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타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17 매일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4)
  2. 2010.10.21 비누 없이 세수하고, 목욕하고, 설거지하기 (4)

아기 낳고 달라진 게 꽤 많다. 그 중 하나가 후각이 예민해진 탓인지, 인공향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향수를 사모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제는 가지고 있던 향수도 다 갖다 버릴 판이다(앗,,,버리긴 아까우니 필요한 사람, 연락하시길...). 향수 뿐만 아니다. 화장품, 샴푸, 비누, 방향제, 심지어 남편의 화장품 냄새도 견딜 수가 없어 무색, 무취의 자연화장품으로 모두 바꿨다.

샤워를 매일 하지 않는 것도 바뀐 점이다.(그렇다고 그 전에 매일 샤워했던 것도 아님^^) 내 의지로 바뀐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애 뒤치닥거리하다보면 하루종일 세수는커녕 눈곱도 못 떼고, 머리는 산발에 떡 진채 보내는 날이 수두룩 빽빽하다. 그런데 재밌다. 이렇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었지만,신기하게 피부는 더 맑고 건강해지는 걸 느낀다. 왜일까?



최근 뉴욕타임즈의 한 기사에서 "Great Unwashed Raise Stink about Being Clean Enough"기사에서 데오도란트나 땀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매일 샤워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매일 샤워하고 머리 감는 문화가 과연 좋은가에 대해서 다뤘다. 우리보다 땀이 많고 체취가 강해서 불륜을 저지른것보다 샤워를 안 한 걸 더 숨길 정도고, 데오도란트, 향수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미국인들에게 매일 샤워하지 않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는 건 꽤 센세이셔널한 주제다.

Image: Tara Freymoyer and Matt Merkel

Tara Freymoyer and Matt Merkel of Birdsboro, Pa., have both given up deodorant, to mixed reviews from friends and family.



최근 뉴욕타임즈의 한 기사에서 "Great Unwashed Raise Stink about Being Clean Enough"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데오도란트나 땀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매일 샤워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매일 샤워하고 머리 감는 문화가 과연 좋은가에 대해서 다뤘다. 우리보다 땀이 많고 체취가 강해서 매일 샤워하고 데오도란트, 향수를 사용해야했던 미국인들에게 매일 샤워하지 않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는 건 꽤 센세이셔널한 주제다.

한 피부과 의사는 피부를 비누로 자주 씻어내면 피부보호를 위해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이로운 박테리아와 천연 오일이 사라질 수 있으며 심하면 각질,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로운 박테리아는 피부의 세포 항균능력을 활성화시키고, 천연 오일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그런데 이렇게 알아서 피부를 보호해주고 있는데, 너무 자주 샤워를 하면 천연 피부보호제를 씻어내는 꼴이다.

그동안 우리는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연오일을 비누도 모자라 폼 클링징까지 써서 닦아내고, 다시 화장품을 통해 제조 오일을 공급받는 식의 바보같은 짓!!!을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비누 만드는 회사가 화장품도 같이 만드는 건가보다) 헐...뒤늦게나마 깨달았으니 망정이지...평생 비누 사랴, 화장품 사랴, 돈 쓰고 물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살 뻔 했다. 휴~매일 샤워하지 않게 해준 우리 아기에게 감사라도 해야겠다. 최근에는 삼베타월을 발견, 샤워를 해도 바디 클린저 없이, 세수도 비누 없이 하고 있다. 그랬더니 각질도 일어나지 않고, 피부 트러블도 줄었고, 피부도 맑아져서(동물실험 없이 임상실험 완료!!!) 혼자 피부 쓰다듬으며 감탄하고 있는 중이다.ㅋㅋ 냄새? 어떤 냄새? 인공의 달콤한 향 따위는 없지만, 아직까지 같이 사는 사람에게 불만이 접수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ㅋ

삼베타월로 비누 없이, 세수하고 목욕하고, 설거지하기-> http://ecoblog.tistory.com/254 

바로 이렇게 하라고 하면 너무 도발적이려나? 요즘같이 건조한 가을철에 각질, 가려움증 등으로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고 넘친다. 샤워는 2~3일에 한 번, 요즘처럼 땀도 안 나는 때는 비누 없이 해도 충분하다. 그리하면 피부도 건강해지고, 물도 아끼고, 돈도 굳힐 수 있을 것이니!!!

참고기사: http://www.msnbc.msn.com/id/39937951/ns/health-skin_and_beauty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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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랄라피크닉 2010.11.18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는 엄두가 안 나네요.
    근데 피부가 건조해져서 하얗게 일어나요.
    삼베타월부터 써볼까 싶기도...

