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동차 안에서 주문하고 음식을 받아 먹으면서 운전할 수 있는 참으로 친절한(?!!!!)서비스'인 드라이브 쓰루(Drive-Thru) 매장은 어떻게 하면 한 걸음이라도 안 걸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자화상과 같다. 우리나라에도 드라이브 쓰루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2015년까지 매장의 절반을 드라이브 쓰루 매장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역시, '패스트푸드' 전문점 다운 계획이다. 가만히 보면 맥도날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편하게 할까라는 명분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까만 고민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스타벅스의 본고향 시애틀 근처의 작은 섬 머서 아일랜드에 14줄의 드라이브 쓰루 매장을 연다는 계획 때문에 소송이 걸린 적이 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드라이브 쓰루 매장이 공회전을 5분 이상 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드라이브 쓰루 매장을 제한하기도 했었다.




드라이브 쓰루가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만을 위한 전유물일까? 드라이브 쓰루는 오히려 자전거족을 위해서 필요하다. 
일본의 디자인회사 Store Muu는 자전거족을 위한 드라이브 쓰루 테이블을 디자인했다. 앉아서 쉬면서 간단히 식사도 하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일도 볼 수 있게 만든 자전거 드라이브 쓰루 테이블은 공해걱정도 없고, 무엇보다 자전거 도난 걱정이 없어서 좋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가끔 앉아 쉴 공간을!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가끔 내려서 걸을 자유를!


출처: http://www.storemuu.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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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매장에서는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개인컵 사용 고객에게는 300원의 가격할인도 해준다고 한다. 나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지만, 남편이 이용하는데 지구에 조그만 기여도 하고, 개인컵 사용하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반가웠다.



전국에 스타벅스 매장이 330개!!!씩이나 있는데, 여기에서 연간 소비하는 1회용 컵만도 연간 약 41백만개다.
이를 한 줄로 이어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는데, 이 쓰레기와 빠이빠이하니 이 또한 반갑고, 스타벅스로서도 1회용컵을 없앰으로써 연간 24억 원의 비용도 줄일 수 있으니 손해볼 건 없다(단, 늘어난 설거지로 알바생들이 고달파지긴 하지만;;;) 어쨌든, 스타벅스가 양반이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최근 미국 스타벅스에서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트렌타는 현재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컵보다 50센트 비싼 가격에 판매될 에정으로 커피와 차, 레모네이드 등 아이스 음료에 한해 판매된다. 그런데 문제는 트렌타 컵의 용량은 음 916ml로 성인 평균 위의 용량인 900ml보다 16ml가 더 크다는 사실!!!! 미국사이트 베스트위크에버는 "스타벅스가 위보다 큰 사이즈의 음료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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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이런 통큰(이 단어 참...유용하게 쓰이네...롯데마트 최고의 히트상품^^) 커피를 내놓게 된 이유는 맥도날드가 맥카페라는 이름의 커피전문매장을 내고 단돈 1달러에 946ml짜리 차 음료를 팔며 스타벅스를 추격하기 떄문이라는데, 참으로 어이상실~ 고래등 싸움에 사람 배 터지는 꼴이라고나 할까!!! 당장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멍 때리고 있다가 배터질지 모른다. 눈 부릅뜨고 배터지지 않게 사수하시길...아....진작에 스타벅스 끊길 잘했어...;;;;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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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900원짜리 햄버거 하나 사준다고 하면 안 하는 심부름이 없었다. 옛날꽃날 집 전화밖에 없던 시절, 남자친구의 전화를 부모님이 받기 전에 빛보다 빠른 속도로 전화를 낚아채 넘겨주었고, 성적표가 날라올 즈음이면 집앞에서 우체부 아저씨를 기다리면서 성적표를 가로채 추가협상도 없이 순순히 나에게 넘겨주었다. 그래서 햄버거만 보면 동생이 생각난다.

동생과 달리 나는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지막 먹은 게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아마 유럽여행할 때 그나마 제일 싼 맥도날드를 찾았던 거 말고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주로 없는 사람들 배 불리고 비만을 부추기는 걸로 돈 버는 패스트푸드는 어린 고객들을 꼬이려고 장난감을 끼워넣기를 한다. 뭘 
먹든 상관없잖아, 장난감 하나면 행복해지는걸...이라고 비웃는 것 같은 해피밀이라는 기만적인 이름을 붙여서... 실제로 애들이(심지어 어른들도) 이것 때문에 햄버거를 사먹고 잠시 행복한 것 같은 착각을 하곤 한다.
  
샌프란시스코가 건강에 좋지 않은 어린이 메뉴 구매시 무료로 장난감을 주는 관행을 금지시켰다. 그만큼 패스트푸드로 인한 어린이 건강, 특히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국 주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카운티 차원에서는 산타클라라에서 먼저 통과했지만...)!!!  이 법안은 오늘 11월 4일 어제 통과된 따끈따끈한 법안으로 2011년 12월 1일자로 효력을 발휘한다. 물론 맥도날드 및 미국레스토랑협회는 이 법안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장난감을 끼워주는 게 완전히 금지되는 건 아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끼워 음식을 팔기 위해서는 음식이 일정한 영양적 가치를 충족시키면 된다. 600 칼로리 이하 열량이어야 하고, 과일과 채소를 함유하고, 과도한 당분과 지방이 없는 음료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맥도날드가 어린이 메뉴에 대한 다른 접근을 할지, 눈 가리고 야옹할지...그들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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