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대로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시작되었다. 몇년전 위기에 빠졌다가 기사회생,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스타벅스가 본고장 시애틀 15번가에서 새로운 실험에 착수했다. 키워드는 로컬 & 에코!


이름도 스타벅스가 아닌 15th Ave, 커피앤티하우스다. 커피앤티하우스는 기본으로 돌아가고 전통을 되살려 지역주민에게 추억과 편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지역 사랑방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보여준다.


우선, 스타벅스하면 연상되는 인테리어 대신 기름기 쏘옥 빠진 빈티지 인테리어부터 구경해보자!


버려진 배의 갑판을 뜯어내서 만든 테이블, 빈티지 느낌 물씬~


녹슨 철사로 만들어진 전등과 LED조명


와인상자로 만든 커피수납장


오래된 세계지도와 그 자체로 빈티지한 느낌에 일조하는 커피포대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와 지역에서 구운 케잌과 쿠키들


때때로 라이브 음악과 시낭송회가 열어 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매김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시도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러나저러나 다국적기업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그린 워싱에 이은 로컬 워싱이라는 비판도 있다. 스타벅스가 진정한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스타벅스가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매장에서는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개인컵 사용 고객에게는 300원의 가격할인도 해준다고 한다. 나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지만, 남편이 이용하는데 지구에 조그만 기여도 하고, 개인컵 사용하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반가웠다.



전국에 스타벅스 매장이 330개!!!씩이나 있는데, 여기에서 연간 소비하는 1회용 컵만도 연간 약 41백만개다.
이를 한 줄로 이어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는데, 이 쓰레기와 빠이빠이하니 이 또한 반갑고, 스타벅스로서도 1회용컵을 없앰으로써 연간 24억 원의 비용도 줄일 수 있으니 손해볼 건 없다(단, 늘어난 설거지로 알바생들이 고달파지긴 하지만;;;) 어쨌든, 스타벅스가 양반이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최근 미국 스타벅스에서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트렌타는 현재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컵보다 50센트 비싼 가격에 판매될 에정으로 커피와 차, 레모네이드 등 아이스 음료에 한해 판매된다. 그런데 문제는 트렌타 컵의 용량은 음 916ml로 성인 평균 위의 용량인 900ml보다 16ml가 더 크다는 사실!!!! 미국사이트 베스트위크에버는 "스타벅스가 위보다 큰 사이즈의 음료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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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이런 통큰(이 단어 참...유용하게 쓰이네...롯데마트 최고의 히트상품^^) 커피를 내놓게 된 이유는 맥도날드가 맥카페라는 이름의 커피전문매장을 내고 단돈 1달러에 946ml짜리 차 음료를 팔며 스타벅스를 추격하기 떄문이라는데, 참으로 어이상실~ 고래등 싸움에 사람 배 터지는 꼴이라고나 할까!!! 당장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멍 때리고 있다가 배터질지 모른다. 눈 부릅뜨고 배터지지 않게 사수하시길...아....진작에 스타벅스 끊길 잘했어...;;;;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스타벅스에서 최근 새로 선보인 머그컵이다
. (우리나라도 그런지, 스타벅스 안 간지 몇 년 되어가는 나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누가 좀 확인해주시면 감사^^)  그런데, 에코미디어 Inhabiteam에서 스타벅스의 새로운 컵을 환영하면서, 한가지 공개 제안을 했다(공짜로!!!친절하기도 해라~). 이 컵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인데, 이 머그컵에 스타벅스 상품권(기프트 카드) 바코드를 넣는 거다. (갠적으로 커피 상품권 무쟈게 환영!!!)상품권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려면 이 컵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으니 자연적으로 일회용 컵의 사용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거다. 오...괜찮지 않은가? 스타벅스 아니어도 다른 커피그룹들이 이 아이디어를 채가도 아무도 시비걸지 않으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하루에 몇 개의 종이컵이 버려질까요? 하루에 몇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시나요? 6개월 전에 스타벅스의 후원으로 Betacup Open Design Challenge이라는 게 열렸는데요. 매년 어마어마하게 버려지는 종이 커피컵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보다 나은 커피 컵'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그런데 최종 우승자는 컵 디자인이 아니었습니다. 단,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가 차지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기술도 필요없고, 큰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아이디어-카르마 컵(karma cup), 스타벅스는 이 아이디어를 바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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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이 아닌 '카르마 컵'이 뭘까요?
카르마는 '윤회', 즉 과거행위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입니다.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 복을 받는다는 겁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 카르마 컵은 '작은 칠판'에서 시작됩니다. 종이컵이 아닌 머그컵을 사용한 10번째 손님에게 무료커피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자신에게 바로 혜택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언젠가 그 혜택의 주인공이 될 수는 있는 거지요. 우리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 중 누군가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지구에는 좋은...그래서 '카르마'라는 철학적인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무엇보다 쉽고, 적은 비용이 들어서 바로 실행가능합니다. 그리고 줄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종이컵을 사용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되게 하는 조용한 파워가 있고, 우리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 중 누군가에게 혜택이 간다는 믿음, 즉 느슨한 공동체 의식을 선사하게 됩니다. 이 시스템은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어떤 커피숍도 바로 채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임팩트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동네 커피숍에서 카르마 컵을 볼 수 있는, 그리고 누군가가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선업을 쌓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누군가의 선업에 의해 언젠가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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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우리 동네, 정확하게 우리집 바로 아래층에 커피집이 생겼습니다.
커피집을 꾸미기 시작한 건, 지난 가을로 기억하는데
커피집의 문을 연 건, 바로 엊그제입니다.
기껏해야 5평 남짓되는 공간인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저도 이제나 되나 저제나 되나 기다리다가 지쳐갔으니깐요.
사연을 들어보니 모든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직접 하느라고 그리 되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느 기천만원은 우스운 커피집 인테리어와는 달리 구석구석 사람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커피집 주인은 목사님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없고, 그 자리에 청소년 도서관과 커피집이 있습니다.

이 커피집과 도서관을 통해서
보살핌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놀고 배우며,
동네 사람들과 마주앉아 커피 한 잔 마시고,
이웃들과 작은 음악회를 열고, 마을모임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마을을 꿈꾸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커피집 이름도 '커피마을'입니다.
마을 속으로 들어온 교회,
그게 진정한 교회가 아닐까요?

커피 한 잔을 나누어 마시며 나눈 대화는 
지난 2년간 오고가면서 인사 나눈 것의 합보다 훨씬 넓고 깊었던 거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동네를 두고,
내일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떠나기 전 이런 커피집에서 커피 한 잔 했다는 것이 어딘가요?
여러가지 일로 심신이 지쳐있는 가운데
오늘 커피 한 잔은 정말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열 스타벅스, 커피빈 부럽지 않은
우리 동네 이런 커피집!

마을마다 이런 커피집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