 안되도 종가집(종가집 김치)에는 있을 거야."

모두 "하하하!!!"

정말 이러다 종가집 신세 지나?
멀리서 아끼는 용병까지 불러
다시 모종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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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1.09.06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주 시간될 때마다 가도 되요? ㅋㅋㅋ 너무 즐거웠어요

  2. 문슝 2011.09.06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글고보니 명파언니네!!!! 나도나도~~~

집안 대소사에 뒤늦은 여름휴가 때문에 배추 심는 시기를 놓쳤다. 추석이 지나고 배추를 심었으니, 늦어도 한참 늦은 거였다. 그때부터 두달 정도 주말마다 물 주고, 액비 주면서 나름 공을 들였더니 자랑할 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포기를 이루었다. 몇 차례 큰 추위가 있었는데, 용케 얼지 않고 잘 견뎌주었다. 아주 만족한다. 어짜피 커봤자, 김장을 할 것도 아니고...딱 초보농사꾼이 감당할 수준이다.


그것도 농사라고, 그동안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몇차례 되어 애간장을 태웠었다.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씌우라는 분도 계셨지만, 비닐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짚으로만 덮어주고 하늘만 바라봤다. 그깟 배추 얼마나 한다고 발을 동동 구르냐...누군가는 이렇게 쉽게 말할지 모르지만, 심고 가꾸는 사람으로서는 그게 아니다. 농사는 어설퍼도, 마음은 농부의 마음이다. 그렇게 노심초사하면서 키운 배추를 어제 모두 뽑아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영하로 크게 떨어진다고 해서 이제 더 이상 두면 안되겠다는 판단이었다. 스무포기 남짓한 초라한 수확이지만, 친구, 이웃과 같이 나눠먹기에는 모자르지 않다.


오늘로 농사가 아주 끝난 게 아니다. 밭 한켠에서 자라던 상추와 루콜라, 당파를 베란다 상자 텃밭에 옮겨심었다. 이제 베란다에서 겨울농사 시작이다. 옹기종기 파릇파릇 , 우선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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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영맘 2010.11.2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자텃밭이 화분보다 더 예쁘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2. 살랑살랑봄바람 2010.11.2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뿌듯하시겠어요^0^

배추꽃 당신

꼬마농부 2010.10.10 08:37
우아...이게 그 귀하다는 배추구나.
배추 엄청 크다.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배추국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이대로만 자라준다면, 올 가을 김장도 문제없겠는 걸~~
생각만해도 즐거운 걸요.^^


그런데 뭐라구욧?!
우리 배추가 아니라니요????


이 배추들은 텃밭고수님들이 키운 배추입니다.
아....급 실망...대 실망...
표정관리 안 되는...



우리 배추는 이겁니다.
고수님들의 배추에 비하면 애걔걔...완전 초라하죠?;;;
아빠...지금까지 뭐했어욧!!!

하지만 아빠는 실망하지 않고 분발하여 열심히 배추농사를 짓습니다.

목초액도 주고, 쑥쑥 자라게 한다는 효소도 주고, 물도 주었습니다.
이제 하늘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늘 좀 봐?
오늘처럼만 날이 좋으면, 배추가 쑥쑥 잘 자랄 거 같은데?


아...정말요?
아이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룰라...랄라라~~
아이도 배추와 함께 자라납니다.

아참...배추꽃은 보셨나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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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이 비싸니 모종도 달리나봅니다. 서울에는 배추모종이 동나서 구할 수가 없었다는데, 저희는 시골이 고향인지라 추석 쇠러 간 길에 배추모종 20개 남짓 얻어왔습니다. 사실 배추 심을 시기는 훨씬 지났고, 모종을 주신 큰 집에서도 늦었다고 하셨지만, 심을 땅이 있고, 배추도 비싸니 한 번 심어본 거지요. 결구가 잘 된 김장배추까지는 욕심내지 않고요, 아기 배추국 정도 끓여먹일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감지덕지하려고요. 이제 한 두어달 동안, 주말마다 열심히 가서 목초액도 뿌려주고, 액비도 뿌려주고, 손으로 벌레도 잡아주면서 공을 들여야겠지요? 과연 우리가 금배추를 수확하게 될지, 아니면 벌레나 서리에 못 이겨 빈손이 될지 盡人事待天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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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은★눈물에 씨앗 2010.10.05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