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우산통 뒤집어쓰고 좋아하는 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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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애들은 좋겠다.


울고싶을 때 마음껏 울 수 있어서...



애들은 좋겠다.

 


졸릴 때 마음껏 잘 수 있어서...


아...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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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머리는 햇빛 아래
발은 흙 위에
너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게다가 돈 한 푼 안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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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누굴 닮았는지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해서


틈만 나면 신발을 벗어던진다.


벗어던질 줄 아는 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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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진흙투성이로 돌아온 야생소녀



"엄마...저어기~~~"


뜨아아....
자동차 머드팩 현장!!!


남편...
"끄으....좀 긁혔겠는걸...허허..."
자기 딸이 한 짓이라 뭐라 그러지도 못하고 웃기만 한다.

 
우리가 웃자, 신이 나서 흙 묻은 손을 내밀고 강시처럼 다가온다.
아....딸내미의 물귀신 작전으로 촬영중단!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아무거나 잘 먹고, 먹성이 좋은 우리 딸! 현재 스코어는 그렇다. 난 우리 아이가 다른 것보다  '밥 잘 먹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아직 성문화하지는 않았다 뿐이지, 우리가 사는 꼴을 보면  '밥 잘 먹자!'가 우리집 가훈이나 다름없다. 왜 밥 잘 먹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우선 밥을 잘 먹으면 건강하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잘 먹어야 건강하다. 몸이 건강하면 몸에 담긴 마음도 건강해진다. 건강한 몸이 건강한 마음을 만든다고 굳게 믿고 있다.

밥은 소통과 어울림이다. 밥은 주로 같이 먹는 상대가 있다. 혼자 먹을 때도 있지만, 밥은 같이 먹어야 제맛이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마찬가지다. 밥을 잘 먹는다는 것은 가족, 친구, 그리고 누군가와 더불어 잘 살고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사말이 되어버린  '밥 한 번 먹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밥은 생명이다.
쌀 한톨에 우주가 담겨 있고, 밥상에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담겨있다. 밥을 잘 먹으면 밥의 소중함을 알고, 밥의 소중함을 안다면 생명의 소중함도 알 확률이 높다. 엉뚱한 우주를 찾아 헤매지 말고, 밥상, 밥알에 담긴 삼라만상과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밥은 생활이다. 밥을 아침, 점심, 저녁이라고 한다. 밥은 지극히 생활이다. 주부들은 아침 먹으면 점심 뭐할까, 점심때가 지나면 저녁 뭐할까 생각하다보면 하루가 간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꼬박꼬박 다가오는 밥 때를 챙겨 잘 먹고 있다는 것은, 생활의 소중함을 알고, 생활의 균형을 잘 잡고 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는 우리 아이가 거창한 꿈과 이상보다는 생활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밥은 인생이다. 자아실현이니 더 나은 미래니 뭔가 직업을 설명할 때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만, 까놓고 보면 우리는 잘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 그래서 직업을 밥벌이라고 한다. 요즘엔 직업을 돈벌이라고 하고, 많은 사람들이 끝이 허무한 꿈을 위해서 맹목적인 돈벌이를 추구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의 일이 돈벌이가 아닌 밥벌이로서 충실하고, 그 밥벌이가 밥맛 없애지 않는 재미난 일이었으면 좋겠다.

딸이 밥 숟가락질을 혼자 하기 시작했다. 제 힘이 닿는 만큼 밥을 떠서 퍼 올리는 모양이 아슬아슬하다. 밥을 먹고 나면 얼굴, 몸, 방바닥이 밥알 투성이! 아직은 흘리는 게 더 많지만, 그래도 스스로 해보겠다는 진지함에 그냥 놔둔다. 제 밥그릇 잡고 먹는 모습 좀 보라지...기특하다. 부디 지금처럼 밥 잘 먹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이건 뭐예요?


고양이야...이렇게 쓰다듬어봐...


안녕...우리 친구할까? 


나랑 친구하고 싶으면, 내 방귀냄새 좀 맡아야하는데 괜찮겠어?


으앙...이...뿡뿡이...


뭐? 뿡뿡이? 나, 친구 안해!


아니야, 가지마...그 방귀 냄새까지도 좋아한다구...ㅋㅋ


고양이 친구를 사귀고, 고양이 언어 '야옹~'이라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우리 엄마는 10대에 엄마를 여의고, 시집오기 전까지 농사 지으며 아래로 4명의 동생들을 건사하며 젊은 날을 보냈다. 그러니 제대로 한번 놀아보지도, 연애 한번 못하고 시집왔다. 그래서 엄마는 공부도, 집안일도 아닌, 실컷 놀아라를 강요(!)했고, 내가 놀러나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고자(ㅋㅋ) 고등학교때는 제대로 놀기만 하는 생날라리로, 대학 때는 연애만 하는 먹구대학생으로 살았다. 그야말로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컸다(나름 귀하게 컸음ㅋㅋㅋ). 이 모습을 지켜본 친척들이나 이웃의 어른들은 딸을 저렇게 키워서 어쩌려고 하느냐고 엄마를 나무랐지만, 엄마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귀하게 자란 내가 두돌배기 딸을 영~엉뚱하게 키우고 있다. 하긴, 내가 그런다기보다 뭐든지 따라하려고 하는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다. 특별히 놀이나 장난감이 없는 딸내미는 청소, 요리, 빨래, 농사일 할 것 없이 어른들이 하는 건 모두 같이 하려고 든다. 생활이 놀이요, 몸공부인 셈이다, 이제는 설거지의 영역까지 진출, 딸내미 손에 물 마를 날 없게 생겼다. 남편과 딸이 사이좋게 설거지 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우리 딸이 가사노동에 지긋지긋했던 엄마도 아닌, 가사노동 근처에 얼씬도 안 했던 나도 아닌, 생활의 작은 노동을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생활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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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요즘 우리딸 하는 말 딱 4가지, 아빠(엄마는 아직;;;), 꽃(꽃도 꽃, 나무도 꽃, 풀도 꽃!), 워워('멍멍'이 아니라 '레알'강아지 소리), 끙(똥 누는 소리), 그리고 꼬꼬(앞 음절 엑센트)...다른 건 집에서 다 available한데, 꼬꼬는 책 속에서만 만났었다. 그 꼬꼬를 드디어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텃밭 옆집 마당에서, 게다가 병아리 깐지 얼마 안 된(아직도 알을 품고 있는) 꼬꼬다. 정확히는 '오골계'인데, 소율이한테는 모두 '꼬꼬'다. 그 감격스러운(!) 현장 스케치...입은 동그랗게 모으고 계속 '꼬꼬', 얼굴은 까마귀랑 친구해도 되겠고, 표정은 이게 꿈이야, 생시야...하고 있다.^^

소율아...울지마...생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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