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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8 먹고 버리면 다시 자라는 채소

요즘엔 모든 게 상품이다. 채소와 과일...심지어 사람까지도...상품은 포장이 필수! 모든 상품은 포장 상태로 소비자를 맞는다. 비닐봉지 한 장 아껴보겠다고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 일이 무안할 때가 많다.



재래시장도 마찬가지다. 재래시장 살아보겠다고 대형마트 뒤꽁무니 쫒아가다 오히려 재래시장만의 매력이 실종됐다. 옛날 재래시장은 그만의 쌩얼이 매력이었다. 세수나 화장도 안 하고 싱그러운 매력 하나만으로 승부했다. 특히 시골 할머니들이 직접 기르거나 뜯은 푸성귀들을 지푸라기로 한 단, 한 단 묶어 팔았고, 간혹 반 단씩 덜어팔기도 하고 덤으로 얹어주는 일도 많았다 (아...다행히 우리동네에는 단골에게 반단을 갈라 팔고 덤을 얹어주는 채소가게가 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벤 허틀리(Ben Huttly) 학생은 최근 채소포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우선 100% 생분해가능한 면으로 테그를 만들었고, 유해한 잉크로 인쇄하지 않고 레어저커팅을 이용해 글자를 새겼다. 끈은 탄력이 좋아 채소 묶는데 좋고 재활용 가능하다. 더 재밌는 건 테그종이에는 같은 종류의 채소 씨가 들어있어 테그를 땅에 버리거나 심으면 채소가 난다.

Vegetable Labels by Ben Huttly.

원래 의도는 사람들이 집에서 농사를 쉽게 시작하고,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포장의 대안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두가지 이슈를 연결하여 이 채소 테그를 만들어냈다.

Ben의 블로그
http://benhuttly.wordpress.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