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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5 휴대폰 없앤지, 꼭 한 달! 뭐가 달라졌나? (2)
휴대폰 없애고 꼭 한달이 지났다. 불편한 점? 별로 없다. 남들은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집 전화 착신 전환해 놓는 바람에 가끔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는 남편도 조금 불편하다. 본의 아니게 민폐덩어리 된 거 죄송^^ 달라진 점은 좀 많다.

우선 몇 만원씩 나오던 휴대폰 요금 없어졌다. 야호!!! 나에게 그다지 편익을 제공해준 것 같지도 않은데,몇 만원, 많을 대는 10만원 가까이 나오던 요금 청구서는 이제 없다. 요금 청구서가 나올 때마다 '도대체 내가 뭘 이렇게 많이 썼지?'하며 청구서를 분석하던 일, 청구서 분석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머리에 쥐나던 일도 없어졌다. 수명 1년 연장!!!

두번째, 건망증 심한 내가 휴대폰을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서 헤매던 휴대폰과의 숨바꼭질도 없어졌다. 아이고야...나갈 때마다 휴대폰 찾고, 어디다 두고와서 찾으러 가고, 밧데리 떨어져서 충전하러 다니던 일 다 바이바이다. 삶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수명 1년 추가 연장!!ㅋ

세번째, 전화 안 받는다고, 밧데리 떨어져서 욕 먹는 일도 줄어들었다. 삶이 한결 심플하고, 속 편하다. 수명 1년 추가 연장!!!ㅋㅋㅋ

너무나 당연한 것도, 너무나 익숙한 것과의 이별 불가능한 거 아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하다고 생각한 것에 발목이 잡혀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삶의 질이 떨어질 때도 많다. 하나를 버리니까 다른 목표가 생겼다. 그 다음 나의 목표는 신용카드 없는 삶이다. 아직은 두개가 있는데, 올해 안에 하나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하나는 자동차를 사면서 몇 십만원 아껴보겠다고 현대카드 새로 만들고 선포인트 사용했는데, 올해 안에는 끝나기 힘들 것 같다.흑흑;;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