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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5 참대 겸용 트리하우스 욕심나네~ (2)
옛날 우리집에는 아빠가 직접 만든 다락방이 있었다. 다락방 치고는 꽤 크고, 빛이 잘 드는 곳이었다. 거기는 나와 동네 친구들이 복닥거리는 아지트였다. 그래서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은 언제나 다락방에서 시작하여 다락방에서 끝난다. 친구들과 은밀히(!) 놀고(공간의 특성상), 볕 잘 드는 곳에서 책 보다 잠이 들고, 속상하거나 슬플 때 피할 수 있고, 비자금이나 일기장도 숨겨놓을 수 있는 성역과도 같은 공간....딸에게도 만들어주고싶다.(아님 스스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거나...)



외국의 트리하우스는 그런 역할을 한다. 정원이 넓은 집에는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트리하우스가 뜰 앞 나무에 떡 하니 걸쳐있다. 그러나 정원이 없거나, 우리나라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는 나라에서는 정말 꿈 같은 얘기,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래도 트리하우스를 꿈꾼다면, 이렇게는 해볼 수 있겠다. 침대 겸용 트리하우스다.





원래는 밖에 있던 것을 방에다 들여놓은 거라고 한다. 아이가 두돌 때 만들어 지금까지 애용(!^^)한다고....지금부터 꿈을 꾸자. 내 꿈에 집은 없지만, 트리하우스는 있다.(사실 방금 리스트업^^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를 빙자하여 내 꿈인 거 같음!!!) 아....정오 즈음해서야 햇빛이 기어나오는 오늘 같은 레이지 데이에는 트리하우스에 쏘옥 들어가서 낮잠이나 실컷 자고 싶구마...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