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으로 뭘 할까? 표고 머리핀?



표고 마이크? 에잉~ 배고파잉~!!! 역시 버섯은 먹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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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6.22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귀여워!!! 버섯 모델 강추!!!

  2. 에코살롱 마담 2011.06.23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섯 아가씨...ㅋㅋㅋ

집에서 기른 표고버섯 두 송이를 약간 도톰한 편으로 잘라 소금만 살짝 뿌려서 그릴에 구웠더니 식감은 반건조 오징어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은 오징어보다 담백하다. 오징어포, 육포 부럽지 않은 새로운 고급안주 발명!!

달랑 두 송이 뿐인데 우리 아기가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서 나는 몇 점 먹지도 못했다. 우리집은 아이나 어른이나 식성이 비슷해서 먹는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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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농장에서 얻어온 표고버섯을 썰어 말리고 있다. 말린 표고버섯만 사먹다가 처음 말려본다.

말린 표고는 생표고보다 맛과 향은 덜하지만, 직사광선에 건조되는 동안
 좋은 물질들이 많이 생성되는데, 특히 에르고스테롤(0.25%함유)이라는 물질이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이다. 단, 건조기가 아닌 햇빛에 말려야 그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 

버섯은 물에 닿으면 맛과 향이 덜 하기 때문에 물에 씻지 않고 먼지만 잘 털어내고 썰어 말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볕이 좋을 땐 나도 햇빛이 바싹 말리고 싶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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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한송이로 이렇게 생색내는 사람도 드물 거다. 버섯이지만, 대우만큼은 소고기 꽃등심급이다. 직접 키우면 음식 알기를 하늘 같이 생각하게 된다. 버섯배지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뚝! 땄는데, 배지가 푹 파였다...;;;; 이렇게 되면 2차 재배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잘 치유되어야 할 텐데...


한 송이를 얇게 편을 떠서 그릴에 굽고, 발사믹 소스만 점점이 찍어주었다. 그리고 세 식구가 한 점 한 점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나도 생 표고버섯 구이는 처음이라 생소했다. 송이버섯처럼 향이 강하면서 쫄깃하면서도 야들거리는 것이 오묘한 식감을 선사했다.


향이 이렇게 진한 표고버섯을 우리 아기가 게눈 감추듯 홀랑 먹어치우고 또 달란다. 쪼끄만한게 몸에 좋은 건 알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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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바바 2011.04.27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버섯 이름은 표고버섯이군요.
    에코부인 그린C님 덕분에 버섯이름을 점점 알아가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ㅎㅎ

표고버섯 열흘 만에 수확이 임박했다. 갓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니 촉촉하고 푹신하다. 갓 안쪽 주름이 촘촘하고 섬세하게 가득찼다. 갓 안쪽 주름은 신선도와 퀄러티의 바로미터인데, 마트에서 산 표고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거다. 비록 두 송이 밖에 안 되지만, 그동안 우리에게 충분한 엔터테이너였다. 옛날에 키우던 닭 잡아먹을때 심정이 이런 거였을까? 정이 무섭다. 정 들면 예뻐 보이고, 정 들면 헤어지기가 힘들다. ㅋㅋㅋ



한 송이에 이렇게 갈색 이슬이 맺혔다. 이게 뭘까? 혹시 헤어짐을 알리는 눈물?


브로콜리처럼 몽울몽울 피어오르던 하얀 곰팡이가 버섯의 머리로 변하는 순간이다. 어쩜...느타리는 표고랑은 다른 귀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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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농부 2011.04.2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2. 2011.04.21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카루시파 2011.04.26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굉장한데요..
    외가에 가서 버섯 나무에다가 키우는거 보긴 했지만..집에서도 가능하군요.
    저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26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고버섯배지는 버섯마루(http://www.mushmaru.com/intro.php)에서 6천원짜리, 느타리버섯은 영인팜(http://www.younginfarm.com)에서 한 병에 3천원, 다섯병에 13천원 주고 샀습니다.^^ 한번 길러보세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일주일만에 갓과 기둥의 분리가 본격화되고, 표고갓 등때기도 터지기 시작하면서 제법 표고버섯 모양을 갖추고 있다. 근데, 2개 밖에 안 나와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보는 재미에 용서가 되는;;;^^


어제부터 표고버섯보다 쉬운 느타리버섯 재배도 들어갔다. 느타리버섯은 플라스틱 병 형태로 온다. 뚜껑을 열어보니 입구에 하얀 곰팡이가 피기 시작, 버섯이 곰팡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다.


