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채식선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전까지 거액을 받고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그녀가 갑자기 채식 전향을 한 것을 두고 한우자조금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양쪽 입장 모두 이해가 된다. 한우자조금 쪽에서는 안 그래도 구제역 때문에 타격이 있는데, 얼마전까지 홍보대사였던 이효리가 보란 듯이 채식선언을 했으니...아마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사실 이효리 채식선언이 홍보대사 기간이 끝난 뒤에 했고, 또 한우 소비에도 큰 영향이 없을 거 같긴 한데...아마 도의적인 부분, 감정상의 문제가 더 큰 듯 보인다->우리사회는 법적 문제보다 도의적인 문제의 체감이 더 큰 사회이므로..)

이효리측의 입장은 이렇다. 지난해말, 홍보대사 기간도 끝난 데다, 최근 유기견 보호 활동을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채식전향을 하게 되었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거다.  



채식을 좋아하고, 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이효리의 채식 선언과 유기견 보호활동을 환영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탈리 포트만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다만,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그녀의 채식선언과 모피를 안 입겠다고 선언한 것이 진정성에 기반한 것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미지를 위한 컨셉을 홍보하기 위해서 일부러 언론에 흘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다. 또 채식선언이 논란이 되자, 고기를 아예 안 먹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채식 위주로 먹겠다고 하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며 한발 뒤로 물러난 것도 그렇고... 

만약 이번 채식선언이 진정성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좀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여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채식신념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좀더 숙성시킬 필요가 있어보인다. 물론 자신의 개인 취향조차 맘대로 못하는 연예인의 삶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건 연예인의 운명과도 같은 것이고,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이상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만 주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왕 이렇게 선언한(선언되어버린) 이상,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이념이란 선언되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내야하는 것이다. 자신의 신념에 기반하여 어떻게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살아가느냐만이 진정성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그나저나, 연예인들...참 불쌍해;;;)

참...오늘은 고기 안 먹는 월요일(Meatfree Monday)이라는 거!!! 상기시켜드리면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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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모녀는 버섯에 푹 빠져있다.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먹는다. 요리 하기도 쉽고, 자기 손으로 먹고 싶어하는 아기도 국수처럼 먹을 수 있어, 갑자기 퇴근한 남편에게 밑반찬만 내놓을 수 없을 때, 갑자기 손님이 왔을 때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버섯 종류도 상관없다. 느타리, 양송이, 팽이, 표고, 새송이...집에 있는 거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드레싱은 여러번 먹을 분량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훨씬 간편하다. 마땅히 반찬거리가 없는 오늘 점심도 버섯샐러드다.

레몬발사믹드레싱: 발사믹 식초 3큰술, 레몬즙 1큰술, 매실청(설탕) 2작은술, 소금, 후추

1. 아몬드는 마른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굵게 다져놓고, 버섯은 미리 씻어 물기를 빼놓는다.

2. 올리브유를 넣고 채썬 양파를 먼저 볶는다.

3. 기름을 조금 더 넣고, 버섯과 아몬드를 넣고 볶는다. (너무 숨이 죽지 않게끔 적당히 볶는 것이 포인트)

4. 먹기 직전에 소금, 후추, 드레싱을 끼얹는다. 양상추가 있으면 같이 먹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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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쓰나미로 물바다, 불바다의 아비규환 상태가 된 일본 열도의 모습이 영화의 CG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불행히도 리얼상황이다. 생사를 넘나드는 재난상황이 신문 1면에, TV뉴스에, 인터넷에서 불쑥불쑥 나타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조차 죄스럽다. 그런데도 밥은 먹어야하고, 창문 너머 밖에는 봄의 기운이 생동한다. 아...잔인한 봄이여...

냉이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냉이 한 봉지를 사왔다. 다행히 냉장고에 콩가루가 있어서 콩가루를 넣고 냉이된장국을 끓였다.

냉이(콩가루)된장국 끓이는 법
준비물: 냉이, 된장, 생콩가루

1. 냉이를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놓는다.

