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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6 11월 말 금요일(Black Friday)에 레알 USA의 모습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11월 말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에 있는 주의 금요일로 많은 미국인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날이다. 추수감사절에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고기만 먹는 게 아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쇼핑 찌라시를 나눠 읽으며(그냥 보는 게 아니라 읽어야 할 정도!!) 쇼핑에 대해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는 일도 빼먹지 않는다. 이날부터 시작하여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쇼핑이 시작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모든 상점들이 흑자로 돌아선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이때 레알 미국을 구경할 수 있다.

컴퓨터 한 대, 벽걸이 TV 한 대 만원...이런 식의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밤새 줄 지어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마자 100미터 달리기 하듯 뛰어 들어가고, 세네시간 동안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수고로움은 소비대국을 사는 미국인들의 덕목 중 최고되시겠다.(미 우방답게 우리도 거의 닮아가고 있음^^). 미국인 가족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따라 갔다가 산소부족으로 거의 실신할 뻔 했었던 기억이...(에구...생각만 해도 현기증이 나넹;;;)



물론...모든 미국인들이 쇼핑에 미쳐있는 건 아니다. 추수감사절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앉아 쇼핑 이야기나 하고 있으면 잔치집에 찬물 끼얹듯 딴지 걸어주는 엉클도 가끔 계시다. 과도한 소비를 부추기는 상업주의 한켠에서는 이런 무분별한 모습에 신물나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래서 생겨난 날이 Green Gift Monday다. The Nature Conservancy(미국 자연보호협회)가 정한 이날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인터넷 버전 싸이버 먼데이(Cyber Monday)에 대한 대안이기도 하다. 2009년 그린 기프트 먼데이에 8억9천만 달러의 쇼핑이 이루어져 그린 소비자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쇼핑상품은 전세계 자연을 보호하는 일을 지원하는 녹색기부상품(미국식으로 하면 자연 입양 프로그램)이다.
브라질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나무심기(Adopt trees in Brazil), 아프리카 초원 보호하기(Adopt an Acre Africa, Help Save the Jaguar), 캐리비안해 산호 보호하기(Adopt Caribbean Coral Reefs), 철새서식지 보호(Habitats for Hummingbirds) 등등...선물로 기부카드를 내밀었을때 황당해하는 미국인들의 반응을 모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하는 짓궃은 생각이...^^ 

국적불문 온갖 기념일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언젠가 상륙할지 모르는 블랙먼데이...휘청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면역력을 키워두시길...^^

출처: http://blog.nature.org/green-gift-monday/

딴 소리기는 한데, 밖에서 찹쌀떡~외치는 소리가...ㅋㅋ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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