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면, 책 볼 궁리를 해야하는데, 이 도서관에서는 딴 생각만 날 것 같다.ㅋㅋ 아래, 위가 훤히 보이게 과감하게 바닥을 통유리로 깔아서 생긴 일!!! 흐흐흐...네덜란드의 움직이는 도서관! 그런데, 저 파란 치마입고 대담하게 서있는 금발의 여자아이...소쿨~~하다^^ 



이 도서관은 네덜란드의 시골학교를 지원하는 움직이는 도서관이다. 이는 도서관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북모바일(BookMobile)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발명(!)지 100년이 넘었다. 보통 움직이는 도서관은 학교 운동장 같은 여유 공간에 주차해놓고, 아이들이 책을 빌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인데, 오래된 네덜란드의 시골길은 너무 좁아서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고, 주차할 공간을 찾아서 가면 아이들이 책을 읽을 공간이 없고....



건축가 Jord den Hollander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콘테이너를 활용했고, 그 안에 하나의 팝업공간(연두색 공간)을 더 넣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잡아당기면 두 개의 분리된 공간이 1, 2층이 나온다. 1층에는 서가가, 2층에도 책을 보며 놀 수 있는 플레이룸이 있다. 2층 컨테이너에 둥근 창문을 뚫어 밖에도 보고, 빛도 들였다. 이 빛은 통유리 바닥을 통해 1층까지 들어온다.  





들판 한 가운데서 저러고 누워서 책 보다 잠이 스스르 들면...그보다 더 좋은 봄날은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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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버섯만 들여다보고 앉아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온가족이 버섯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밤새안녕을 묻는다. 버섯재배 6일째, 제법 버섯모양으로 자랐다. 이거 원...아까워 먹기나 하겠나...보는 재미에서 본전 뽑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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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사흘째, 요리보고 조리봐도 통 기미가 없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아침 댓바람부터 아드레날린 대방출!!! (어제 마트에서 표고버섯 몇 개에 2~3천원 하는 거 보고와서 더 그런 듯^^)


기특해서 좀 때려줬다.ㅋㅋ 괜히 심술 부린 게 아니라 표고버섯은 충격으로 자란다고 한다. 버섯배지를 바닥에 대고 탕탕 치거나 손바닥으로 때려주면 배지가 깨진 틈으로 균사가 비집고 나온다는 거다. 한마디로 나올 구멍을 만들어주는 것! 앞으로 삐리리한 옛말, 이렇게 바꿔야겠다. '북어와 표고는 패줘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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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집에는 아빠가 직접 만든 다락방이 있었다. 다락방 치고는 꽤 크고, 빛이 잘 드는 곳이었다. 거기는 나와 동네 친구들이 복닥거리는 아지트였다. 그래서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은 언제나 다락방에서 시작하여 다락방에서 끝난다. 친구들과 은밀히(!) 놀고(공간의 특성상), 볕 잘 드는 곳에서 책 보다 잠이 들고, 속상하거나 슬플 때 피할 수 있고, 비자금이나 일기장도 숨겨놓을 수 있는 성역과도 같은 공간....딸에게도 만들어주고싶다.(아님 스스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거나...)



외국의 트리하우스는 그런 역할을 한다. 정원이 넓은 집에는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트리하우스가 뜰 앞 나무에 떡 하니 걸쳐있다. 그러나 정원이 없거나, 우리나라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는 나라에서는 정말 꿈 같은 얘기,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래도 트리하우스를 꿈꾼다면, 이렇게는 해볼 수 있겠다. 침대 겸용 트리하우스다.





원래는 밖에 있던 것을 방에다 들여놓은 거라고 한다. 아이가 두돌 때 만들어 지금까지 애용(!^^)한다고....지금부터 꿈을 꾸자. 내 꿈에 집은 없지만, 트리하우스는 있다.(사실 방금 리스트업^^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를 빙자하여 내 꿈인 거 같음!!!) 아....정오 즈음해서야 햇빛이 기어나오는 오늘 같은 레이지 데이에는 트리하우스에 쏘옥 들어가서 낮잠이나 실컷 자고 싶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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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램홀릭 2011.04.21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리하우스 좋습니다.
    장점:방바닥을 매일 쓸고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수납공간이 대폭 여유있어집니다.아이친구들 놀러왔을때 뽀대납니다.
    단점:잘때는 조금 답답~합니다.이상하게 코가 막힙니다.

