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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3 스위스 명품에 도전한 토종 브랜드 (1)
유럽에 명품 부럽지 않은 가격대의 트럭 방수천 재활용 가방 '프라이탁'
우리나라에도 제법 많이 소개되었고,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라이탁의 디자이너인 프라이탁 형제가 그런 용도로 만들었듯, 저희 사무실 에코디자이너도 프라이탁을 매고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프라이탁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독일연방디자인상도 수상했습니다. 전 세계 500여 개의 매장이 있고,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도 들어가있습니다. 프라이탁의 가장 큰 매력은 트럭 타폴린 무늬가 만들어내는 단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명품에 준비하는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이런 디자인적인 감각은 프라이탁 형제가 그래픽 디자이너였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다보니 1년에 프라이탁 가방을 만드는데만 방수천이 200톤, 자전거튜브가 7만 5000개, 끈으로 사용되는 안전벨트만 2만 5000여개가 된다고 하네요. 재활용 디자인이 효과가 있으려면 대규모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물건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프라이탁을 재료와 방식을 거의 그대로 카피한 토종 브랜드 크롭(krop)이 프라이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젊은 청년들이라고 하던데...
프라이탁을 그대로 카피한 것 아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수입한 것보다야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훨씬 친환경적이고, 싸고(품목당 10만원), 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니 앞으로 순수한 창작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 제품이 잘 팔려야겠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프라이탁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반면, 크롭은 단색이라 디자인 역동성이 떨어지는 등 디자인적 매력이 좀 덜한 듯 합니다. 아마 스위스와 우리나라의 타폴린 천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혹시 메신저백 필요하신 분들은, 친환경쇼핑몰인
www.dothegmall.com 혹은 크롭 홈페이지 www.krop.kr 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