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약간의 장난(?)도 불사하는 재미지상주의자!다. 예전에 일하던 단체가 어려움에 빠져 펀드레이저(Fundraiser)로 심각하게 일해야할 시기에도, 나는 명함에 펀레이저(Funraiser)라고 파고 다녔다.(그러나 'd'가 빠진 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먹는 걸로 장난하면 안된다는 게 어른들 말씀이지만, 나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플라스틱 병 뚜껑에 콩나물 키우는 미니어처가든, 보기에 참 좋았더라~ 그걸로 충분하다.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야 그 다음이 가능하다.
그 이름도 즐거운, Merry Farming Kit 안에는 콩, 약간의 흙, 플라스틱 병 뚜껑들이 들어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 주고 관찰하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역시 축소지향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고 발버둥쳐도, 더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뿐이다. 이 병뚜껑만큼도 생산적이기는 참 어렵다. 간혹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씨 뿌리고, 물 주자. 그러면 싹 난다. 이보다 더 생산적인 일은 없다!!!
홈페이지 http://www.merry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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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네숲 2011.04.12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쑥향이 솔솔 풍기는 페이지를 지나오니 봄향기 가득한 창가에 햇살이 눈부시네요
병뚜껑위에 잠시 졸고 있는 마알간 식물의 영혼이 너무 부러워요!
졸고있다...는 표현 너무 귀엽네요.^^
저도 창가에서 좀 졸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