역시...설명서는 난해하다.(설명서들의 운명인가?ㅋㅋ) 단 병을 열어 물을 붓고 2~3시간 기다렸다가 물을 따라버린 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이 녀석들은 어떻게 자랄까? 정말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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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코인 2011.04.2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기만 합니다. 정말요...저도 해보고 싶어요.^^

  2. 하니 2011.04.20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에서 글 보고 찾아들어왔습니다. 정말 재밌게 사시는 듯^^ 부러워요. 앞으로도 재밌는 글 부탁해요.^^

  3. 문슝 2011.04.20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윽 외모보고 판단하면 안되지만... 느타리는 키우기가 싫네영 ㅋㅋ

  4. 차차차 2011.04.20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에서 기사보고 왔다가 몇시간이나 컴터앞에 앉아있네요
    글 쓰신거 찬찬히 읽어보면서 감동도 느끼고, 재미도 느끼고 갑니다.
    종종 들를게요 ^^^^^^^

  5. 행복한 진영씨 2011.04.20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보고 왔어요.....

    저도 수유를 좀 오래했어서.ㅎㅎ(첫째 22개월, 둘째 30개월) 공감백배하고 들어왔네요...

    첫째는 둘째 임신으로 단유..

    둘째는 유치원때문에 어쩔수 없이 단유했네요... 세돌까지 먹였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ㅎ

    헌데, 주변에선 정말. 뭐.. 보듯해요..ㅋㅋ

    종종 들릴께요.

    제가 요즘 고민하는 많은것들을 이미 고민하신듯하네요.. ^^

  6. 이슬이 2011.04.20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보고 한참 웃다가 왔어요^^
    저도 모유 수유를 한 엄마로서 공감도 많이 되고
    한참을 웃었네요.

    사실 엄마들이 아기한테 모유 수유할때의 정신은 숭고하잖아요^^
    부끄럼이 어딨어요.
    우리아기 배 안고프게 하는게 장땡이죠.
    그걸 이상하게 보는 눈이 진짜 이상한거구요^^

    앞으로도 모유맘들 편하게 어디서든 수유하세요.
    참 아름다운 모습이니까요.
    이상한 눈이 잘못된거니까요. 홧팅~!

  7. 무한도전 2011.04.2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보고 왔습니다.

    남자입장에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깨알같은 웃음ㅋㅋ

    항상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화이팅하세요ㅎㅎ

  8. 모유수유맘 2011.04.20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보고 왔어요.. ㅎㅎㅎㅎ
    넘 넘 재미있었어요.
    전.. 지금 16개월인데 모유수유 하면 다들 휘둥그레 쳐다봐요..
    저는 쪼고만데 애는 큰애를 먹이니 다들 안힘드냐고 해요..
    모유수유 해서인지 남들보다 덜 아프고 튼튼하고..
    우유 알러지와 아토피 있는 우리 아가 우유고생 안시키고 모유 먹이고 있네요...
    또.. 저희도 없는 살림이라 분유값 아낀거.. 자랑 스러워요 ㅎㅎㅎㅎ
    저도 수유하는 그 문화가 더 많이 정착되길 바랍니다..

    전.. 24개월 이상도 먹일 생각인데... 음.......
    사실 끊으면 제가 서운할 것 같아요...
    아이와 마주보면서 젖 먹이는게 넘 넘 넘...행복하거든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와 엄마가 원하면 언제가 됐건 계속하면 되는 거 같아요.
      옛날에 우리 아빠는 학교 갈 때까지 할머니 젖 물었다던데..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아빠가 환갑이 넘으셨는데도,청년 같으세요.다 젖 오래 먹어서 그렇다고 믿고 있답니다.^^

  9. 딱풀이맘 2011.04.21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전에 기사봤어요..
    요즘 다들 분유먹어서 모유먹이는 엄마들이 잘 없잖아요..
    저도.. 아기가 넘 울어서 버스에서 먹인적 있거든요..ㅋㅋ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아기가 배고픈데 어쩌겠어요.. ㅠㅠ

    울 아들 지금 14개월인데..
    주위에서 하도 젖을 끊어야 한다고 그래서.. 매일밤 고민중이랍니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만 먹이는데..
    몇일 전에는 젖을 그만먹여 볼꺼라고.. 밤새 울렸는데... 너무 많이 울어서..토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잘못되는건 아닌가... 맘이 아파서 다시 젖을 줬네요..

