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레스토랑에서 물을 사먹어야하고, 화장실은 돈 내고 이용해야한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우리나라가 참 좋은나라라는 걸 깨닫곤 한다. (꼭 이럴때 깨닫는다;;;) 레스토랑에서 미네랄 워터(생수)는 사먹어야하지만, 수도물(tap water)은 대부분 공짜다. 그래서 'tap water, please'라는 말을 배워간다.(유럽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다며 먹기를 꺼려하기는 하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갑자기 수돗물에도 돈을 내라고 한다면?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 나라라는 걸 깨닫게 될까?ㅋㅋ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미국 전역의 1,000여개의 레스토랑에서는 수돗물 1컵에 1달러를 받는다. 강제는 아니다. 유니세프의 수돗물 프로젝트(Tap Project) 때문이다. 유니세프는 세계 물의 날(3워 22일 오늘)을 맞아 물이 없어서 고통받는 오지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수돗물 프로젝트(Tap Project)를 진행한다.

The Celebrity Tap Pack.

매년 진행하는 유니세프의 수돗물 프로젝트(Tap Project)는 유명인사, 레스토랑, 자원활동가, 기업들의 참여로 진행되며 올해는 5,000여명의 자원활동가와 1,000개의 레스토랑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조지오 아르마니 향수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동안 팔린 향수 당 1달러씩을 이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올해 모아진 기금은 토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 등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

유니세프 탭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www.tapproject.or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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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년째 젖을 먹이고 있다. 시간, 간격 따지지 않고 원할 때마다 물리다가 최근 두돌에 가까워서야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 요즘엔 자기 전 한 번만 물리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줄일게 아니라 이제는 젖을 떼라고들 하지만, 나는 쉽게 그럴 수가 없다. 지금까지 감기는 물론, 열이 있거나 중이염, 장염을 앓았을 때도 병원 신세 안 지고 잘 지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젖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뿐인가? 모유수유하면 엄마가 편하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분유값도 아낄 수 있고, 지구에 폐 덜 끼치고 좀 착하게도 살 수 있단 말씀! 괜히 송아지 젖을 뺏어먹지 않아도 되고, 분유수유 때문에 생기는 쓰레기 배출, 탄소배출에서도 자유롭고, 외출이나 여행 때도 몸도 마음도 가뿐하게 떠날 수 있고, 저절로 다이어트 되고, 소아비만도 예방되니까!!!


사실 돌 지나면 모유에는 영양가가 없다고들 알고 있지만, 천만의 말씀! 최근에는 돌이 지나게 되면 모유의 면역성분이 더욱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기도 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에서는 적어도 두돌까지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3~4세까지도 젖을 물리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미국은 한술 더 뜨고 있다!!! 어린이 비만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미셀 오바마는 비만예방의 수단으로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는데, 특히 비만이 심한 흑인여성들에게 더 열심히다. 더 나아가 최근 미국 국세청(IRS)은 젖을 먹이는 엄마에게 면세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모유수유를 돕는 기구(유축기, 보조기구, 수유용품, 함몰유두 교정기 등)들은 면세조항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유축기는 평균 2~30만원이 넘고(보건소에서 대여를 하긴 하는데, 준비물량이 없을 때도 있고 대여기간이 한달간이다), 하다못해 수유쿠션도 7~8만원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영유아용 기저기와 분유의 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는데 출산율 세계 최저국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려는 나라라면 좀더 폭넓게 영유아용품의 면세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유수유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힘 좀 썼으면 좋겠다. 제발 무턱대고 애 낳으라고 말만 하기 없기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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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인맘 2011.03.01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세요. 좋은 건 알지만, 전 돌까지도 겨우겨우 먹였는데...
    맞아요. 유축기 가격 넘 비싸요. 그리고 수유실도 너무 부족하거나 형식적이고...
    젖 먹이면 밖에 나가지 말라는 건지...원...

    • 에코살롱 마담 2011.03.0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하기는요...젖 먹이는게 가장 쉬웠어요!!ㅋㅋㅋ
      저는 그냥 아무데서나 젖 먹였어요.그랬더니 그게 보기(?) 좋았는지 공짜로 밥값 내주시던 할아버지도 있었다는...ㅋㅋㅋ

아이티 지진 피해,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건, 더 이상 말은 필요없겠지요.
지구촌 가족을 위한 작은 나눔, 역시 유쾌한 에코행동입니다.
ARS에 모금에도 참여했지만, 본격적으로 기부를 할 기관을 찾기 위해 홈페이지 탐색을 좀 했습니다.

제가 기부할 단체의 기준은
- 전문성을 갖춘 국제구호의 전문기관이어야 한다는 것
- 아동구호를 우선해야 할 것
- 모금액을 전액을 아이티 구호에 사용할 것
- 모금액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현지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피드백을 잘 해주는 곳입니다.

저는 요모조모 따져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셔서 기부에 동참하시길...

1.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
- 최근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로 유명해진 단체
- 어린이 구호 중심
-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이 긴급구호를 지휘하고 있으며 각국의 직원들이 현장으로 급파되고 있다고 함
긴급구호에 대한 대응활동으로 임시피난처, 비식량 아이템, 물, 위생물품 제공 등 진행
- 실시간 상황보고와 긴급구호 현장소식이 올라옴
-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무통장 입금 가능, 최소 5천원에서 시작, 후원금 직접입금과 1건당 5,000원의 문자후원 가능
www.sc.or.kr 

2. 국내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 14일 아이티에 현장조사 및 긴급구호 1진 팀을 급파, 식수와 식량, 의약품, 임시텐트를 1억원 규모로 1차 긴급 지원
- 특히 아동피해지역을 선정하여 아동,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영양공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곧 2차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
- 일시후원은 아이티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된다고 밝힘
- 현재 홈페이지에서 긴급구호 상황일지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www.goodneighbors.kr
 
3. 국제아동권리기관, '유니세프'
- 긴급구호 후원 공지만 간단하게 떠 있음
www.unicef.or.kr

4. 컴패션
- 차인표, 신애라 등 연예인들이 아동후원을 맺는 것으로 유명

- 기독교 기반
- 회원가입을 해야 후원진행할 수 있음
- 컴패션에 기부된 긴급모금액은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돕는데 사용
www.compassion.or.kr

5. 월드비전
- 한비야씨가 긴급구호팀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유명
- 기독교 국제구호 개발 옹호기구, 세계 최대의 기독교 NGO
- 아동피해를 중심으로 대응
- 월드비전 아이티가 14일 밤부터 1,540가구에 사전비축 긴급구호물자 배분 시작
- 월드비전 한국은 초기 긴급구호사업비로 $30,000지원 실시, 의료진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 중
- 10,000원부터 신용카드, 계좌이체, 핸드폰 결제 등 가능,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 받으려면, 홈페이지 가입
www.worldvision.or.kr

6. 아름다운가게
- 긴급모금, 그러나 긴급구호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데다 모금액을 어떻게 쓸 건지 소개되어 있지 않아 제외
www.beautifulstore.or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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