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25 헌 크레용을 새 크레용으로 만들어주는 크레용 기계 (3)
  2. 2010.11.02 먹어도 되는 맛있는 크레용 (1)
어렸을 적 크레파스 색을 늘려가던 욕심이 있었다. 12색으로 시작하여, 24색, 36색, 48색, 64색...무슨 아파트 평수 늘려가듯 이런 식으로;;;; 사람 욕심이란 게 끝도 없다는 걸 그때 진작에 알았다!!! 단, 욕심을 버리는 법을 아직까지 헤매고 있어서 그렇지...^*

오늘 같이 크리스마스날 아침, 상아색, 금색, 은색, 별의 별색 더 큰 크레파스 선물이 내 머리맡에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눈을 떴다가 초코파이 한 상자와 마주하고는 급실망(어제 오늘 인터넷 검색순위 1위인 급실망 꼬마 못지 않았음!) 하고는 그 다음 기댈 곳 교회로 쌩~ 달려가고는 했다. 아빠는 모든 자원을 아끼사 몽당 크레파스가 더 몽당해질 때까지 쓰도록 격려해주셨지만, 크레파스는 써도 써도 줄지 않는 긴 생명력으로 약을 올리곤 했다. 그래서 일부러 크레파스를 부러뜨리거나, 몇 가지 중요색을 실종시키는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것이 나의 '아빠와 크레파스' 노래 가사당^^)


소유하고 소비할 게 훨씬 많아진 요즘, 크레파스가 아이들에게 여전히 귀한지 어쩐지 모르겠다. 그런데 요건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다. 크레용을 새 크레용으로 만드는 기계다. 몽당해진 크레용 조각들을 모아 이 기계에 넣으면, 여러가지 색이 마블링된 새 크레용이 나온다. 원리는 백열전구의 열로 크레용을 녹인다음, 다시 틀에 넣고 굳히는 방식인데, 저 기계 안에 그런 신기한 시스템이 있나보다. 

그런데 이 기계를 만든 회사가 바로 크레용을 만드는 크레욜라(Crayola)다. 새 크레용을 사도록 부추겨도 모자란 판에, 헌 크레용을 새 크레용으로 만드는 기계를 내놓을 생각을 하다니 재밌다. 크레용 레서피도 있다. 이거 때문에 멀쩡한 크레용을 부러뜨리는 범행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아...이것 역시 고도의 전략일까?). 집집마다 있을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학교나 도서관에 하나씩 비치해두고 아이들이 크레용을 가져와 새 크레용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한다면 좋을 거 같다. 아님...말고!!!

후덜덜하게 추운 날이지만, 따뜻한 크리스마스되시길!!!



출처: http://www.crayola.com/products/splash/crayon-maker/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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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리스마스 2010.12.2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참 신기하네요.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로 괜찮겠어요.
    정말 아이들이 일부러 크레파스를 분지를까 걱정되긴 하지만..

  2. 문슝 2010.12.25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을 섞으니까 더 예쁜 색이 나오는거 같아요.
    무한 색의 크레용을 만날 수 있겠는데요? ^^
    저도 욕심나네요 히히

  3. 에코살롱 마담 2010.12.26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날 우리 여기서 뭐하는 거?ㅋㅋ

텃밭농사를 하면서, 자연색이 얼마나 아름답고 생생한지 새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봄에 온갖 푸성귀와 감자꽃이 그랬고, 여름에 토마토와 브로콜리가, 최근에는 호박, 고구마가 그랬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다. ...(역시 먼저 하는 사람이 임자!!!^^) 보란듯이 예쁜 감자꽃색, 푹 익어버린 토마토색, 남의 밭으로 굴러들어온 호박색, 막 땅속에서 캐낸 고구마색이 있는 크레파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luxirare에서 만든 먹어도 되는 크레용이다. 물론 그림도 그리고, 배고프면 먹어도 된다. 단, 색깔 중심으로 재료를 섞었기 때문에 맛은 별로(몸에 좋은 건 쓰다고 생각하고 먹는다면 모를까!!!) 무엇이든 입에 가져가 맛부터 보고, 이제 막 볼펜들고 낙서계에 입문하신 우리 아기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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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만 보면 건강식이다. 빨간색은 딸기와 구기자, 주황색은 당근과 살구, 노란색은 땅콩과 파인애플, 녹색은 완두콩과 키위, 파란색은 말린 블루베리, 보라색은 냉동건된 블루베리, 검은색은 검은깨와 아몬드, 크림색은 감자와 코코넛. 케이스 뒤에 이렇게 원료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천연재료들과 함께 말린 옥수수, 꿀벌 화분, 말린 바나나, 해바라기 씨 등을 섞고, 마시멜로우를 녹여서 반죽을 만든 다음, 크레용 모양 틀에 넣어 자연건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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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luxirare.com/crayon/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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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별 2011.07.1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맛인지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