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나무가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일회용 접시에서부터 인테리어, 건축 자재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여기 또 하나 추가다. 런던의 디자인회사 Objekt Incorporated에서 만든 대나무 의자,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스타일리쉬~하다.


 대나무를 짧게 잘라 엮었는데, 운반하기 쉽고, 나중에 리싸이클하기도 좋게, 분해도 가능하게 했다.


대나무 매트는 따로 떼어내면 도어매트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 대나무가 찬 성질이기도 하고, 구멍이 숭숭 뚫여 여름에 사용하면 딱이겠다. 우리나라 담양에서도 전통 죽공예품 뿐만 아니라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개발해보면 좋겠다.

혹시 카피 혹은 응용에 도전하실 분을 위하여 설계도 도면...


출처: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걷는다. 워낙 걸을 일이 없어져버린 요즘, 일부러 걸을 장소를 찾고, 시간을 내어 걷고, 걷는다. 이동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걷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었다. '걷기 열풍'이라는 유행에 편승하여 걷는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씁쓸해질 때가 있다.

이렇게 걷는 게 유행이다보니 공원이고, 숲길이고 줄지어 걷는다. 그렇게 또 걷는 것 마저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내 속도가 아닌 남들 속도에 맞춰가야될 때 무리에서 이탈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슬슬 꽤가 날 때쯤 벤치가 나타나주면 핑계가 좋다. 벤치가 나타나면, 그래 다리가 아픈 거 같아 하며, 쉬어갈 때가 된 거 같아 핑계를 대며 무조건 털썩 앉고 본다.

서구식 입식생활을 하기 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사람들보다 문화적으로, 유전적으로 친환경적이었다. 방에 이불을 깔면 그게 침대고, 방에 이불을 걷으면 거실이 되고, 밥상을 놓으면 주방이 됐다. 벤치나 의자도 필요없다. 나무 데나 걸터앉으면 그게 벤치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쉬어가는 일마저 나무의 희생을 강요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벨기에의 Andries Vanvinckenroye는 벤치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을 했다. 벤치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자르는 것보다, 살아있는 나무 그 자체를 활용하는 방안이 없을까? 그런 고민에서 탄생한 것이...Brench다. 나무 사이에 작은 홀을 내고(이조차도 없었으면 더 좋겠지만), 그 사이에 나무를 끼워 벤치를 만드는 방식이다. 살아있는 나무는 벤치의 다리도 되고, 팔걸이되고, 등받이도 되는 거다. 작년에 이 디자인으로 Design Platform Limberg Prize(청소년들의 디자인 재능을 발굴하는 대회)를 수상했다.


살아있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것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이나, 환경피해가 없는 합성재료로 만든 벤치 상판이 정확히 어떤 건지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 아직 완전히 이해를 못했다.(Sorry about that!!!)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에 대한 고민과 시도가 아닐까? 이 벤치는 그런 논의를 위해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출처:
http://www.brench.eu/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지난 금요일날 저희 집에서 여러 가족이 모이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이번달 우리집 전기요금이 1만 2천원 나왔다고 하니 다들 깜짝 놀라더군요. 30평이 넘는 집에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고요. 보통 3만원 이상, 에어콘 쓰는 달은 6만원에서 10만원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저희집에는 가정에서 가장 큰 전력량을 차지하는 냉장고가 1대 밖에 없습니다. 친정엄마가 아직까지 김치냉장고는 한 대 있어야 한다고 하시지만, 제가 마다합니다. 아마 이번 추석에도 그 말씀을 또 하실 겁니다. 그러나 우리 세 식구에 500리터 냉장고 한 대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 되면 자꾸 음식을 보관하려고 하게 되고, 그러면 버리는 양도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두번째 저희집에는 에어콘이 없습니다. 젖먹이 아기 데리고 어떻게 에어콘 없이 여름을 났다며 다들 신기해합니다. 저는 여름에는 땀도 좀 흘리고 덥게 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는 아기를 지구온난화 맞춤형으로 키운다고 말합니다.ㅋ 손님이 오셨을 때, 열대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에어콘을 살까 생각을 안 했던 것도 아니지만, 더울 땐 샤워하고, 죽부인 끼고, 에어콘 있는 도서관에도 가고, 밤에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여름을 잘 났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여름을 나니 요즘 가을 기운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모름지기 여름은 여름다워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둡니다. 처음에는 습관이 되지 않아 귀찮았는데, 지금은 습관이 되니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잔소리하면 그때 잠깐 뿐이지요. 압니다. 습관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뽑지 않은 플러그가 있다면 소리가 나거나, 대기전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표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현실이 되나봅니다. 남편이 쉽게 대기전력을 낭비하지 않을 날이 다가오는 거 같아 기쁩니다. 그렇게 되면 저의 목표, 전기요금 누진적용 1단계 5,500원으로 가는 게 가능할지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불이 들어오고, 뽑혀 있으면 불이 없어집니다. 사용하고 있으면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대기전력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지 그 전력양을 숫자로 보여줍니다. 뽑지 않을 수 없겠지요? 역시...백문이 불여일견인가봅니다.