    우리 아기도 유당 알러지가 있어서 분유를 못먹어서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몸무게가 평균보다 작게 나가서 괜히 모유먹여서 밥안먹는다고 주위에서 말들이 많아서..
    이번달 까지만 먹이자.. 그런 맘에 또 먹이고 하는데.... 어떤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자주 들러서 고민상담좀 해야겠네요... 수고하세요

    • 아이셋맘 2011.04.2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유 먹여도 작은 아이들은 작아요.
      주변 분들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저두 첫애때 다들 분유 먹이는데, 모유 먹인다고 다들 어찌나 말들이 많던지요.
      지금 첫 애, 둘째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애 아빠나 저나 크지 않아서 키 큰 거 기대도 안 한답니다.
      또 앞으로는 큰 애들이 많으니까 작으면 더 개성있고 좋을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암튼 옛날에 모유 먹고도 클 사람들은 크고, 분유 먹고도 작을 사람들은 작은 걸 많이 봐서...ㅋㅋㅋ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기가 원할때까지, 끊을 준비가 됐을때까지 주자는주의입니다. 아기들마다 다 다른데, 언제 끊어야한다는 식의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아기가 원하고, 내가 줄 마음이 있으면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 스스로 젖을 덜 찾게 되고,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 스스로 포기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10. 옘잉 2011.04.21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28살 아직 미혼이거든요.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 하는 거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잘 상상이 안되네요.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기가 없어서 그런거겠죠? 결혼을 하고 내 아이에 대한 모성애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지는 건가요?

    내년쯤에 결혼할 생각이고 아가는 그 후에 낳을 예정인데... 참 걱정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ㅠㅠ..;; 다~ 자연스러운 현상인거겠죠? 저도 모유수유 하고 싶어요~~~~

    • 아이셋맘 2011.04.21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미혼이시면 당근 그런 생각하시죠.
      셋째지만, 아직 공공장소서는 최대한 조심해요.
      다행히 셋째는 순한 편이라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서는 수유한 적 없지만.
      첫째는 젖 먹고 싶을 때 안 물리면 넘어가는 녀석이라 버스에서 좌석이랑 앞사람 등 뒤 그리고 숙여서 수유한 적 있어요.
      수유할 때 어쩔 수 없이 수유하는 상황이니 너무 안좋은 시선으로만 안 봐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끼 젖 먹이는 거 만큼 자연스러운게 어디 있으려구요...저는 처음에 수유공간이 많지 않거나, 형식적인 것에 불평했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젖 먹이는 걸 이상하게 바라보는 문화가 잘못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자연스러운 거예요. 이상하게 혹은 불편하게 보는 시선과 문화가 바뀌어야할 거 같아요.^^

  11. 아이셋맘 2011.04.21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기사 보고 왔어요.
    남편이 보내줬네요.
    아마 자기도 맞다고 생각해서 보낸 거 같은데.ㅎㅎ
    첫째, 둘째 18개월까지 모유수유 했고, 지금 세째도 11개월 모유수유 중입니다.
    첫애가 8살인데, 그 때 모유수유 흔치 않았거든요.
    돌 되기 전부터 님과 같은 소린 수없이 들었지만, 공짜밥은 못 먹어 봤네요.
    전 그 때 '사과나무'란 프로에서 모유 수유에 관해서 방송한 거 보고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또 모유도 잘 나와서 먹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나 좋은 점이 많은 줄 몰랐네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2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흐...훌륭한 남편을 두셨네요...(농담^^) 그러게요..아는 사람들한테는 젖 먹이느라 수고한다고 밥 많이 얻어먹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공짜밥 얻어먹어서 무슨 큰 일 한 사람처럼 기분이 좋았답니다.^^