이게 뭘까? 맞다! 코르크! 그럼 압핀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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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그래보이는데, 아니다. 놀랍게도 전등갓이다. 전등갓을 왜 코르크로 만들었을까?

이 전등 디자인의 종결자는, 바로 소비자!

각자 집에 나뒹구는 종이 한 장와 압핀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하는 불친절하고도, 친절한 디자인

 Raw Edges에서 만든 Pinha라는 전등갓으로,

현재 밀라노 가구 박람회(Milan Furniture Fair)에서 전시 중이다.


설치는 쉽다. 코르크 전등갓을 끼우고, 좋아하는 종이를 말아서 압핀으로 꽂으면 된다.

꽂는 각도에 따라 빛의 방향과 범위를 다르게 할 수 있다.




핀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무한대의 공간 연출! 참 재밌고 기특한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모눈종이로 만든 요거 완전 마음에 쏘옥 듬^^




홈페이지: http://www.raw-ed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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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네숲 2011.04.14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이런식의 친절한 디자인은 항상 사람들을 감동시키지요.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어서 진정 그 물건의 주인으로 새삼 기억되게 되는 ........

디자이너 Maria McCormick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옷 공장집 딸이다. 그녀는 아버지 공장을 들락날락하다가 공장 바닥에 떨어진 단추를 줍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냥...모아두었다, 꼭 다람쥐가 도토리 주워서 자기만 아는 장소에 꼭꼭 숨겨놓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이틀 색깔별로 모아둔 단추가 집안을 차고 넘치기 시작하자, 방출이 필요했다. 방출방식은 목걸이! 들어올 땐 각자, 나갈 땐 떼거지로...!!!


단추를 세척하고 색깔별로 분류해두었다가 하나하나 골라서 와이어에 꿰어 만든다(그러니 핸드메이드!!!) 화룡점정을 위해서 실버버튼으로 묶어주었다. 이래뵈도 짧은 건 300개, 긴 목걸이에는 대략 600개의 단추가 들어간다고 한다. (꿰다보면 손가락에 쥐나겠음...) 긴 것은 길게 늘어뜨려도 좋고, 두번 감아서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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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쉬워보이지만, 하나하나 단추를 선택하여 전체적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디자이너의 영역일 듯^^.  약간 히피스타일 옷에 어울릴 듯...(즉, 보는 건 좋은데 나는 소화능력 없음;;;) 그나저나 너무 잘 팔려서 멀쩡한 단추로 목걸이 만드는 건 아닌지 몰러~~ㅋㅋㅋ 

그녀의 홈페이지 http://www.mariamccormick.blogspot.com/
여기서 판다. http://handpickedbydoblemdesig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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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자인미디어 Inhabitat과 1회용 페이퍼 타올에 대한 대안으로 수건을 만드는 People Towel이 함께 <수건 그래픽 디자인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00여개 넘는 디자인이 접수되었고, 최종적으로 15개의 파이널리스트들이 선정되어, 현재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의 투표가 진행 중이다. 우승한 디자이너는 상금 500불과 판매수익의 10%를 러닝개런티로 받게 된다.


어떤 수건이면 페이퍼 타올 대신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 직접 투표를 하고 싶다면, 여기로~~> http://inhabitat.com/towelcompetition/

