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빨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09 오늘은 family fun day (2)
  2. 2010.01.19 돈 안 드는 스트레스 해소법 (1)
내가 가장 평화를 느끼는 순간은 머리가 아닌 몸을 쓰는 노동의 시간
혼자하면 귀찮은 잡일이지만, 같이 하면 즐거운 소일거리

한달치 멸치 똥 다듬기

멸치똥(똥은 내장과 내장속 똥을 말함)에는 칼슘, 비타민, 아미노산 등등이 풍부하고 위염, 위궤양에 좋다고 해서 일부러 먹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아직 그 비린내, 쓴맛을 좋아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한 바 아깝지만 정기적으로 멸치똥 빼내는 이벤트를 해야하고 있다.

일주일치 마늘까기

베란다에 걸어둔 마늘 한 접이 벌써 다 떨어져간다. 친정에 가서 한 접 또 얻어와야지(딸년은 도둑이라는 옛말이 옛말이 아니라는;;;

볕 좋은 나 기저귀 개기
만 2년을 썼더니, 빳빳하던 기저귀가 부드럽게 손에 착착 감기고 하늘하늘 나빌레라~

아기 목욕시키고 그 물에 손빨래하기

아기가 목욕하는 동안, 옆에서 빨래를 한다. 빨래는 손으로 하는게 물도 절약하고, 때도 잘 빠지면서, 옷감도 상하지 않는다. 그런데 손빨래는 쌓아두었다가 하려면 엄두가 안 난다. 그래서 빨래가 나오는 즉시 바로바로 하면 좋다. 손빨래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위해서 대리석 빨래판 마련(설마 진짜 대리석은 아닐텐데, 파는 분이 그렇게 말함^^)<<--몇 없는 자랑할 만한 우리집 살림^^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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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투리 2011.01.09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하기 싫은 일들을 재밌게 하시네요. 멸치티백, 다진 마늘 사먹고,종이기저귀 쓰고,세탁기 돌리는 제가 부끄부끄...좋아보이긴한데, 저는 감히 그 경지에 오르기 힘들듯^^

요즘 손빨래를 하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나 역시 임신 전에는 손빨래는커녕 세탁기도 못 돌려 당장 신을 양말이나 속옷이 없어서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임신 중에, 양말이나 속옷 등 작은 것은 손빨래를 시작했다.
조산원 원장님이 아기를 키우려면 손의 힘을 길러야 한다며 손빨래를 권유한 것을 따른 것이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천 기저귀를 쓰다보니 손빨래를 피해갈 수가 없다.
백일때까지는 매일 손빨래하고 삶고 했었는데
지금은 꾀가 생겨, 똥 기저귀만 손빨래로 하고 오줌 기저귀는 세탁기에 돌려 쓴다.
손빨래도 좋지만, 나도 살아야겠기에...
외출이나 천기저귀가 떨어졌을 때 말고는 기본적으로는 천 기저귀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끔 연이어 종이기저귀를 쓰다보면 금방 불긋불긋한 발진이 생기기 때문에 더더욱 애를 쓴다.
이제 곧 돌인데, 지금까지 천 기저귀를 써 온 것이 스스로 대견하다. ㅋ

아기 때문에 이왕 손빨래를 시작한 김에 신랑이 손빨래의 미덕을 알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이다.
매일 신랑이 벗어놓는 양말, 속옷, 속옷으로 입는 면티만 손빨래로 해도 세탁기 돌릴 일이 반으로 줄어들텐데...
한 달 이상 퇴근 후 똥 기저귀도 빨더니 자기 양말 한짝 안 빨려고 한다.
빨래판에 빨래를 벅벅 문지르다보면 스트레스도 가시고, 환경도 살릴 수 있고 얼마나 좋다고 말이다.
어떻게든 신랑에게 손발 씻듯 자기 속옷과 양말은 손빨래로 하게 하는 것이 올 한해 해야할 일 중에 하나다.
일단 한번 해보라니깐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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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율 2010.01.20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빨래가 좋은 것을 몰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태함의 발로가 아니겠소? 신경써 보리다..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