오렌지색 불은 사용중에 전력사용량을, 파란색불은 사용하지 않는데도 낭비되는 대기전력량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김무현이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기특한 지고... 상품화될 때까지...우리 모두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 됩시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장보러 갈 때 장바구니 들고 가는 이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지요. 한 발 더 나아가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더 좋을 겁니다. CF처럼 그림도 아름답구^^ 우리 동네 생협 매장에 자전거 타고 쇼핑오시는 분들은 가끔 봤습니다만, 막상 대형 쇼핑몰 갈때 그러기에는 여러가지 골칫거리가 생깁니다. 우선 자전거 주차가 문제입니다. 자전거 주차가 쉽지 않을 뿐더러 자전거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꽁꽁 묶어둘 튼튼한 체인과 자물쇠가 있어야 하고요. 또 어떻게 세웠다고 해도 장보고 와서 다시 자전거로 옮겨 싣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일 겁니다.

그래서 한 디자이너가 이런 자전거를 디자인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네요. 장혁재라는...아예 자전거를 가지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쇼핑카트로 변신시키는 거지요. 여느 폴딩 자전거처럼 반으로 딱 접으면 바구니 두 개 달린 쇼핑카트로 변신하는 거지요. 부피가 큰 물건은 어렵지만, 웬만한 장바구니로는 딱입니다. 오히려 많이 채우기를 강요하는 큰 쇼핑카트보다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살 수 있을 거 같고요. 어때요? 지금은 유모차가 쇼핑카트를 대신하고 있는데, 나중에 이 자전거 타고 쇼핑가고 싶네요.^^

Ville - The Urban Folding Bicycle by Hyuk-Jae Chang
ville7

이 디자인은 2010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제 글이 재밌거나 유익했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꾸욱 눌러주세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오늘부터 3일 동안...남들은 황금연휴다 뭐다 하는데
저희집은 남편이 혼자서 놀러갔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이 견학겸 소풍겸 해서 부산으로 간다는 건데...
한 마디로 코에 바닷바람 좀 넣고 회 좀 먹고 오겠다는 거죠.
첨엔 그러던지 말던지 했는데, 막상 아이와 덩그러니 남겨지니 심술이 났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폴란드 디자이너 Malafor이란 사람을 알게 됐는데요.
약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ㅋㅋㅋ
사실 얼굴도 모르고^^ 그 사람의 디자인 몇 점을 봤을 뿐인데...그렇네요.^^ 

그의 다지인 철학은 less is more
가장 적은 재료와 자원을 사용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달하고,
쓰레기를 가장 적게 남기는 디자인
게다가 디자인이 보기도 좋으면서 가장 기능적이라면 최고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이겠지요.
에이...백마디 말보다 직접 보시면 아실 거예요.