    • 에코살롱 마담 2010.11.1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써보세요. 저는 얼굴에 유분이 많은 편인데도 비누없이 삼베타월 하나로 세수해요. 비누도, 물도 아낄 수 있고,무엇보다 피부가 건강해져서 너무 좋아요.^^

  2. 살랑살랑봄바람 2010.11.1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베타올 저도 갖고싶어요!
    저는 화장을 안해서 폼클렌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매번 곡물가루로 세안하거든요~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피부가 좋아졌어요!
    여드름자국같은 건 이미 없어졌구요~^^
    폼클렌징을 쓰면 유분도 제로 수분도 제로가 되는 느낌이었는데
    곡물가루를 쓰니까 유분과 수분이 적당하게 남아서 피부가 촉촉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일반 클렌징 제품들은 계면활성제가 무섭습니다 ㅠㅠㅋ

    • 에코살롱 마담 2010.11.19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그동안 화학계면활성제에 혹사당한 거 생각하면...ㅋㅋㅋ 저도 가끔 쌀뜨물로 세수해요. 요즘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화분에 양보하고 있지만...
      저 역시 완전 여드름 피부였는데, 폼 클린징 안 쓰고 나니 오히려 더 좋아졌답니다.
      삼베타월도 한번 써보시길...(<-나 삼베타월 전도사^^)

정말이냐고? 정말이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얼마 전부터 믿는 구석이 생겨서다. 그건 다...까칠한 매력의 삼베 삼총사(위에서부터 삼베수세미, 삼베세안타월, 삼베목욕타월) 덕이다. 짜잔~~


삼베는 '' 줄기를 말려서 만든 섬유다. 마(Hemp)는 겉보기에는 까칠까칠하지만, 성격이 좋다. 기후 적응력이 좋아서 어디서든 잘 자란다. 농약도 필요없다. 그 자체의 향균, 항독성 때문에 농약없이 친환경적으로 재배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섬유다. 최근 선진국에서 친환경 섬유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삼베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통풍이 잘 되고, 올이 까칠까칠하여 몸에 잘 달라붙지 않는 성질로 주로 여름 옷감에 사용되었다. 수의나 상복으로도 많이 사용됐다. 이집트 미라를 감았던 천도 바로 삼베다.


삼베 삼총사는 천연 삼베(헴프)사와 죽사(대나무에서 추출한 원사)를 합사하여 제조된다. 한 눈에도 알 수 있다. 누런색이 삼베가 하얀게 죽사다. 삼베타월은 순식물성 제품으로 피부자극이 없고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있어서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세안타월을 아이들용으로 쓰면 된다)에게 좋다. 삼베타월로 피부마시지(건포, 습포)를 하면 피부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옛날 할머니들은 삼베조각으로 민얼굴을 마사지하듯 닦아내면서 주름살 방지, 각질 제거를 했다고 한다. 밑져야 본전이다. 실제로 한 달 가량 써보니 주름살까지 펴지는지는 모르겠고(사실 주름살 펴주기는 넘 큰 욕심이다!!), 각질제거효과는 분명 있다!!!!

>>삼베 세안타월(아이들 목욕타월 겸용) : 세안용으로 사용할 때는 물에 적셔서 얼굴을 슬슬(박박 아님) 마사지하듯 문지른 다음, 비누로 빨아서 꼭 짠 다음 얼굴을 닦아주면 유분, 각질, 피지 제거에 탁월하고 수건도 필요 없다.

>> 삼베목욕타월: 여름에는 삼베타월로 씻고 난 다음 꼭 짜서 몸에 물기를 제거하면 적당한 수분이 몸에 남아 시원하고 촉촉한데다, 역시 수건을 절약할 수 있어 좋다.

삼베수세미로 세제 없이 설거지할 수 있다. 삼베수세미는 진한 기름 때가 아니면 웬만한 기름기 있는 그릇도 세제없이 씻어낼 수 있다. 나는 실제로 기름 범벅이 된 그릇이 아니면, 세제 없이 삼베수세미만 사용해서 설거지한다. 그래도 굳이 뽀송뽀송 거품으로 씻어내야 설거지한 기분이 드는가? 그럼 애벌 설거지나 마지막 헹굴 때 헹주처럼 시작해도 된다.   


포장재도 신경을 썼다. 선물하기에도 부끄럽지 않게 했다.(그동안 친환경상품들이 얼마나 후줄그리했던가...) 신문재생용지를 사용하여,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봉으로 마무리했다. 재료에서부터 포장, 사용에서 폐기까지 뼈속까지 친환경적이다. 다만 단점이 있다. 합성섬유처럼 사용감이 부드럽지 못하다. 문지르는데 힘도 좀 들어간다. 또 한 가지, 우리가 흔히 사서 쓰는 합성섬유 타월이나 수세미보다 비싸다. 그러나 지구를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게 하는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파는 곳: 초록살림원 http://www.greenwb.net 아이쿱생협 http://www.icoop.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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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왕언트 2010.10.21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물건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2. 문슝 2010.10.21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쌤이 등 밀어주셨던 속초 척산온천이 떠오르네요ㅋㅋㅋ
    저도 사서, 등까지 청결하게 살도록 하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