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하나를 켜면서 켤까말까 고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알 필요가 있다. 일년동안 전구 하나를 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지, 그 전력은 어떻게 생산되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다. 인포그래픽은 말 그대로 정보를 그래픽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우선 714파운드의 석탄과 143파운드의 천연가스가 소모된다. 100평방미터의 면적의 태양광시설에서 9일동안 태양광발전을 해야하고, 원자력발전을 위해 0.035파운드의 우라늄이 소모된다. 그리고 80%의 가동으로 두시간 반 이상의 수력발전을 해야한다. 그래야 1년에 우리가 전구 하나를 켜는 전력이 생산된다. 와우~

이 훌륭한 인포그래픽에 잠시 감탄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전등을 켜지 못하고 망설일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 필요한 불을 끄고 암흑 속에서 불편하게 살자는 말을 하지는 못하겠다. 나부터도 그렇게 못 산다!!! 그러나 불필요한 전등을 켜두는 것은 명명백백한 죄(죄명은 지구살인방조죄와 직권남용죄, 횡령죄 등등)가 아닐까?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살랑살랑봄바람 2010.12.12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필요한 전등을 꺼둬야 할 확실한 이유가 생겼네요!!

  2. 봄봄 2010.12.12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입니다.
    infographic이란 신조어도 새로 알았네요.^^

얼마 전 신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딸과 함께 플로리다로 날아가 수영하는 사진이 났던데...그것이 기름유출의 현명한 답은 아닐 겁니다. 불행히도 기름 유출은 우리가 기름을 사용하는 한, 늘 잠재되어 있는 위험이란 사실입니다. 서해안 기름유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지난 4월 멕시코만에서부터 시작, 5월 싱가포르 해협 기름 유출,  7월 중국 다롄 기름 유출, 며칠전에는 통영 앞바다에서 유조선 충돌로 기름이 유출 등 끊임없이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대안은 기름이 아닌 친환경적이고 위험도 덜 한 재생에너지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고, 그 동안 어쩔 수 없이 기름을 쓰는 동안에는 기름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기름 유출에 대한 피해방지를 준비하는 일일 겁니다.



이 물건은 플라스틱 PET병을 재활용해서 기름유출 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를 만드는 고무마개입니다. 하나는 병 입구, 하나는 병 바닥에 끼워주도록 만들어진 고무 마개를 사용하여 병과 병을 이어주면 펜스가 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펜스는 무게중심을 잡고 바다 위에 떠 있으면서, 파도나 조류에 의해서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오렌지와 노란색은 검은색의 기름띠를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병을 끼우고 빼는 것도 아주 간편합니다.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용도로 PET병을 재활용할 수 있고, 기존의 오일펜스보다 사용이 쉽고 저렴합니다. 에고고...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꾸 기름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있는 (혹은 원자력으로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자조적인 한숨이 흘러나오네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