Designer : Richard Wise
Design: Tree Hand

Tree Hand

Designer : John Gray
Design: Less Waste, More Rings

Less Waste, More Rings

Designer : Katrina Ervin
Design: Tree Rex

Tree Rex

Designer : Luciana Simon
Design: Cotton Forest
Cotton Forest

Designer : Devan Power
Design: No Trees Harmed
No Trees Harmed

Designer : Tiz Abbott-Donnelly
Design: Not A Paper Towel

Not A Paper Towel

Designer : Leigh Wilkins
Design: Next Player
Next Player

Designer : Kleuddy Abreu
Design: Stop Paper Towels
Stop Paper Towels

Designer : Rebecca Sama
Design: Thank You Towel
Thank You Towel

Designer : Todd Smith
Design: Tree Tree
TREE FREE

Designer : Annie Lee
Design: Love Green

Love Green

Designer : Ly Truong
Design: Cut The
Cr@p, Not The Trees

CUT THE CR@P, NOT THE TREES

Designer : Jodi Welter
Design: Why Bees Matter

Why Bees Matter

Designer : Stacy DeLoe
Design: Bird and Wheel

Bird and Wheel

Designer : Loren O'Laughlin
Design: Kick The Habit

KICK THE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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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세제, 비누 등 홈메이드가 좋고 경제적인 줄은 알지만 참 귀찮다. (우린 너무 바쁘고 고차원적인 일만 좋아하는 현대인들 아닌가?ㅋㅋ) 간단히 식초에 물을 희석하면 친환경 세제로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걸 알지만, 나 역시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다. EM원액을 넣고 쌀뜨물을 희석한 EM세제를 만들어놓고도 잘 손이 가지 않는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다. 귀찮고 불편하고 모양 빠져서다.그럼 나같은 귀차니즘들은 친환경적으로 살지 못하는 걸까?????? 누가 좀 도와주~~~
 


Come Clean은 우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사람들이 천연 세제를 쉽게 만들어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재료들도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 식초, 살균소독제 역할과 향기를 더하는 레몬즙을 섞어 사용하면 싱크대의 찌든 때나 유리제품을 씻는데 훌륭한 세제가 된다.

특히 감동스러운 부분은 산뜻한 병 디자인과 빌트인 레몬쥬서다. 병만 하나 있으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경제적이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레몬즙을 짜서 병에 넣는다고 생각해보자. 100명에 1명이 할까말까다. 친환경도 편해야 하고, 예뻐야 한다. 이제 좀 그럴 때가 되었다. 금방이라도 만들고 싶다. (혹시 저와 함께 이런 걸 만들고 싶은 디자이너분들 연락바람^^) 그나저나 레몬을 봤더니...입에 침이 고이네...ㅋㅋ

홈페이지: http://www.fullcircle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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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튀김요리를 자주 하지는 않는다. 기름도 많이 쓰이고, 번거롭고, 무엇보다 튀김요리 후 기름이 영 처치곤란이기 때문이다. 가끔 어느 아파트 단지에 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우리나라의 폐식용유 수거함]


바르셀로나에서는 매년 폐식용유 모으는 일에 열심인데, 최근에는 시에서 가정에서 쉽게 기름을 모을 수 있는 OliPot(Oli가 기름이라는 뜻)이라는 기름통을 공짜로 나눠주면서 새롭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기름 재활용에 동참하여 수질오염을 줄이고, 또 기름을 재활용하여 비누, 바이오디젤, 페인트의 재료로 사용하려는 것이다.



2010년 작년에는 시청에 폐식용유 리싸이클 센터를 마련하고, 195,136리터를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매년 버려지는 기름의 2.5%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번에 사람들의 이용이 쉬운 기름통을 만들어 보급하고, 앞으로 훨씬 많은 기름이 수거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Olipot은 사람들이 집에서 쉽게 기름을 모았다가 다시 시청에 마련된 기름수거통에 부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기름통은 빌트인 필터가 들어있어서 기름과 음식찌꺼기가 분리될 수 있도록 했고, 입구를 넓게 하여 뜨거운 기름에 데이지 않도록 했다. 통 자체도 뜨거운 기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했고, 이동중 기름이 새지 않도록 뚜껑의 샘 방지를 확실히 했다.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사람들의 귀차니즘과 싸우면서 습관을 바꾸려면 친환경도 쉽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도 할까말까다. 우리는 얼마나 그런 노력을 할까? ~하자는 새마을식 구호는 이제 그만...사람들의 마음이 동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편리하고 산뜻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닐까?

출처: http://www.treehugger.com/files/2011/03/barcelona-olipots-recycle-kitchen-oil.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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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박한(?) 꿈은 나무 두 그루가 있는 작은 마당 있는 집에 사는 거다. 마당은 반려견들을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고 싶어서 그렇고, 나무 두 그루는 해먹(hammock)을 걸어두기 위해서다. 해먹의 매력은 졸음에 치명적인 좌우진동과 미세한 그물들이 인체공학적으로 서비스를 한다는 거다.
 

이 그물의자도 비슷한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웨덴의 디자이너 Asa Karner스톡홀름 퍼니처 페어(Stockholm Furniture Fair)에 이처럼 아름다운 의자를 내놓았다. 알비실크체어(Alvisilkchair)라고 불리는 이 의자는 참나무 프레임에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실크를 묶어 만든 심플하고 가벼운 의자다.
 

이 환상적인 기하학적 디자인은 베틀에서 가져왔다. 이는 유명했던 스웨덴의 전통공예를 기리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의자에서 춘곤증을 즐기고 싶다....
 

홈페이지: http://alvidesign.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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