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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5 저 멀리 남쪽나라들의 맑은 하늘을 부탁해!
태국이나 인도 등 남쪽 나라 여행할 때, 요거 많이 타지요. 태국이에서눈 '툭툭', 인도에서는 '오토릭쇼'라고 불리는 이것은 오토바이를 소형택시로 개조한 겁니다. 소음과 매연, 이렇게 무질서해도 사고 안 나는게 신기할 정도로 좌우, 종횡무진 누비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택시보다는 싸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미터기를 눌러서 가는 택시와 달리, 항상 더 받으려는(아니...속이려는) 운전사와 흥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게 또 재미이기도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피트, 아들 매덕스가 인도 갔을때 요걸 타는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아들은 얼어있지만, 졸리와 피트는 완전 즐거워하죠?ㅋ

근데...요놈들은 정신을 쏙 빼놓는 소음보다 더 심각한 매연을 배출한다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페루도 요놈들 때문에 공기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페루 리마의 San Marcos 대학 교수 Pachero Lujan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을 단 모터택시를 개발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태국, 인도와 마찬가지로 1년 365일 중 350일 이상 써니 데이인 이 나라에 적합하고, 태양 충전량이 부족하면 페달로 구를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SolarPoweredMotoTaxi.jpg

택시에는 40와트짜리 태양광 패널이 12개 장착되고, 엔진도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교환됩니다. 사진에서보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성의없이 얹혀 있어 허술해보이지만, 낮동안 이동할 충분한 전력과 야간운행시 전등까지 밝힐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근데 요게 좀 비싸서 담당 교수인 Pachero Lujan가 스웨던 회사 Skyllermarks에 개발도상국가들 공기오염의 주범인 모터택시를 솔라택시로 바꾸는 이 프로젝트에 기여하게끔 요청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 회사가 페루의 리마, 그리고 공기오염으로 고통받는 남아프리카의 모든 택시를 솔라택시로 바꿀 수 있도록 태양광 패널을 대량생산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가격도 저렴하고 유통이 쉬워질테니까요. 다음에 페루 가면 공기도 맑아지고 훨씬 조용해져 있으려나요? 근데...귀가 멍멍하던 소음과 목을 따끔하게 하던 매연이 그리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래도 지구를 위해서 솔라택시의 세계화를 기원합니다.^^
그나저나...우리나라 하늘은 누구에게 맡기야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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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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