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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0 링클프리가 남편을 괴롭히는 이유 (4)
요즘 들어 부쩍 피부가 가렵다고 호소하는 남편_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렇겠지, 로션 발라_라고 간단하게 처방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유력용의자를 잡았다. 바로 링클프리 옷들...


다림질 안 해도 방금 세탁소에서 나온 것처럼 말끔하게 차려입을 수 있게 해준 그 혁혁한 공으로 한동안 사랑을 듬뿍 받았던 링클프리 바지와 셔츠들이 바로 피부 가려움증의 주범이었다. 링클프리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약품처리를 한 결과로, 접촉성피부염을 유발한다. 그 증상으로 가려움, 피부발진, 붉은 반점, 물집 등이 생긴다. 그러니까 우리 남편은 그 초기 단계!!! 더 심각한 건, 링클프리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인데, 이들은 심각한 건강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우리의 귀차니즘과 결탁하여 호황을 누린 링클프리, 겉은 번지르르했을지 몰라도, 속은 시껌한 놈들이었다!!! 이렇듯 우리들이 누리는 다양한 편리함 뒤에는 누군가(혹은 지구)의 희생이 있다!!!

미국환경그룹(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발암물질로 구분되지만, 정부는 포름알데히드의 적정수준을 규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도 라벨에 사용된 화학약품을 명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알 재간이 없다. 뉴욕 타임즈지는 새 옷을 입기 전에 한번을 꼭 빨아입을 것을 권고하고 하고 있다. 식품에 첨가물을 명시하는 것처럼, 옷에도 화학약품을 명시해야하지 않으까? 먹는 것도 피부에 양보하는 마당에, 피부도 먹는 것만큼 대우해줘야 하는 건 아닌지...

tp://www.nytimes.com/2010/12/11/your-money/11wrinkle.html?_r=2&pagewanted=a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