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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4 사라진 밥상공동체를 찾아서 (1)

들판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 게다가 여럿이 어울려 먹으면 더 맛있다. 집에서 매일 먹는 평범한 반찬도 야외에 나와서 여럿이 나눠먹으면 신기하게 맛있다.



네덜란드에 세워진 이 구조물은 그런 기능을 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농사를 짓지 않아 노는 땅이 되어가는 농장 위에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Overtreders W.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잘려진 마구간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Sliced Stable은 주방과 테이블로 구성된 임시구조물이지만, 임시라고 하기에는 꽤 멋지고 실용적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도 주민들이 허물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sliced Stable, Overtreders W, green pavillion, post and beam, art pavilion, Netherlands art, green architecture, sustainable design 

꼭 시골이 아니더라도 동네마다 이런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저녁이면 나와서 이웃들과 맥주 한 잔씩 하고, 각자 수확한 작물로 요리도 하고 음식도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말이다. 하긴...공간이 없어서 못하는 건 아니다. 동네마다 공원도 있고,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단, 그런 기능을 못할 뿐... 다시 마을과 공동체를 꿈꾸기에는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을까? 이런 인위적인 공간이 잊었던 공동체 밥상의 기억을 살려내고, 그 불씨를 살려낼 수 있지 않을까? 




출처: http://www.overtreders-w.n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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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자동매 2011.01.14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시로 지은건데도 멋찌고, 자유로운 실험이 있어서 지금의 네덜란드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