Stick Walking
등산할 때 다들 스틱 하나씩 들고 다니잖아요.
싸게는 몇 만원에서부터 10만원 훌쩍 넘는 것도 많은데...
사실 가장 튼튼하고 좋은 스틱은 산에 널려있지요~
그냥 산에서 주운 나뭇가지 하나를 팬시한 지팡이로 뚝딱 변신시켜주는 디자인-> 캬~완전 맘에 들었음^^
Malafar-stick-walking.jpg

BLOW Sofa
요즘 웬만한 소파 하나 사려면 100만원은 훌쩍 넘지요.
그리고 소 몇 마리씩 잡아야 하고요.
이 소파는 세상에서 가장 싸고, 가장 조달하기 쉬운 소파일겁니다.
100% 재활용 종이백에 바람을 넣고 금속 거치대에 걸쳐주기만 하면 소파 완성~
게다가 쿠션의 빵빵한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가능한 개인맞춤형 소파...
BLOW-sofa-malafar.jpg
Trunk 의자
통나무 토막으로 만든 의자입니다.
통나무에 색깔있는 스틸로 겉만 감쌌어요.
이동하기 편하라고 손잡이만 달았는데, 그 마저도 디자인스러운...
tree trunks.photo

Second Life View
서점이나 헌 책방에서 볼 수 있는 사다리...거기에 왜 의자를 달았을까요?
물론 실용적으로 사용할 일도 있겠지만,
이 의자의 주된 기능은 사람들로하여금 때로는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요...의자에 앉아서 세상을 좀 다르게 바라보고 싶네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size changing battery image

이런 밧데리...어때요?
A부터 D까지 어디에도 잘 맞는 고무줄 밧데리

우리가 충전식 밧데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 밧데리보다 친환경적이어서인데,
충전식 밧데리를 사용하려면 다양한 가전제품 사이즈별로 다 사야하니...
이런 고민에서 디자인이 시작됩니다. 
 atod4

밧데리 핵심 부분은 가장 작은 AA사이즈로 만들고,
그 주위를 메모리 폼으로 둘러싸 D사이즈로 만듭니다.
신축성을 제공하는 메모리 폼의 역할로 어떤 사이즈에도 다 잘 맞게 되는 원리입니다.
size changing battery image
size changing battery image

이 디자인의 취지에는 완전 공감하지만, 아직 완전한 건 아닙니다.  
메모리 폼 부분을 구겨 넣어 A사이즈로 만들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열 문제라든가,
기본적으로 팽창하려는 성질을 가진 메모리폼이 충전기나 가전제품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져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에코디자인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닐 겁니다.
지금까지 디자인에 플러스 알파를 고민해야하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을까? 의문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에코 디자인의 시작이겠지요?

출처: http://www.yankodesign.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옛날에 유영석의 '네모의 '이라는 노래가 있었죠?
우리 사는 지구는 둥근데 왜 세상엔 네모들만 많을까 이런 노래였는데...
여기 또 하나, 네모를 꿈꾸는 물건 하나 더 있습니다.
네모난 콜라병인데요...
어때요?
많이 어색하죠?
그런데 요런 네모난 콜라병이 지구를 구한다면요?

산업디자이너 Andrew Kim의 새로운 콜라병 컨셉입니다.
왜 네모난 콜라병을 생각하게 됐을까요?


네모난 콜라병은 친환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둥근 콜라병이 4개 실릴 자리라면 네모난 콜라병은 6개가 들어갈 수 있고.
콘테이너로 따지면, 둥근 콜라병이 3개의 콘테이너가 필요하다면, 네모난 콜라병은 2개면 됩니다.
그만큼 운송에 따른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는 거지요.
게다가 이 병은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들어져 완전 친환경적입니다.



저는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지만,
피자, 치킨,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소비증가와 함께 탄산음료의 소비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콜라병을 디자인하게 된 이유는 미국인들이 매 5분마다 2백만개의 플라스틱 음료수병을 사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언젠가 모든 음료수병이 네모가 되더라도 이해해주시거죠?
이상...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네모난 콜라병의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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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아침엔 봄비가 오더니 지금은 반짝 해가 났습니다.
오늘 같이 나올 때는 비오다가 비가 그친 날, 우산 잃어버리기 딱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 지하철에, 커피숍에 우산 놔두고 오신 경험 한 두번쯤은 다 있으실겁니다.
그렇게 우리가 평생 우리가 사용하는(버리는) 우산이 몇 개쯤 될까요?
모르긴 몰라도 이미 셀 수가 없을 겁니다.

우산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이 뭐가 있을까요?
어떤 이는 비싸고 예쁜 우산을 사면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면서 잘 잃어버리지 않을 거라고 하고
반대로 어짜피 잃어버리기 쉬운 거 싼 우산을 사서 쓴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우산 하나쯤은 쉽게 사고 잃어버려도 그만인 물질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지구를 생각해서 우산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오래도록 사용했으면 합니다.