2.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우리고 된장을 풀어놓는다.

3. 물기가 빠진 냉이에 콩가루(생이어야함)를 슬슬 뿌려 버무린다.

4. 콩가루에 버무린 냉이를 넣고 한소뜸 끓인다.

하우스에서 재배했을 냉이가 분명한데도 냄새가 진하고 부드럽고 달다. 그래서인지 아기도 잘 먹는다. 다른 어떤 감미료를 넣지 않았는데, 어쩜 이렇게 달지? 콩가루인가? 된장인가? 냉이맛을 본 남편은 몸이 들썩거리는지 냉이를 캐러 가자고 보챈다. 오늘 같은 날, 따뜻한 봄볕에 냉이를 캘 평화를 누려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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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이들에게 시금치를 먹이려면 뽀빠이처럼 힘이 세지고 키가 큰다는 유혹을 했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채식은 심장병, 당뇨병, 비만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과 관련이 있다. 근데 한가지 중요한 정보를 빼먹었다. 채소를 먹으면 예뻐진다는 것!!! 헐~진짜? 난 삼시세끼 거의 채소만 먹는데...이렇다 할 효과 없음인데;;;;


영국 노팅엄 대학(University of Nottingham)의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채소와 과일(그중에서도 카로테노이드-암을 예방하는 항산화제로 알려짐-가 풍부한 당근, 블루베리, 노란 파프리카, 토마토, 노란 호박, 배추 등 적황색 채소)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윤기가 나서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다. 그 효과는 선태닝한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한다.


아차차...나는 채소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토마토, 당근 등 하필이면 카로테노이드가 풍부한 채소는 그닥 즐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챙겨 먹고 효과 좀 봐야쓰겠다.^^ 피부과 기웃거리지 마고 채소 먹고 같이 예뻐집시다!!!

출처: http://www.treehugger.com/files/2011/01/eating-vegetables-makes-you-attractiv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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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나도 2~3일은 심했다. 지난 주말, 밭에서 뽑아온 배추로 3일 내내 배추국만 끓여먹으니 조금 싫증이 난다. 말 못하는 아기도 마찬가지였을 것! 그래도 애써 기른 배추를 아깝게 버릴 수도 없고, 조금 색다르게, 배추전을 부쳐봤다. 예전에 엄마가 해주던, 지금도 제사날이나 잔칫날 솥뚜껑에 부쳐먹는 배추전이지만, 솔직히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배추전 생각이 났을까? 엄마 생각이 난 걸까?

세월이 흘러 입맛이 변한 건지, 이제 제대로 된 음식맛을 느낄 수 있는 철이 든 건지...이제야 배추전의 맛을 알겠다. 만들기도 간편할 뿐만 아니라, 배추의 달큰하고 시원한 맛과 아삭거리는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제철배추로 만들어보길 강추!!! 특히 우리 밭에서 어설프게 키운 배추는 크지가 않아서 소금에 절이지 않아도 연하고,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라서 좋다.(일부러 그 크기로 키운 건 아닌데...ㅋㅋ)

1. 물 1컵과 부침가루 1컵을 넣고 반죽을 한다.
- 너무 걸쭉하면 배추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렵고, 너무 묽으면 주르륵 흐르기 때문에 적당한 반죽이 필요하다. 내 느낌으로는 보통 전을 부칠 때보다 묽은 느낌으로 해야 좋다.


2.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반죽을 묻힌 배추잎을 부친다.
- 기름을 살짝 두르면 담백한 맛의 배추전이 되고, 기름을 넉넉히 넣고 바삭하게 살짝 튀긴다는 느낌으로 하면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둘다 맛나다.


3. 초간장(간장, 식초)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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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0.11.24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맛있겠다!

