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콤해...
쪽쪽쪽...
배추에 쌈장 찍어서 쪽쪽 빨아먹는...
나...배추 먹는 여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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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배추우거지국을 끓이려다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나물로 먹었다.

배추나물 레서피

1. 배추를 소금을 넣고 데친다.

2. 된장, 마늘,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너무 간단해서 민망한 레시피

1. 부침가루로 반죽을 만든다.

2. 배추 속고갱이를 반죽에 묻힌다.

3. 앞뒤 잘 부쳐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아침부터 지지는 냄새 진동

고소하고 바삭바삭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가을배추로 배춧국을 끓여먹지 않으면, 조금 덜 행복한 가을이라고 생각한다.

가을배추를 보고 김치 생각만 하면, 배추에 대단한 실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을배추에 소고기를 넣어 국을 끓이면, 배추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

배추는 배추답게

시원하고 담백하게

따뜻한 배춧국 한 그릇이면, 오늘같은 날씨도 끄떡 없다.

배춧값 폭락으로 갈아엎힘을 당한 배추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뜨거워 죽을 뻔 했었던 적이 있었다.

목말라 죽을 뻔 했었던 적이 있었다.

찢기고 상처났던 적도 있었다.

짓밟힌 적도 있었다.

살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러나,

끝내 뿌리를 내렸고, 

더 강인해졌고,

결국 이렇게 성장했다.

누구보다 치열했던 90일,

이제는 간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8월에 중순께 심어 지금 11월이니 이제 곧 있으면 3개월이다.
그러니까 대략 90일 배추다.
자연스럽게 햇빛과 물, 땅의 힘으로 자란 90일 배추는 당연히 맛있고 저장성이 높다.
그런데 30일 만에도 이 정도의 크기를 만들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빨리 키우려니, 비료 주고, 농약 줘야 한다.
햇빛도 충분히 못 보고, 빨리 자란 배추는 당연히 맛이 없고, 저장성이 약하다.
올해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큰 90일 배추를 맛본다.
혹시 90일 배추를 맛 보시고 싶은 분, 신청하시길...
올해 배추는 다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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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개성배추'라는 게 있다. 나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배추는 해방 이후 보급되었고, 그 이전에는 개성배추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개성배추는 병해충에 강하고, 안에 고갱이가 꽉 들어차지 않고 길쭉한 것이 특징으로 얼갈이 배추처럼 생겼는데, 예로부터 보쌈김치로 유명하다고 한다. 개성배추는 해방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기록에만 남아있어 '전설의 배추'라고 불리웠다. 다행히 독일이 수집한 유전자원이 남아있어 2009년 농진청이 복원했다. 


우리 밭에도 개성배추 씨를 얻어다가 뿌렸다. 벌레가 엄청 먹어, 구멍이 숭숭하다. 그래도 전설은 전설! 배추를 솎아다가 샐러드를 해먹었다. 오랜만에 배추를 생으로 먹는 느낌이 생경하면서도 반갑다.

1. 소금을 살짝 뿌려놓는다.
2. 숨이 살짝 죽으면 소스를 뿌려 먹는다.
소스재료: 간장, 발사믹 식초, 매실청, 다진마늘, 통깨 적당히!!!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지난주에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다.
배추는 고구마와 함께 뿌리내리기가 까다로운 작물이라 옮겨 심고 2~3주가 위기다.
옮겨 심으면 안 그래도 몸살을 앓는데,
비도 안 오고, 벌써부터 벌레의 공격으로 배추가 위태위태하다.


비 좀 그만 왔으면 했던 때는 그렇게 비가 오더니
비 좀 왔으면 하는 지금은 이렇게 비가 안 온다.

자연이 그렇듯,
인생도 그렇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참 신기하다. 내일이면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다는 처서다. 어쩜, 이렇게 꼭 들어맞는지...새벽녘에는 선선하다못해 추워서 꼭 이불을 찾아 덮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농사가 시작되었다. 우선 여름에 풀로 뒤덮힌 밭을 베어내고, 밭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이다.

[우선, 풀매기] 아빠가 풀을 베어내려고 낫을 드니, 꼬마농부는 호미를 들고 풀밭을 맨다.


[밭 만들기] 아빠가 땅을 뒤집으려고 삽을 드니, 꼬마농부는 자기 몸보다 훨씬 더 큰 괭이를 들고 밭을 만든다.


일을 하는 건지, 곡예를 하는건지,
엄청 힘들었나보다.
흙의자에 앉아서 농땡이를 피운다.


다음은 흙수영 시작!
목적은, 아빠의 진로방해!


아빠가 꿈쩍 안 하니,
이젠 지렁이한테 시비를 걸어본다.


자기 신발은 두꺼비한테 벗어주고
어디 갔나 했더니,


엄마 장화 속에 쏘옥!
모든 걸 따라하는 따라쟁이!


아, 배고파!
집에 반찬 모조리 들고 나와 쓱쓱 비빈 비빔밥!
이 놈의 밥맛은 없을 새가 없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작년에 배추가 비싸 수박밭을 뒤엎고 배추를 많이 심은 탓에, 배추값은 폭락한 대신 수박 값은 비싸다고 해서 걱정이다 우리 식구들은 수박을 하루이틀에 한통씩 먹어치우는 수박귀신들이 살기 때문이다. 수박을 덜 먹는 방법도 있겠지만(그러기는 너무 힘들다ㅋ), 알뜰하게 먹는 것도 방법일 거다. 작년부터 내가 차렸던 '껍질연구소'가 슬슬 가동될 때가 왔다. 작년에 수박껍질로 만들었던 수박껍질 냉국과 부침 말고 올해는 장아찌 종류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수박껍질냉국 http://ecoblog.tistory.com/172


수밥껍질부침 http://ecoblog.tistory.com/174


우선, 오늘 먹은 것부터 먹기 좋게 썰어서 하루동안 말린다음(수분제거) 내일 장아찌 만들기 도전!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