우산 이야기 나온 김에, 뉴욕에서 뜨고 있는 친환경 Brelli 우산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크하고, 기능적이고, 친환경적인 brelli는 생분해되는 PVC비닐과 대나무로 만들어져 5년 안에 완전히 생분해된다고 합니다.
얼핏 옛날에 1회용 파란 비닐우산을 닮았는데, 그보다 아름답고 튼튼한 거 같네요.
강한 빗줄기나 강풍에도 끄떡없게(wind-vent system)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the brelli is rain and wind proof and lets you see out on the rainiest days
 the brelli is transparent for great vision
투명비닐이다보니, 이렇게 그림도 그려넣고 색도 칠해 자기만의 우산도 만들 수 있네요.
use the brelli paint markers to decorate any brelli product and make it unique

아시아 분위기, 혹은 젠 스타일이랄까...뉴요커들에게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은가봐요.
nylon magazine featured the brelli in march 2008

time magazine 2008

브렐리 우산은 뉴욕 국제 기프트 박람회에서 2010 New Best Thing상을 받기도 했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German Design Council에서 수여하는 Design Plus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48
http://www.thebrel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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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나무로 퀼트한 느낌이랄까?
이들의 가구는 그런 느낌이다.

자취할 때 필요할 때 하나, 둘씩 가구를 사다보니 서로 어울리지 않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워서 고민이었는데,
이들의 가구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저런 디자이너와 비지니스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나이트우드(Nightwood)는 친구이자 공동창업자인 젊은 두 여성이 운영하는 홈 데코 비즈니스로 미국 브룩클린에 있다.
이들은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가진 헌 가구를 분해한 나무조각을 퀼트하듯이 자유자재로 조합해서
실용적이지만 아름답고, 유럽 시골에서나 볼 법한 빈티지풍이 그윽하면서도 모던한 독특한 가구를 만들어낸다.(아니...창작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이들은 환생;reincarnated furniture라는 표현을 쓴다)
재료가 되는 헌 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고가게나 길거리를 무작정 헤맨다.
완제품은 온라인에서 팔거나 토요일마다 열리는 브루클린 벼룩시장에서 판매한다.

싫증난 가구를 가져가면 직접 리폼해주기도 하고, 가구와 어울리는 인테리어 비지니스도 함께 한다.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미셀 윌리엄스 같은 연예인들이 종종 찾는다고 한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이질적인 질감과 색감을 가진 나무들을 감각적으로 잘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뉴욕의 헌 아파트나 카페를 꾸밀 때 어울릴 법한 디자인이지만, 탐
난다. 특히 서랍장과 벤치...

온갖 가구에서 분해되어 나온 나무조각으로 가득차있는 작업실 풍경-브룩클린에 있는 헌 창고를 개조했다....
Nightwood studio

오랜 친구이자 공동 창업자인 Myriah Scrugg와 Nadia Yaron
이들이 뉴욕으로 처음 이사왔을때, 가난한 브룩클린 사람들이 하듯,
부자동네 사람들이 버린 가구들을 그들의 구미에 맞게 리폼하여 집을 꾸몄고,
남는 가구들을 벼룩시장에 내다 팔았는데 인기가 좋아 각자 하던 일을 관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Nightwood

Before.......................................................................After..........................................................................










참고자료
http://www.nightwoodny.com
http://fort-greene.thelocal.nytimes.com/2009/08/25/makers-nightwoodworkin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하루에도 몇 번씩 교환하는 명함
조그만 종이 쪽지라고 만만하게 볼 게 못 됩니다.
많게는 1년에 몇 통씩 쓰니까요.
이런 명함 아이디어 괜찮은 거 같아요.

포르투칼의 어느 환경 컨설턴트의 명함은 스탬프입니다.
자신의 개인정보가 담긴 스탬프를 아무곳에나 찍으면 명함이 됩니다.
사용하고 버리는 종이, 상자, 봉투, 노트, 라벨, 어디든 찍으면 됩니다.
명함을 받았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일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때요...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Afbeelding+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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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