  2. 동영맘 2010.11.24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도 해먹을 수 있군요. 배추가 참 예쁘네요.^^

  3. 살랑살랑봄바람 2010.11.25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배추전 처음봤어요! 맛이 궁금합니다ㅋㅋ

  4. 에코살롱 마담 2010.11.25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하루에 3번 해먹고 나니(나->한번 맛들이면 질릴 때까지 하는 스탈)배추가 떨어져서 오늘 배추 뽑으러 밭에 갑니다. ㅋㅋ 배추가 섬유질이어서 그런지 소화가 무지 잘된다는~^^

    • 살랑살랑봄바람 2010.11.28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에 3번이면 매끼를 배추전과 함께^^ㅋㅋ
      저도 할머니댁에서 가져온 배추로 배추전을 해먹을까봐요~ 이번 할머니댁 배추가 굉장히 튼실하거든요!!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남편이 사라졌다. 그런 날이 더러있다. 아기와 모든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아기가 자면 젖 먹이다 같이 잠들고, 아침에도 아기가 깨야 나도 깬다. 즉, 오늘 남편이 우리가 깨기 전에 전격!!! 출근한 것이다. 워낙에 부부애가 절절한 편은 아닌데^^, 오늘따라 남편한테 미안하다. 고요 속에서 고양이 발로 출근한 그는 어느 블라인드 테이블에 앉아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르는 음식들로 빈속을 채우고 있을텐데, 나는 이런 황송한 밥상을 차리고 있다니...

우선, 아는 분이 직접 농사지은 현미찹쌀밥...


주말에 해먹고 남은 가지호박볶음, 가지는 엄마가 기른 거고, 호박은 이웃에 사는 지인이 주셨다. 


주말에 텃밭에 고구마줄기 정리하고 식구 수대로 손톱 밑이 까맣도록 다듬어 삶고 볶은 고구마줄기들깨볶음도 한 자리 잡고,


역시 텃밭에서 잘라온 향긋한 부추...이런 부추 또 없습니다. ㅋㅋ


지난 주말 솎아낸 어린 알타리무를 마크로비오틱 원칙에 입각하여 뿌리채로 풍덩~~


마지막으로 어제 먹고 남은 콩나물국에 콩나물 고명 삼아 건져 넣고, 고추장, 엄마가 짜준 참기름 몇방울 또르르... 


고소한 숙채와 신선하고 알싸한 생채의 판타스틱한 조화...게다가 마침맞게 낮잠 자주(시)는 우리 아기의 효녀본능!!! 크하하하....남편, 미안해...혼자 잘 먹어서...

덧붙여, 비빔밥 예찬
- 찬밥, 남는 반찬, 푸성귀 손쉽게 해결
- 설거지거리를 남기지 않는 센스
- 나같은 아기엄마의 금쪽같은 아기 낮잠시간의 효율적 시간 활용
...therefore I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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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왕언트 2010.10.1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비빔밥 맛나겠네요. 남편분 집에 오시면 맛나게 해주세요. ㅎㅎ

여름 가지는 영양가도 높고, 가격도 싸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착한 채소입니다. 예전에는 간장이랑 고추가루, 설탕 넣고 짭조름하게 볶아서 밥 반찬으로 잘 해먹었는데 요즘에는 간과 요리시간을 최소화해서 영양소 파괴도 적고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쪽이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가지와 파프키가가 뒹굴고 있어서 초간단!!! 가지볶음을 해봤습니다.

재료: 가지 1~2개, 짜투리 채소(호박, 양송이 버섯, 양파, 토마토 등등...저는 파프리카 이용), 다진마늘, 발사믹식초

시간: 10분 이내

뽀인트: 영양소 파괴 최소화하고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기


1. 가지와 채소를 먹기 좋게 자기 맘대로 썹니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저는 채종유 사용)를 두른다음, 마늘을 먼저 넣고 간단하게(5초) 볶습니다.


3. 가지와 채소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물컹해질때까지가 아닙니다!!!!) 


