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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1 딱 30분, 남은 우유로 수제치즈 만들기 뚝딱! (42)
아기가 잠든 후, 야심한 시간
며칠째 밖으로만 나돌아, 집에 배달되어온 우유가 밀려있어 벼르고 별렸던 수제치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벌써 10년 전, 인도 여행하면서 '빠니르'라고 불리는 수제치즈를 처음 맛 본 순간을 잊을 수 없네요.
그 담백함과 부드러움에 완전 반해서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한 지 10년만에 직접 만들게 된거지요.^^ 
흔히 서양 치즈처럼 발효시키지 않아 치즈 고유의 냄새 없이 담백하고(그래서 우유두부라고 불리기도 하죠) 
크림치즈 같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빵에 발라 먹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시중에 판매하는 치즈처럼 첨가물 같은 게 없어서 우리 아기 간식으로도 너무 좋은 수제치즈 만들기
자, 출발~ 

재료는 우유 1000ml와 소금 1스푼, 그리고 레몬 1개
소요시간 넉넉잡아 30분

1. 우유를 중불에 끓인다. 끓인다기보다 서서히 데운다는 느낌으로...
- 끓기 시작하면 유막이 형성되면 걷어냅니다.

2. 끓기 시작하면, 소금 1스푼과 레몬즙을 넣는다.
- 레몬은 즙을 짜기 전에 도마에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굴리면 더욱 쉽게 즙이 짜진다는 사실!!
- 레몬이 없으면 식초로 대체 가능하지만 레몬을 강추합니다. 훨씬 상큼하고 향긋~
- 로즈마리 등 허브가 있으면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집니다. 이 야심한 시간에 허브를 구할 수 없어서 패스~
3.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30분간 식힌다.
- 생긴거나 냄새나, 꼭 순두부 같죠? 사실, 재료만 다르지 두부 만드는 과정과 같답니다.(<-옛날 두부집 딸 인증ㅋㅋㅋ)
4. 면보에 받혀 물기를 뺀 다음,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 썰어먹을 정도로 단단한 치즈를 원하면 무거운 것을 올려서 물기를 꼭 짜고,
- 크림치즈처럼 크래커나 빵에 바르기 쉬울 정도의 부드러움을 원하면 물기를 대충 짜면 됩니다.
요 노란 물은 절대~ 버리지 말고 세안에 사용해보세요.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지고 보드라워집니다.^^
뽀얀 게 맛나게 생겼죠?
발효치즈가 아니라서 오래 두고 먹지 못하기 때문에 만들어서 바로바로 먹어야해요.
엄마 따라 채식중심으로 밥 먹는 우리 아기 영양 간식 완성~~!!!
그리고 크래커랑 아몬드로 요렇게 하면, 간단한 술안주로도 ok!!!
예전부터 느꼈고,이번에 새삼 느낀 거지만,
요리 블로거들 정말 대단하심^^
무조건 존경하기로 했음;;^^
간단한 거길래 망정이지, 혼자 하면서 만들면서 사진 찍으면서 완전 생쑈했다능;;;;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