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따서,
버섯냄새를 맡은 후
버섯구이 해서 냠냠
오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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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2.01.23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정말 맛있는 냄새다아~~~ ㅋㅋㅋㅋ

커피찌꺼기통에서 꽃처럼 피어난 버섯


살짝 만져본다.


아무리 봐도 참 신기하단 말이야!


나는야 어엿한 버섯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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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8.11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와와왕왕!! 신기신기!!! 느타리 버섯이 굉장히 예쁘네요!! ^^*

  2. 바닥 2011.09.2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요! 바닥. 기억을 못할라나.
    저도 집에서 커피찌꺼기에 버섯키우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돼지?
    전화해서 물어볼까요? 소율아빠전화로? (백언니에게 번호땄따긔)

  3. 바닥 2011.10.04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찌거지 많이 많이 모아놓고 있어요. 곰방 갑니다! 너무 멀긴하지만...ㅎㅎㅎㅎ
    찾아오시는길. 뭐 이런 메뉴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감요.

비 오는 날은 잠자던 버섯들이 깜짝 놀라 깨어난다.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버섯(균사)들이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 버섯을 만들기 시작한다.

한 집에서 자랐지만, 하나도 같은 모양은 없다. 모두 다르다. 그럼 마트에서 사는 버섯들은 왜 모양이 똑같을까? 필요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동일한 환경을 맞춰주었기 때문이다. 영양과 맛을 좌우하는 갓이 작아지고 대가 길어진 것은 갓이 유통 중에 부스러지기 쉬워서 유통업자들이 싫어하니까, 단지 그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 먹거리들은 동일한 겉모양을 위해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왜곡되어간다.

그냥 자연이 주는 대로 먹고 살 수는 없는 걸까? 채소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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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아 2011.07.1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완전 신기하고 예쁩니다. 어쩜 저렇게 뽀얗죠?

 



버섯으로 뭘 할까? 표고 머리핀?



표고 마이크? 에잉~ 배고파잉~!!! 역시 버섯은 먹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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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6.22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귀여워!!! 버섯 모델 강추!!!

  2. 에코살롱 마담 2011.06.23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섯 아가씨...ㅋㅋㅋ

여름에는 사람만 힘든 게 아니다. 버섯도 힘들다. 요즘에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줄 수 있는 재배시설이나 여름에 키울 수 있는 고온성 느타리도 개발되어 여름에도 느타리가 나오지만 원래 여름은 버섯 비수기다.

어쨌든 에어콘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삐쭉 머리를 내밀고 자라는 버섯들이 있다. 악조건 속에도 저렇게 자라고자 애를 쓰니 어찌 안 예쁘겠나...너무나 에쁘고 기특하다....니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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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엄마
버섯을 좋아하는 딸
커피찌꺼기로 버섯농사를 짓는 아빠
우리 세 식구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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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써킹 2011.05.3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버섯이 참 예쁘네용...

  2. 문슝 2011.05.31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가 아주 밝아보이네요! ^,^

  3. 123 2011.05.3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앙...진짜...어쩜 저렇게 예쁘지요?

우리집 골방에 차린 버섯랩실

요즘 우리집은 버섯연구소다. 요즘 맹연
구중인 커피찌거기에 키우는 버섯이 1차적으로 성공하면서, 우리는 도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중에 버섯배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보통 버섯을 키우는 토양인 배지를 만드는 주재료는 톱밥이나 면실피인데,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어느날 남편이 아기 기저귀를 갈아 주면서 기저귀도 펄프니까, 기저귀에 버섯을 키우면 어떨까라는 얘기를 했고, 나는 말도 안된다며 펄쩍 뛰었었다.  

그런데...오마이갓뜨!!! 남편, You Win!!! 이코노미스트에서 기저귀에 키운 버섯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1회용 기저귀가 분해되기까지 100년이 넘게 걸리는데,  멕시코시티의 오토노머스 메트로폴리탄 대학(Autonomous Metropolitan University)의 알레테이아(Alethia Vazquez-Morillas) 교수가 1회용  기저귀를 배지로 활용하여 버섯을 키우면 두 달 안에 90% 분해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였다.

기사 바로 가기: http://www.economist.com/node/18584104

느타리버섯은 보통 죽은 나무와 낙엽 등에 기생하여 이들을 분해하며 자란다. 버섯이 지구의 청소부라는 별칭을 가진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버섯을 인공재배할때 밀이나 볏집, 커피찌꺼기, 멕시코에서는 데킬라 만들고 남은 재료를 버섯배지로 사용한다.

