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나의 결심 중 하나는 전기요금, 난방비 아껴서 아이티에 기부하겠다는 거였다. 목표액은 한 달에 5천원~1만원, 1년 동안 최소 10만원까지. 올 겨울 난방비는 아직 블랙홀로 남아있지만, 전기요금은 현재 월평균 15,000원 정도로 1차 목표는 달성한 상태다(뿌듯^^). 제 1 행동전략은 플러그 뽑기, 플러그를 뽑지 않아서 낭비된다는 대기전력(보통 전기요금의 10% 가량 차지)을 아끼는 거였고, 나는 나홀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습관을 바꿀 수 있었다.(<-so proud^^)

에너지를 아끼면 돈도 아끼고, 그 돈으로 좋은 일도 하면서 생색낼 수 있는 일, 런던에서는 나홀로 프로젝트가 아니다. 런던에서 집이나 직장에서 전기를 아껴서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자는 Off-On 프로그램이 런칭되었다. 


영국의 커뮤니케이션 대행사 Wieden Kennedy London과 태양에너지NGO Solar Aid이 함께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에너지를 아끼면, 그렇게 절약된 에너지 비용으로 케냐의 나이로비 어린이집에 태양광에너지시설을 설치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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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세이버나 LED등을 통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를 절약하면, 나이로비에서 전기를 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위 사진). 이 회사)에서 1년 동안 10%의 에너지만 아껴도 교실 4개와 주방 하나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 영국 전역, 아니 전세계로 확장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출처: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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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딸과 함께 플로리다로 날아가 수영하는 사진이 났던데...그것이 기름유출의 현명한 답은 아닐 겁니다. 불행히도 기름 유출은 우리가 기름을 사용하는 한, 늘 잠재되어 있는 위험이란 사실입니다. 서해안 기름유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지난 4월 멕시코만에서부터 시작, 5월 싱가포르 해협 기름 유출,  7월 중국 다롄 기름 유출, 며칠전에는 통영 앞바다에서 유조선 충돌로 기름이 유출 등 끊임없이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대안은 기름이 아닌 친환경적이고 위험도 덜 한 재생에너지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고, 그 동안 어쩔 수 없이 기름을 쓰는 동안에는 기름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기름 유출에 대한 피해방지를 준비하는 일일 겁니다.



이 물건은 플라스틱 PET병을 재활용해서 기름유출 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를 만드는 고무마개입니다. 하나는 병 입구, 하나는 병 바닥에 끼워주도록 만들어진 고무 마개를 사용하여 병과 병을 이어주면 펜스가 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펜스는 무게중심을 잡고 바다 위에 떠 있으면서, 파도나 조류에 의해서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오렌지와 노란색은 검은색의 기름띠를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병을 끼우고 빼는 것도 아주 간편합니다.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용도로 PET병을 재활용할 수 있고, 기존의 오일펜스보다 사용이 쉽고 저렴합니다. 에고고...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꾸 기름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있는 (혹은 원자력으로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자조적인 한숨이 흘러나오네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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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시대가 온다.
물속에 사는 프랑크톤 '조류(Algae)'가 미래 바이오 연료 시장에서 각광을 받게 될 거란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콩이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1세대 바이오 연료'와 달리 곡물가 상승, 숲 파괴 등의 문제가 없고
생산 효율성이 높아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는 얘기였다.
그냥 실험실 혹은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먼 이야기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정말 그런 게 있다.
바로 요놈!!!!
실험실에서 막 튀어나온 생김새다.
algae breath powered lamp photo
요게 어떻게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거지?
녹색부분이 녹조류인데, 그 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수많은 미세조류가 살고 있다.
요 미세조류들은 잠재된 자연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요걸 에너지화하려면, 햇빛과 이산화탄소, 물만 있으면 된다.
놀라운 번식력을 가졌고,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공급은 램프 손잡이 부분을 통해서 입김을 불어넣어주면 된다.
램플를 낮시간 동안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에너지가 합성되고
합성된 에너지는 램프 밑바닥에 탑재된 배터리에 저장되어 어두운 밤시간 동안 스스로 빛난다.




미세조류기는 하지만, 엄연히 생산활동을 하는 생물체이고
수시로 입김을 불어넣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야한다는 점에서
애완동물처럼 다뤄주어야 한다.
그 대가로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디자이너 Mike Thompson의 홈피
 http://www.miket.co.uk/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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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니 2010.06.10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기술을 사람들에게 손에 잡히게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