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유치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0.04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
  2. 2010.10.14 에코 어린이집을 기다리며... (1)
우리 애가 호미를 들고 다니는 걸 보면, 보는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위험하지 않느냐는 거다. 나도 아주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다. 보고 배운 게 무섭다고 그동안 어깨 너머로 호미 사용법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위험하지 않게(끝을 항상 아래로 향하게) 호미를 다룬다. 독일의 숲유치원 아이들을 보면 어린 나이에도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그 믿음이 생겼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아이를 키울땐 놀 자유와 안전에 대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안전불감증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당부분은 잘못된 생각일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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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이제 슬슬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 2돌까지는 내 품에서 젖 먹여서 키우겠다는 시한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엄마와의 애착관계보다 사회적 욕구가 나날이 져서 '하루종일 엄마랑만 노는 건 시시해! 나도 친구가 필요해!'라는 얼굴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지들끼리 알아서 노는 게 중요하니 다른 건 모르겠고, 가능하다면 자유롭고 열린 공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워낙 교육공간이 하나같이 획일적이고 너무나 폐쇄적이고 권위적이다보니 저는 유치원 때부터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다는 생각, 어떻게하면 나갈 수 있을까 궁리만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가끔 '숲 유치원' 같은 외국의 교육환경이 한없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스페인의 이 에코유치원도 그런 예입니다. Zaragoza라는 도시의 오래된 공원 중심에 세워진 이 유치원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존중하고, 아이들의 자유로운 놀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파사드부터 지붕까지 자연과 건물의 경계가 따로 없을 정도로 잘 어울려있습니다. 

Escuela en el parque

특히 사방으로 자연과 연결되고, 건물 안에도 자연채광과 자연통풍 가득한 것이 너무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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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을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이 사실이라면 획일적인 아파트에, 권위적인 학교에 갇혀사는 우리..좀 불행한건데, 그렇게 살 수는 없지요. 지금 벗어나는 길은 밖으로 나가는 길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에잉~아기가 깨서 저를 찾네요. 컴퓨터 덮고 같이 밖으로 나가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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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arroquinoarquitectos.com/?p=proyectos/finalizados/prfin2010/prfin201001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