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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5 모피코트 꺼낼 때 (2)
스산한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한파주의보 얘기까지 나온다. 요즘 날씨 종잡을 수 없다해도 이건 너무하다. 여름 옷 집어넣고, 가을 옷 꺼낸 게 언젠데...

그래봤자, 우리 겨울옷은 시시껄렁한 잠바때기 뿐이다. 그래서 면티, 스웨터, 남방 등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것으로 겨울을 난다. 가난해서, 다행이다. (진심으로...) 먹는 것도 모자라서 나 따숩자고 남의 가죽이나 털 벗기는 일은 안 해도 되니 말이다.

유유상종이라 그런가, 주변에서 모피코트 입는 거 본 적이 거의 없다. 문제는 엄마들(특히 시어머니 자리)이다. 예전에 효도의 상징이 빨간 내복이었다면, 요즘은 모피코트 정도는 되줘야 체면이 선다. 그래서 아들이 몇씩 되는 엄마 친구들의 장농에는 모피코트가 몇 개씩 되는 분들도 있단다. 누가 좀 말려드려야할텐데...


미국의 The Humane Society라는 자선단체가 안 입는 모피코트를 기부하는 캠페인(Coats for Cubs)을 벌이고 있다. 모피코트는 고아가 되었거나, 상처를 입은 야생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준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잘 눈물 흘리지 않는 나도 왈칵~) 반려견이 있는 사람들은 알거다. 개들은 털을 깎으면 수치심과 두려움에 며칠동안 사시나무 떨듯 떤다는 것을...그만큼 동물한테 털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기부? 말은 바로 해야지. 기부하는 게 아니라 돌려주는게 맞다. 그 전에 뺏지 않는 게 맞는 거고...

출처: http://www.humanesociety.or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