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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3 헬렌니어링식 애플소스 만들기 (4)
서양에 '하루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사과를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우리집에는 가을에서 늦봄까지 사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두돌된 우리 딸도 사과귀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과 하나를 먹어야 하루를 시작한다. 주된 사과공급처는 친정엄마다. 전에 보내주신 사과가 미처 떨어지기도 전인데, 설이라고 특별히 크고 좋은 사과 한 박스를 사주셨다. 보통 식량(!)은 선입선출법에 따라 소비하고는 하는데, 이번엔 설 사과가 맛있어 먹다보니 전에 있던 사과가 쭈글쭈글 말라가다못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ㅋ 더 이상 놔두면 안 될 거 같아 벼르고 벼르던 애플소를 만들기로 했다.  


애플소스는 미국에서 홈스테이할때 첨 먹어봤다. 애플잼도 아닌 것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몰래 몰래 티 안나게 한 숟가락씩 훔쳐먹었던(!) 기억이 난다.애플소스는 만들어놓으면 애플시나몬토스트도 만들고 여러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아기도 함께 먹을 거라 달지 않은 헬렌 니어링식의 애플소스를 만들어봤다.
 
사과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사과를 씻어서 네 조각으로 썬 다음 다시 여덟조각이 되도록 썬다.냄비에 사과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다음 사과가 뭉그러질 때까지 끓인다.졸인 사과를 소독한 유리단지에 그대로 붓는다. 뚜껑을 꼭 닫고 지하실에 둔다. 우리는 사과소스에 설탕이나 방부제를 조금도 넣지 않는다. 사과소스를 먹을 때 달게 먹고 싶으면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조금 넣으면 그만이다.
- 헬렌니어링의 애플소스 만드는 법/조화로운 삶의 지속, 소박한 밥상 -

1. 사과껍질을 깎는다. (껍질채로 해도 되지만, 사과가 너무 말라버려 눈물을 머금고 사과를 깎았다.;;)


2. 사과를 얇게 저민다.


3. 물을 자작하게 붓고 중불에 끓인다. (타거나 눌어붙지 않게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끔씩 저어준다)

 
4. 물이 졸아들고 사과가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끓인다.(정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이나 꿀을 넣어 끓인다)


5. 깨끗이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끝.(먹을 때 꿀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 먹는다)


한솥을 끓였는데, 겨우 한 병의 애플소스가 만들어졌다. 제일 좋은 건 사과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하지 않는 것!이지만 유사시에는 이렇게 해서 먹을 수 밖에... 따뜻할때보다 차게 먹는 게 맛있는데, 못 참고 한 그릇 퍼서 뚝딱 헤치웠다. 아기도 너무 잘 먹고! 주말에는 애플시나몬토스트 만들어먹어야겠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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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원맘 2011.03.0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 이유식으로 좋겠어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 노루목 2011.03.0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근데 좀 귀찮을 듯

  3. 에코살롱 마담 2011.03.08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 깎고 끓이는 게 조금 귀찮긴한데, 그래도 한번 해볼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