4. 마지막 센불에서 발사믹 식초를 뿌리고 5초 정도 볶아내면 끝


맛있어보이죠? 이렇게 가지 한 그릇 볶아놓고 밥 먹으려니 어쩐지 쓸쓸...그러나 배고파서 잘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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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뭐해서 밥 드시나요? 저희는 오랜만에 밭에 가서 벌레 먹은 토마토 서너 개, 노각이 된 오이 서너 개, 그리고 심지도 않았지만 어디선가 날라와 잘 자라고 있는 깻잎을 따왔습니다. 깻잎은 주로 쌈 싸먹거나 볶음 요리에 향채로 쓰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깻잎이 주연인, 깻잎찜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깻잎찜은 흔히 많이 먹는 깻잎 장아찌보다 훨~훨씬 간편하고, 밭에서 막 따와서 연하고 향이 진한 깻잎 고유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요리 방법입니다. 마침 김치도 똑 떨어지고 마땅히 밑반찬도 없던 차에 깻잎찜을 해봤는데, 생각 외로 훠얼씬~맛있어서, 밥 한 그릇도 모자라 반 그릇 더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런 걸 밥도둑이라고 하죠?ㅋㅋ 깻잎 씻고 차곡차곡 포개느라 투덜대던 남편도 깻잎찜 먹어보고는 완전히 반해버린 깻잎찜 만들어볼까요? 

재료: 깻잎 있는 만큼, 1개, 홍(청)고추 2~3개, 간장양념(진간장 5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다진마늘1/2숟가락, 통깨, 참기름, 매실청)

소요시간: 30분 이내(요리시간은 5분이면 되는데, 깻잎을 씻고 양념 얹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걸림, 단 저희처럼 무공해일 경우, 설렁설렁 대강 씻으면 되니 훨씬 편하답니다)

1. 깻잎을 흐르는 물에 한 장 한 장 씻어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빼줍니다. (손 연기: 남편^^)


2. 양파는 채 썰고, 홍고추 총총 썰고, 간장양념(각자의 입맛에 맞게 가감)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 내열그릇에 깻잎 4~5장씩과 양념장을 번갈아가며 켜켜이 쌓아줍니다.


4. 전자렌지에 1분(부드러운 깻잎찜을 원하면 2분) 돌려주면 완성됩니다.
- 집집마다 전자렌지의 성능이 다르니, 1분 간격으로 돌리면서 원하는 만큼 익힙니다.
- 약간 아삭아삭한 상태가 좋으면 1분,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게 좋으면 2분 이상을 권합니다. 저는 2분 이상 돌려 부드럽게 했습니다.


이제 먹는 일만 남았죠? 한 장 한 장 밥 싸먹으니 밥 한 그릇 뚝딱! 모자라 반 그릇 더 갖다가 먹었네요. 더운 여름 입맛 없고 김치 없을 때, 딱!입니다. 혼자 먹기 아까워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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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열치열이라지만, 오늘 같이 더운 날, 뜨거운 밥 먹으면서 땀 흘리고 싶지는 않고, 뭘 먹으면 좋을까? 이럴때 국수가 가장 만만하죠. 그 중에서도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콩국수! 콩국수 한 그릇 말아 먹으려고 국수 삶고 있는데, 마침 통화하던 베프 언니가 야심차게! 자신의 레서피 하나를 공개합니다. 사실 레시피랄거 까지도 없어요. 소면국수 한 움큼 삶아서 간장, 참기름, 설탕, 통깨를 넣고 비비면 끝이거든요. 거기에 쉰 김치 하나씩 얹어 먹으면 대박이예요. 마침 엄마가 막 짜서 보내준, 원산지 확인되는 참기름과 통깨가 있어서 기본은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맛있을 줄이야... (난 비싼 거 맛있는 건 당연한거라 기쁘지 않고, 싼데 맛있어야 흥분하는 사람ㅋ) 게다가 15개월 우리 아기도 너무 좋아해요.