온가족이 버섯만 들여다보고 앉아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온가족이 버섯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밤새안녕을 묻는다. 버섯재배 6일째, 제법 버섯모양으로 자랐다. 이거 원...아까워 먹기나 하겠나...보는 재미에서 본전 뽑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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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사흘째, 요리보고 조리봐도 통 기미가 없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아침 댓바람부터 아드레날린 대방출!!! (어제 마트에서 표고버섯 몇 개에 2~3천원 하는 거 보고와서 더 그런 듯^^)


기특해서 좀 때려줬다.ㅋㅋ 괜히 심술 부린 게 아니라 표고버섯은 충격으로 자란다고 한다. 버섯배지를 바닥에 대고 탕탕 치거나 손바닥으로 때려주면 배지가 깨진 틈으로 균사가 비집고 나온다는 거다. 한마디로 나올 구멍을 만들어주는 것! 앞으로 삐리리한 옛말, 이렇게 바꿔야겠다. '북어와 표고는 패줘야 제맛'이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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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를 어떻게 벗기는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통풍이 잘 되는 곳은 어디인가...등등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서 때문에, 아침 댓바람부터 부부싸움할 뻔...ㅋㅋㅋ



일단 버섯배지를 감싸고 있는 봉지를 벗긴다. 확~이 아니라 슬슬슬...조심스럽게...


아이스박스 바닥에 약간의 높이를 줄 수 있는 철망을 깔고, 그 위에 올린다.
(1차 재배시에는 물을 붓지 않는데, 2차부터는 버섯배지가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약간의 물을 부어 습기를 유지해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통풍이 잘 되야 버섯농사가 잘 된단다. 사실 뭐든지 그렇다)


하루에 한두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너무 많은 물을 주면, 버섯배지가 썩어버린다고...모든 식물의 특성)

표고버섯 설치 완료!!! 어떻게 자랄까?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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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내가 일찍이 이렇게 생산적인 적이 있었던가...웬만한 건 텃밭에서 기르면 되는데, 버섯만은 감히 키울 생각을 못했다. 웬지 어렵고,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할 거 같아서... 그런데, 우리 딸이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직접 길러봐야겠다 용기를 냈다.
 
집에서 길러먹을 수 있는 버섯 배지를 신청했다. 새송이버섯 박스지만, 내용물은 표고버섯!

안에 종균이 심어진 배지가 들어있다. 얼핏보면 좀 징그럽달까? 어글리~~하다.


설명서를 보니 쉽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래도 일단 키워보자.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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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네숲 2011.04.12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 표고버섯을 시작하려고 참나무를 대량? 벌목했는데....
    에코님의 버섯재배방식은 좀 다르네요. 이곳에서는 참나무에 드릴로 일정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일일히 종균을 넣는 방식인데....어쨌거나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까...ㅋㅋ
    아무튼 에코님네 버섯풍년을 기원할께요!

    • 에코살롱 마담 2011.04.13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직접 배양하는게 제일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찾아보니 집에서 기르는 봉지버섯배지를 팔길래, 우선 이거부터 시도해보려고요. 참나무 버섯재배,완전 부러워요.^^

  2. 문슝 2011.04.13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섯농부한테 시집가는게 꿈이었는데! 이런 방법이!!
    빨리 남친한테 버섯 키우라고 설득해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전 이상형한테 시집가는 행복을 얻을 수 있겠졍? ㅋㅋㅋ

    • 에코살롱 마담 2011.04.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과수원집이었는데..ㅋㅋ
      일단 내가 키워보고 기술 전수해줄께.
      그닥 쉬워보이지는 않거든.^^
      날도 따뜻한데 한번 봐야징~~^^

    • 배켠 2011.04.14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 나는 딸기농사꾼!
      모두 이런 로망이 있었을 줄이야!
      문슝이 버섯 먹고 난 아가 디게 귀엽겠당~^^

      나도 버섯 키울래~ 그리고 맛난 버섯요리도 해주껭.

  3. 에코살롱 마담 2011.04.14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다들 기대하셔요. 성공하면 노하우 전수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