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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8 눈 좋아지는 방법은 밖에 있다 (1)
우리나라만큼 안경 쓴 사람이 많은 나라도 없다. 거의 전국민이 안경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경을 쓰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안경을 썼는데, 우리 반에서 나 밖에 안 경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시력이 나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뉘는데, .요즘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책과의 거리가 30cm 떨어져야한다, 누워서 책 보면 안된다, 어두운 데서 보면 안 된다, 책 보다가 틈틈이 먼 곳을 바라보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고 자랐다. 최근에 '책'보다 'TV나 게임기'로 바뀌었을 뿐 근시 예방책은 그대로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안경 쓴 사람이 많은데도 근시예방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적다. 근시의 근본적인 대책은 밖으로 더 많이 나가야 한다는 거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밖에 많이 나가서 햇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근시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마디로 밖에 나가서 많이 노는 게 눈에 좋다.


그럼 우리나라에 왜 안경쓴 사람이 많은지 답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강도를 자랑한다. 미국에 나가본 아이들은 열이면 열, 모두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의 학습강도, 미국의 리세스 타임(Recess Time) 때문이다. 미국 학교에선 점심식사 전후로 모든 학생에게 노는 시간인 리세스 타임을 준다. 우리나라처럼 수업과 수업 사이 10분씩 찔끔(10분은 딱 볼일 보는 시간) 주는 게 아니라 1시간 정도 정말로 나가서 노는 시간을 준다. 기상이변이나 몹시 아프지 않은 이상 모두 나가 놀아야 한다.

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방과 후에도 학원을 전전한다. 하긴 놀래야 툭 터져서 마음껏 뛰어놀 공간도 적다. 하지만 근시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경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외에도 일주일에 10~14시간(하루 2시간 이내) 밖에서 놀아야 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도 시간도 받쳐주지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놀릴 궁리를 해야한다. 나처럼 눈이 나쁜 사람들은 눈 좋은 게 얼마나 복인 줄 안다. 시력 때문이라도 미국처럼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놀렸으면 좋겠다. 특히 겨울에 부족분을 지금 여름철에 채워야 하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놀자!

출처: http://www.treehugger.com/files/2011/06/want-to-keep-your-eyesightn-study-shows-getting-more-sunshine-is-key-factor.php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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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나리 2011.06.10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게...전국민의 70~80%가 안경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뿐...국가적 대책이 시급한 일인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