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서랍마다 티셔츠는 넘쳐난다. 모르긴몰라도 한 사람당 열댓벌씩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게 티셔츠다. 다른 옷에 비해 쉽게 사고 또 쉽게 버려지는 게 티셔츠의 운명! 그렇게 쌓여가는 티셔츠들로 한 스웨덴의 한 디자이너가 펑키하고 유니크한 의자를 만들어 2011년 그린퍼니처상(2011 Green Furniture Award)을 받았다.



Maria Westerberg(사진 속 그녀)는 한때는 소중하게 입었던, 혹은 사연있는 티셔츠를 버리지 않고 40여명의 친구들과 함께 티셔츠 의자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티셔츠 뿐만 아니라 텍스처의 다양성을 위해 할머니때부터 내려오던 낡은 커튼, 닳고 닳은 청바지 등도 함께 사용했다.

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Berhin Studio는 소파제조과정에서 남는 다양한 색의 조각 천으로 의자를 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집에 있는 티셔츠로 각자의 개성있는 의자를 만들수 있도록 프레임만 따로 판매한다. 갑자기 드는 생각! 디자이너가 앉아있는 모습이 편하지 않아보인다...그냥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기에 예쁜 거에 만족해야하나?ㅋ



홈페이지: http://www.e-side.co.uk/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저는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미니멀한 가구를 좋아합니다.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도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싫증이 덜 나고, 자원도 적게 사용해서 나중에 버릴 때도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이죠. 

그런 원칙에 입각하여 구입한 저희집 침대는 거의 7~8년 되어가나봐요. 어느 건설사 모델하우스에서 전시되었던 것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서 10만원대에 구입한 것입니다. 이 침대를 구입하게 된 것은 비싼 브랜드였으나 전시품이어서 저렴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베드프레임이 화려하지 않고 통깔판 위에 매트리스만 얹는 심플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오래 쓰다보니 가끔 심심하다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가끔 헤드보드가 있는 새 침대를 살까 하는 유혹에도 시달리고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 아기와 함께 방구들 침대에서 자야 하는 형편상, 새 침대에 대한 탐욕을 잠시 미뤄두고 있는 상태인데요. 요런 헤드보드가 있다면 새 침대는 없어도 될 거 같네요.

그래픽 헤드보드입니다. 진짜 가구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디자인과 색감들...모던하고 경쾌하죠? 웬만한 디자인 가구 부럽지 않을 듯 합니다. 저 진분홍색...새콤달콤한 피클 보면 입에 침 고이듯, 침이 고일 정도...너무 탐나네요.^^ 가격도 40불!


한번쯤 갖고 싶었던 빈티지 철제 프레임...어렴풋한 기억에 삐삐가 이런 침대에서 잤었던 거 같아요.
 
 wrought cran

이것도 한 번쯤 갖고 싶었던 클래식하고 묵직한 우드 프레임....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안정감을 줍니다.

olivia gray
 
보다 공주풍을 원한다면, 이것도 괜찮겠네요. 우리딸 침대로 찜~

nessa sunflower

이번에는 실제로 사용은 거의 안 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로 누구나 한 번쯤 탐내보는 샹들리에...
그래픽 샹들리에는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Chandelier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전구램프도 $25이면 달 수 있답니다. 

socket gray

오렌지색 워크숍 스탠드 하나가 심심했던 공간을 경쾌하게 만드네요.

workshop orange

백설공주에서 여왕이 '거울아, 거울아~' 불렀던 그 거울 같지 않나요?

Fernwood Mirrors

요런 깜찍한 생각을 한 그래픽 디자인은 Mina Javid라는 디자이너 작품인데요. UC버클리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UCLA에서 건축학 석사를 마친 후, 몇년간 건축회사에서 일하다가 독립하여 디자인 오피스를 내고, 건축, 인테리어, 가구, 제품 디자인까지 디자인 전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화려한 포인트 벽지 말고, 요런 아이디어 상품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침대 바꾸지 않고도 분위기 전환 좀 할 수 있게 말이죠...

출처: http://minajavid.com/
http://www.whatisblik.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