소싯적에 밥 먹기 싫으면 밥에 간장에 마가린(어려울 때라서 버터 대신..ㅋㅋ) 넣고 비벼먹던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까요? 입맛 없을 때, 밥 하기 싫을 때, 만사 귀찮지만 배는 채워야겠을 때, 해먹으면 한 그릇은 뚝딱이겠습니다.

사진 좀 찍어보려고 파스타면 돌돌 감듯 해보려다가 실패!!! 걍 대충 먹었어요. (다시 한번 요리 블로거들의 디스플레이 능력과 사진 솜씨에 무한한 존경을 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아무려면 어때요.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ㅋㅋ 이렇게 후루룩 국수 한 그릇 비우고 나니 행복~, 행복하기 참 쉽죠~?

간장비빔국수

재료: 소면, 소스(간장, 참기름, 참깨, 설탕 조금)

요리시간: 10분

순서

1.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다.
- 끓어오를때, 찬물 한 컵 부어주면 면이 더 쫄깃하답니다.

2. 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다.
- 소스비율은 식성대로 하면 되지만, 고소하고 달달하게  
- 고명을 얹을까 하는 유혹도 잠시 있었으나 레서피 제공자가 허튼 짓 하지 말라고...


쉽고 빠르고 싸고 맛좋은, Oh! My Veggi Lunch!는 이런 것!
- 우리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되도록 가족, 이웃이 재배한 로컬푸드를 사용합니다.
-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원재료의 맛을 살려 절기음식를 만들어먹습니다.
- 재료사용과 음식 쓰레기를 최소화합니다. (냉장고 속 음식 비우기, 껍질 음식 등)
- 아기도 엄마도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합니다.
- 쉽고 빠르게 요리합니다(집에서 해 먹는 요리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평소 안 쓰던 재료가 필요하면, 지치고 안 하게 되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한 레서피는 노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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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므리. 2010.08.2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가 고새를 못참고 손을 뻗쳤네요. ㅎㅎ 더울 때 후루룩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후텁지근해서 딱히 밥맛도 없고, 밥상차리기도 귀찮지만, 젖먹이 엄마인 저처럼 잘 챙겨먹어야 할 때 적당한 점심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쌈'입니다. 하기도 편하고, 별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죠.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양배추쌈입니다. 마침 우리 텃밭에서 나온 양배추 1통이 냉장고에 있네요. 첫 농사인데, 결구가 잘 되어 제법 두둑합니다. 주말에 남편이랑 먹으려고 했는데, 못 참고 혼자 해먹습니다. 농사는 남편이 지었는데, 쫌 미안하지만...꿀꺽~

재료: 양배추, 쌈장재료(된장, 양파, 파, 고추 등)

요리시간: 10분~15분

요리법: 
1. 양배추를 씻어서 찜솥에 찐다.
- 너무 쪄서 노래지지않고 아삭한 맛이 살아있게끔 적당히 찌는 것이 포인트!!!
- 찜솥이 없거나 적당히 찌는 것이 자신 없으면 전자렌지에 3~4분 돌려도 좋다.

2.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양파, 고추 송송 썰어놓고 뚝배기에 자박자박하게 끓인다.

3. 말 그대로 쌈 싸먹으면 끝
- 여름엔 미리 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시원하게 먹으면 더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더 좋다.

참 쉽죠잉~! 근데, 양배추가 이렇게 달아도 되는 거?!!!!

쉽고 빠르고 싸고 맛좋은, Oh! My Veggi Lunch!는 이런 것!
- 우리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되도록 가족, 이웃이 재배한 로컬푸드를 사용합니다.
-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원재료의 맛을 살려 절기음식를 만들어먹습니다.
- 재료사용과 음식 쓰레기를 최소화합니다. (냉장고 속 음식 비우기, 껍질 음식 등)
- 아기도 엄마도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합니다.
- 쉽고 빠르게 요리합니다(집에서 해 먹는 요리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평소 안 쓰던 재료가 필요하면, 지치고 안 하게 되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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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0.07.14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