우리집에서 실험 중인 커피 버섯

기저귀의 주된 성부은 셀룰로오스(섬유소)다. 버섯은 죽은 나무에 기생하여 효소를 분비하여 셀룰로이스를 분해하며 자라는데, 기저귀의 주된 성분도 셀룰로오스(섬유소)다. 문제는 식용버섯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다. 알레테이아 교수는 사람들은 기저귀가 오줌으로 오염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건강한 사람의 오줌은 무균해서 상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확실히하기 위해서 기저귀를 스팀살균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버섯 배지들과 똑같이 안전하며 적어도 마트에서 판매되는 어떤 채소보다도 깨끗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직접 기른 버섯을 먹는다.

diapers mushrooms bioremediation photo

엽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사실 이론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의 의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나 역시 이해는 되지만, 현재로서 상품 가능성은 아니올시다니까.... 그러나 버섯이 지구상에 100년이나 떠돌고 다닐 기저귀를 두달 안에 분해시켜준다니 참으로 기특할 따름이다. 아마..남푠이 실험에 착수할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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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섯돌이 2011.05.26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넘 신기신기...신기한 버섯의 세계...

  2. ㅁㄴㅇ 2011.06.11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데여 환경도 지켜주고

  3. 금자_언저리 2011.11.29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도 커피 찌꺼기에 버섯 키우고 싶은데 방법 알 수 있을까요? ㅎㅎ 느타리와 커피 찌꺼기라니, 너무 황홀해!! >.< (둘다 좋아하는 음식!)

버섯농장에서 얻어온 표고버섯을 썰어 말리고 있다. 말린 표고버섯만 사먹다가 처음 말려본다.

말린 표고는 생표고보다 맛과 향은 덜하지만, 직사광선에 건조되는 동안
 좋은 물질들이 많이 생성되는데, 특히 에르고스테롤(0.25%함유)이라는 물질이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이다. 단, 건조기가 아닌 햇빛에 말려야 그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 

버섯은 물에 닿으면 맛과 향이 덜 하기 때문에 물에 씻지 않고 먼지만 잘 털어내고 썰어 말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볕이 좋을 땐 나도 햇빛이 바싹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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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한송이로 이렇게 생색내는 사람도 드물 거다. 버섯이지만, 대우만큼은 소고기 꽃등심급이다. 직접 키우면 음식 알기를 하늘 같이 생각하게 된다. 버섯배지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뚝! 땄는데, 배지가 푹 파였다...;;;; 이렇게 되면 2차 재배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잘 치유되어야 할 텐데...


한 송이를 얇게 편을 떠서 그릴에 굽고, 발사믹 소스만 점점이 찍어주었다. 그리고 세 식구가 한 점 한 점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나도 생 표고버섯 구이는 처음이라 생소했다. 송이버섯처럼 향이 강하면서 쫄깃하면서도 야들거리는 것이 오묘한 식감을 선사했다.


향이 이렇게 진한 표고버섯을 우리 아기가 게눈 감추듯 홀랑 먹어치우고 또 달란다. 쪼끄만한게 몸에 좋은 건 알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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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바바 2011.04.27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버섯 이름은 표고버섯이군요.
    에코부인 그린C님 덕분에 버섯이름을 점점 알아가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ㅎㅎ

느타리버섯 키우기 일주일만에 동시다발적으로 꽃 피우듯 이렇게 컸다. 이제 따서 먹을 때가 되었다.


 

직접 길러서 딴 버섯이라 너무나 후레쉬~~~하기 때문에 많은 양념과 많은 조리는 피한다. 버섯 특유의 향과 질감을 살리기 위해 올리브유만 약간 두르고 소금과 후추만 조금씩 뿌려서 노릇하게 볶아냈다. 


 

이대로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쫄깃해서 좋다지만, 약간의 드레싱(발사믹식초, 레몬즙, 설탕 믹스)를 뿌리면 식감이 더 살아난다. 왜 버섯이 채소계의 소고기인지 알겠다. 버섯이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아서도 그렇지만,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 때문이다. 이제 하루라도 버섯을 먹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 것 같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에 2차 재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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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바바 2011.04.26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버섯 이름이 느타리 버섯이였군요.
    아직 어려서 차려주는 밥만 얻어 먹다보니
    맨날 먹으면서도 이름을 몰랐는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 두부조아 2011.04.26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신기해요. 버섯은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집에서 키우는 게 가능하군요.

  3. 쓸ㅋㅋ 2011.04.27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알블로그 맨 뒷페이지부터 다 읽고 이제 매일매일 새글을 읽고 있는데..
    어느새 이 버섯들과 아가소식이 저의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알람처럼 되었네요 ㅋㅋ 버섯 언제 딸 수 있나 궁금했는데 더 늦게키운 느타리부터 재배!! 신기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