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8.26 광고 없는 광고판
  2. 2011.01.16 누가 강을 거꾸로 흐르게 했나?
  3. 2010.03.23 물에 대한 진실

 

어, 이게 뭐지? 한 눈에 주목하게 하는 이 사진! 그림이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워싱턴주 블레인(Blaine)에 가면 이런 빌보드가 있다. 형형색색 이미지와 과장된 문구가 있을 자리에 하늘과 풍경이 들어있다. 어떤 메시지보다 훨씬 강렬하다.

 
요즘엔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광고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이 광고판은 선정적인 이미지, 과도한 컬러, 과장된 문자로부터 잠시 쉼표를 찍고, 원래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가장 놀라운 건, 이 광고판은 연방정부가 환경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표시하고, 정책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제스추어라고 한다. 삽질하고, 파헤치고, 세우고, 칠하고, 디자인하지 못해 안달 난 우리나라는 언제 이런 걸 깨닫게 되려나...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그녀의 눈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다.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문제'로 청와대 앞에서 단식, 묵언투쟁하실때 지율스님을 찾아뵌 적이 있었다. 말을 나눌 수 없이니 눈빛을 나눠야하는데, 차마 바라볼 수가 없었다. 마냥 부끄러움, 숙연함 같은 것 때문에 차마 고개를 들수가 없었따.

이번에도 또 고개를 떨군다. 직접 대면한 것도 아니고, 신문 지상으로 만난건데, 부끄러움이 이전보다 더하다. 애 딸린 엄마라해도 놀러는 잘 다니면서 4대강 언저리에도 가보지 않았다. 그냥 따뜻한 방에 앉아 죽어가는 강 소식을 전해 들으며 혀만 끌끌 찰 뿐이다. 그런 나에게 친절한 배달서비스를 감행한다. 너희들이 바쁘다고 하니, 내가 가마...어디서 누군가는 뭔가 하고 있어야 사람들이 잊지 않을 거라고...죽어가고 있는 4대강 영정사진을 들고 서울 시내(아니...무관심한 우리의 마음 속)를 저벅저벅 걸어들어왔다.


사진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458855.html

오늘만이 아니라 벌써 지난 11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서울 광화문 일대를 걷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5명이 걷다가 삼보일배처럼 사람들이 하나둘 따라붙어 지금은 30명 정도가 같이 걷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5~10m씩 떨어져 걸었으며, 망자를 보내는 행렬처럼 모두 액자를 들었다. 액자 속 사진엔 낙동강 경천대의 굽이치는 강물과 모래사장을 헤집는 포클레인이 담겨있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inpho/50103006415

그러다 사진들이 모일 수 있는 집-이동식 미술관을 조계사에 차렸다. 미술관은 작은 컨테이너 유리박스로 바깥 유리벽에 사진이 걸리고 안에는 미디어 아트나 설치물이 전시된다. 첫 전시는 지율스님이 쓰고 기록한 4대강 사진과 글이다. 

4대강 공사로 인해 훼손 논란을 빚은 고려시대 마애불

사진출처: http://chandlee.egloos.com/4523886

지율스님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걸으면서 느끼셨다는 말이 가슴을 때린다. "예전에는 4대강 사업이 정부의 일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 공동체가 짓고 있는 공동의 업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길 방문한다고 이 업보가 사라지는 것도 면죄부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여기는 한번 가보리라~생각한다.

위> 낙동강 상류 구담습지의 본래모습(before)과 아래>4대강 사업이 시작된 뒤의 구담습지(after)


위>낙동강 마지막 나루였다는 '본포 나루터'(before)와 아래>옛주막이 있던 자리에 제방을 새로 쌓은 모습(after)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알려진 대로 지구의 75% 는 물입니다.
이렇게 흔하디 흔한 것이 물인데, 왜 물이 부족하다고 하고 아껴써야한다고 할까요?

지구상의 물의 97.5%는 바닷물이고 2.5%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담수입니다.
그나마 이 중 70%는 북극의 얼음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 담수 중 30%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 중에 0.75%(2.5%*0.3%)
1%미만의 지극히 적은 양만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이런 물도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70%는 농업용수로, 22%는 산업용수로 쓰이고
0.08%만이 우리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랍니다.

이렇게 귀하고 귀한 4대강
희롱하지 말고, 죽이지 말고, 그냥 나두면 안 되겠니?

'지구촌 에코살롱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악의 가뭄 텍사스, 화장실 폐수 식수화  (1) 2011.08.06
물에 대한 진실  (0) 2010.03.23
혹한에 생돈쓰지 않으려면  (2) 2010.01.14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