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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5 [다시 배우는] 포도 먹는 법 (2)
  2. 2010.06.16 밥 먹을 때 나무 자르지 마세요! 억새가 있잖아요.

포도 먹는 법 아세요? 그런 싱거운 질문이 어딨냐고요? ㅋㅋ 저는 올 여름부터 포도를 먹을 때 껍질에서부터 씨까지 오도독오도독 씹어서 먹는답니다. 그래서 포도 한 송이를 먹으면 저렇게 앙상한 가지만 남는 거지요.

포도는 과육 보다 껍질과 포도씨 속에 많은 영양분과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항암, 항산화 성분(레스베라톨,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 껍질과 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레스베라톨은 노화, 암, 비만, 당뇨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폴리페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서 포도를 먹을 때 포도껍질과 포도씨를 함께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 껍질이랑 씨 빼고 먹으면 포도 먹는 게 아닙니다. 그냥 물 먹는 거지...

포도만이 아닙니다. 많은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씨와 껍질에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수박씨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B 등이 풍부하며, 참외씨에도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사과 껍질에 많이 든 퀘르세틴은 스트레스 호르인 코르티졸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주며, 트리테르페노이드란 성분은 간암, 대장암,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씨를 안 씹고 삼키면 소용없습니다. 그냥 삼키면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냥 배출되거든요. 오도독 씹어먹는 것이 부담되면 통째로 믹서로 갈아 주스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좋다는데, 사람들은 왜 껍질째 못 먹는 걸까요? 바로 농약 때문에 선뜻 껍질째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기농으로 농사 지은 안전한 먹거리인 경우에만 이런 호사(?)도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저는 생협(생협 중에서도 icoop)을 이용하는데요. 가끔 주위 사람들이 비싸지 않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네 ..맞습니다. 표면적인 가격만 비교하면 비쌉니다. 출자금과 조합비도 내야하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누리는 가치를 따지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표면가가 비싸니 신중하게 장을 보게 되고, 마트에 가지 않기 때문에 충동구매가 거의 없습니다. 귀한 식재료라는 생각 때문에 재료 낭비나 남기는 음식 없이 알뜰하게 먹습니다. 포도만해도 껍질, 씨까지 다 먹으니 음식 쓰레기가 없는 것이지요.

생협 이용은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적인 농사법과 공정무역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나와 농부, 우리 땅과 지구를 살리는 윤리적인 소비입니다. 

우리나라 생협
아이쿱생협 http://www.icoop.or.kr
한살림 http://www.hansalim.or.kr/
두레생협 http://www.dure.coop/  
여성민우회생협 http://www.minwoocoop.or.kr/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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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플 2010.10.0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포도먹고있는데 오래전부터 씨가 몸에 좋다는건 알고있는데 이번 포도는 잘못샀는지 사기전엔 냄새가 달콤하던데 먹어보니 포도가 겉만 달콤하고 씹으니까 상당히시큼하네여 ㅋ.. 시큼하면 저도 모르게 삼켜버림.. 한 2~3번씹으면 알아서 씨도씹히니 바로 삼켜버림...

요놈...뭐 하니?


우리집 앞 두레생협에서 억새젓가락을 한 통 샀습니다. 말 그대로 '억새로 만든 젓가락'...억새는 늪지대에서 자란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억새는 가을의 낭만적인 풍경의 상징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 이후 딱히 쓸모가 없어서 늦가을 억새 태우기로 땅을 기름지게 하는데 사용하는데요. 그랬던 억새를 나무젓가락 대용으로 변신시킨 거지요. 참 괜찮은 생각이지요?


자연 억새 그대로를 젓가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굵기와 길이, 모두 제 각각이고 끝이 갈라진 것도 있지만, 그래서 더 멋스럽습니다.


언젠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1회용 나무젓가락에 인체에 유해한 약품처리를 한 것이 보도되어 문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또 중국이 전 세계로 수출하는 1회용 나무젓가락과 이쑤시개를 위해 하는 벌목이 황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요놈의 그런 중국산이 아니고, 
 '국내산'입니다, 인체에 유해한 표백제, 살충제, 광택제, 곰팡이제 등은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열탕소독처리만 자연에 가까운 젓가락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 쓰고 버려도 생분해되어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자연에게도, 사람에게도 참 착합니다.



1회용 젓가락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요 놈을 기억해주시기 바래요.

저는 두레생협에서 샀고, 20개 들은 요 한 박스가 일반가(회원가는 할인) 800원입니다.

파는 곳마다 800원~1000원으로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습니다.


억새젓가락 외에도 억새로 만든 커피스틱과 과일, 전꽂이도 나옵니다.

살 수 있는 곳: 두레생협, 여성민우회생협, iccop생협, 무공이네, 초록마을, 환경재단 에코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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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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