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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5 [어른도 좋아하는 이유식 2] 뚝배기 계란찜 (2)
요리방법, 시간, 비용 등 모든 면에서 만만하지만, 영양만점 계란찜은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계란찜은 일식집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계란찜도 있고, 밥집에서 한껏 부풀어 나오는 뚝배기 계란찜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믹서에 넣고 갈거나, 팔이 빠져나가도록 저어주고 망에 걸러주고 해야하는데, 저는 그 방법은 쓰지 않습니다. 재료손실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저처럼 아기엄마한테는 별루거든요.

재료: 유정란 3개(뚝배기 하나 분량), 멸치다시마육수, 집에 있는 짜투리 야채(양파,호박,당근 등등), 소금과 참기름 약간


레서피
1. 우선 멸치다시마육수(기본 중 기본이죠?)를 우려냅니다. 살짝 한움큼이 한 뚝배기 분량입니다.


2. 아기가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야채를 작은 깍뚝썰기합니다.
야채가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두면, 볶음밥이나 아기를 위한 된장국 끓일때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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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란에 소금(천일염이나 구운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시간과 팔의 힘이 허락할 때까지 저어준다음, 썰어놓은 야채와 섞어둡니다. (참기름 한두방울 떨어뜨려도 좋습니다)
- 간은 약간 짭짤할 정도로 해야 나중에 간이 맞습니다.
- 많이 저어줄수록 계란찜이 부드러워지고 많이 부풀어오릅니다.(그러나 저는 대충주의자라서 모양은 덜 예쁘지만, 그냥 대충 휘휘 젓는답니다.^^)


4.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인다음, 계란물을 붓고 밑이 눌지않게 슬슬 저어줍니다.


5. 뚝배기에 할 경우, 불을 조금 일찍 끄고 남은 열로 익히면 됩니다.


우리딸 벌써 좋아라하죠? 이렇게 말아서 밥 한 그릇 뚝딱 헤치웠습니다. 계란찜은 평소 먹이기 힘든 야채를 골고루 먹일 수 있어 아기 영양식으로 그만입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리하기가 간단해서, 아기 뿐 아니라 어른, 특히 자취생들에게도 딱이랍니다.^^


우리집 밥상은, 이렇게 차려집니다.
1. 국물요리에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때로는 다시마 맛국물만 사용)
2.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발효식품인 된장, 그리고 싸고 좋은 재료 두부, 계란을 자주 사용할 것
3. 다양한 제철채소를 사용할 것 
- 텃밭에서 재배하는 채소, 생협 유기농 채소, 친정엄마가 조달해주는 아는 사람의 채소 등
- 마크로비오틱-뿌리부터 껍질까지 일물전체를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
4.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쉽고 간편할 것(복잡해서 엄두가 안 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는 딱 질색)
5.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재료손실과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