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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3월을 시작하는 오늘 점심 메뉴 벌써 고민된다면... (3)
저는 육식 문화에서 비롯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성찰의 의미로 '채식 선호주의'를 선언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엄마가 해서 보내주는 반찬 중심으로 밥을 해먹다보니 어렵지 않게 채식 중심 식사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가끔 사무치게 고기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모유수유 때문에 가끔 고기도 먹어야 한다고 자기합리화도 합니다;;;; 
그런 유혹으로 지난 토요일에도 치킨 한마리를 뚝딱 해치웠고, 어제는 삼겹살, 갈비집 문턱까지 갔으나
다행히 잘 참고 김치비지찌개로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휴우~~

이렇게 무작정 채식을 결심하고 실천하려다보면 작심삼일이 되기 쉬운데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지 않는 정도는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한약사회(이하 건한)'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 고기를 안 먹는 '고기 먹지 않는 날(Meat Free Monday)'로 정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전문가집단이 먹거리 운동과 환경운동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중보건의협회'는 법원에 공장식 축산을 없애달라는 청원을 했고, '책임있는 의사회'에서는 회원들 스스로 채식을 한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축산방지 운동, 유기농산물운동, 로컬푸드 운동을 하는 전문가 집단이 많고 폴 메카트니와 여러 유명인사들이 Meat Free Monday에 나선지 오래되었습니다.

공장식 축산시스템의 문제점은 심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 길러진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고 질병에도 쉽게 걸리면서 많은 가축업자들이 질병예방을 위해 각종 항생제를 섞어주고 그것이 사람의 체내로 흡수되어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일련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우병, 구제역, 신종플루, 조류독감 모두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고기가 온실가스의 주범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그리고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가스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하고 있어서 고기를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온난화 방지에 기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아마존의 눈물에서 보듯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은 가축을 기르기 위한 방목지 조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육류 소비는 건강문제와 직결됩니다.
한약사들이 고기를 먹지 말자고 하는 것은 고기에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많아 심장혈관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등 문제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90년 19.9kg에서 2008년에는 35.6kg으로 8년 새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잘 살게되었다는 방증일까요?
그러나 실은 건강은 나빠지고 환경은 파괴되는 등 더 못살게 된 증거인데 우리만 모를 뿐입니다.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고기를 먹지 않는 날을 실천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에고 이런...그러고보니 오늘은 월요일이 아니네요.
어제 휴일이다보니 오늘이 월요일인 줄 착각했네요.
그렇다면 다음 주부터? ㅋㅋ
아니...오늘부터! 
 
참고기사: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life20/407504.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