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09 청바지를 옹호하는 이유 (3)
  2. 2010.01.09 뉴욕에는 세탁소가 없다?

따사로운 햇빛, 산들산들한 바람, 여기저기 터지고 있는 꽃망울
어제, 오늘은 그야말로 봄, 봄, 봄입니다.

요즘 뭐 입으세요?
봄이라고 위에 옷은 한결 가벼워졌는데, 아래는 여전히 겨울에 입던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청바지(jean)를 즐겨입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너무너무 많아요.

-. 계절이나 유행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 오래도록 입을 수 있고,
-. 티셔츠, 남방, 쟈켓 등 어떤 스타일에도 코디하기 무난하며,
-. 때도 잘 안 타서 자주 안 빨아 입어도 되고^^,
-. 구김이 없어서, 다림질도 필요없습니다.
-. 그리고 낡아서 빛 바래고 찢어져도 빈티지라고 우대받는 게 청바지고,
-. 여기저기 붙은 몹쓸^^ 살들을 잘 모아주는 것도 청바지입니다.^^

이보다 더 친환경적인 패션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교복이나 회사유니폼(혹은 권장복장)도 청바지를 많이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교복이나 정장 입으면서 다림질하고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번거롭거니와
친환경과는 아주 거리가 멀기 때문이지요.

- 우선, 에너지 소모적입니다. 전국민이 교복이나 와이셔츠 다림질하는 비용만 아껴도 어마어마할 걸요.
- 다림질 안 해도 되는 링클프리는 또 어떻고요.
구김방지약품처리 과정에서 포르말린이라는 맹독성 약품이 들어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드라이클리닝의 유해성도 심각합니다.
환경 규제가 엄격한 나라들 중심으로 이것을 금지하고 친환경 세탁제를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대부분의 세탁업소들은 석유계 유기용제나 하이드로카본, 퍼클로로에틸렌 등 인체와 환경에 모두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정도면 청바지 편 좀 들어도 되겠죠?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나는 세탁소에 자주 가지 않는다.
1년에 한 두번이나 갈까?
그 이유는 드라이클리닝할 만한 옷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드라이클리닝은 대단히 반환경적이다.
그래서 미국 뉴욕시가 도심 주거지역 안에 드라이클리닝(이하 드라이)시설을 제한한다고 한다. 드라이의 세제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퍼클로로에틸렌)을 주거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조치다. 2020년까지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을 사용하는 모든 드라이클리닝 시설을 비주거지역으로 옮기도록 규정했다.

기존 드라이에 쓰는 '솔벤트' 같은 약제는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환경 규제가 엄격한 나라에서는 세탁소에서 서서히 유기용제 대신 액체실리콘을 활용한 친환경 세탁법을 사용하고 있다. 실리콘 용제는 안전성을 검증받아 샴푸나 화장품에도 쓰인다.

그러나 아직 국내 대부분의 세탁업소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석유계 유기용제나 하이드로카본, 퍼클로로에틸렌을 쓴다. 이런 화학물질은 기체 상태에서 호흡기로 들어오면 호흡기를 손상시키고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늘어나는 휘발성 물질은 대기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인화점이 낮아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도 한다.

이런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드라이 회수를 줄이고,
되도록이면 드라이 안 해도 좋은 천연섬유 옷을 입고,
꼭 필요하면 집에서 천연세제를 써서 세탁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세탁소에서도 친환경세탁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러러면 소비자가 친환경 세탁을 원해야 한다.

일단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회수 줄이기, 드라이 안 해도 좋은 옷 사기부터 실천하자.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