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감자 캐기 현장


꼬마농부 시선집중...앗!!! 이것은?


꿈틀꿈틀...지렁이닷!!!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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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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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런던에 이어 홍콩에서도 벌을 치는 사람이 떴다. 디자이너인 마이클 륭(Michael Leung)은 그 자신이 비키퍼(beekeeper)이면서 홍콩허니(Hong Kong Honey)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홍콩허니는 벌을 치는 사람, 예술가, 디자이너들이 모여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꿀벌의 가치를 알리고지역에서 생산한 꿀초, 꿀, 허니케익과 같은 벌꿀제품을 판매하고 촉진하기 위해 꿀초를 만드는 워크숍, 도시벌농장을 투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재밌고 감동적인 것은 홍콩에서는 벌을 칠 때 우리가 양봉업자 하면 흔히 떠올리는 보호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벌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데, 벌은 사람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꿀벌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쌓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나 역시 어릴 때 소풍가서 벌집을 건드렸다가 벌에 쏘인 적이 있어 불과 얼마 전까지 벌을 무서워했었다. 그러나 벌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벌이 사랑스러워지고 있고, 도시에서 벌을 한번 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몰라서 그렇지 알면 알수록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 비됴...디자이너라서 그런지 감각적으로 잘 찍었다. 영미권 영어보다도 잘 들리고ㅋㅋㅋ^^




홈페이지: http://www.hkhoney.or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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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zz 2011.06.20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멋진데요...^^

세상엔 본질보다 부풀려진 것들이 많고, 반대로 평가절하된 것들도 많다. 전자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상품 등)인 경우가 많고, 후자는 자연 그 자체, 혹은 자연이 만들어낸 것인 경우가 많다. 후자의 예로 벌이 대표적이다.

초등학교때 소풍 갔다가 벌에 한번 쏘이고부터는 벌은 기피대상 1호다. 위윙~~소리만 들어도 무섭다. 밭에 가서도 벌 소리만 들으면 신경이 곤두선다. 그렇게 기피대상 1호인 벌이 전세계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벌을 무서워하지만 이 소문이 반가울 수가 없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80%는 거의 화분매개에 의존하기 때문에 벌의 감소는 세계 식량 생산량 감소와 식량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수명은 4년 안에 인간도 멸종할 것이다"라고 경고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꿀벌 감소현상은 2006년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시작해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서식 벌 가운데 4개 종의 개체수가 1990년에 비해 96%나 감소했고, 영국은 전체 25개 종 가운데 1970년 이후 3개 종 멸종, 11개 종은 70%가 감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종벌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원인으로는 서식지 파괴, 공기 오염, 해충 공격, 살충제 살포, 소음, 전자파 발생, 지구 온난화와 같은 다양한 문제를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딱히 없는 상황이다.

beekeeping new york photo


그런 가운데 뉴욕 한 가운데서 벌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도시에서 벌을 키우는 것이 한동안 불법이었다. 그래도 벌을 키우는 사람들을 막을 수는 없었고, 최근에 금지법이 해제됐다. (뉴욕은 참 재밌는 도시!!!) 도시에서 벌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수분을 촉진시키고 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벌집은 아이들에게 먹거리와 꿀벌의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벌을 키우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지만, 도시농업을 하고 있는 우리도 언젠가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큰일이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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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2011.06.15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벌이 그렇게 소중한 존재인줄 몰랐어요. 침만 없으면 예뻐해줄거인데...아쉽네요...

  2. 쓸ㅋㅋ 2011.06.16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 한복판에서 사람과 공존하던 꿀벌대소동의 벌들이 생각나네요^^

나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약간의 장난(?)도 불사하는 재미지상주의자!다. 예전에 일하던 단체가 어려움에 빠져 펀드레이저(Fundraiser)로 심각하게 일해야할 시기에도, 나는 명함에 펀레이저(Funraiser)라고 파고 다녔다.(그러나 'd'가 빠진 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먹는 걸로 장난하면 안된다는 게 어른들 말씀이지만, 나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플라스틱 병 뚜껑에 콩나물 키우는 미니어처가든, 보기에 참 좋았더라~ 그걸로 충분하다.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야 그 다음이 가능하다. 

그 이름도 즐거운, Merry Farming Kit 안에는 콩, 약간의 흙, 플라스틱 병 뚜껑들이 들어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 주고 관찰하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역시 축소지향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The Merry Farming urban gardening project.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고 발버둥쳐도, 더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뿐이다. 이 병뚜껑만큼도 생산적이기는 참 어렵다. 간혹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씨 뿌리고, 물 주자. 그러면 싹 난다. 이보다 더 생산적인 일은 없다!!!

홈페이지  http://www.merry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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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네숲 2011.04.12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쑥향이 솔솔 풍기는 페이지를 지나오니 봄향기 가득한 창가에 햇살이 눈부시네요
    병뚜껑위에 잠시 졸고 있는 마알간 식물의 영혼이 너무 부러워요!

고기 안 먹는 월요일(Meat Free Day)이다. 요즘 구제역 사태로 인해 자발적으로 고기 안 먹는 월요일이 아니라, 고기 먹을래야 먹을 수 없는 월요일이 되고 있다. 그런 상황은 고기 안 먹는 월요일을 지지하는 나 역시 반갑지가 않다. 구제역 피해농가, 살처분되고 있는 가축들을 봐서도 그렇고, 또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성찰 없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데만(그마저도 속수무책이지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로 공장식 축산업으로 인한 가축의 사육환경과 우리의 육식문화, 우리의 식생활과 환경문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할 것이다.

<고기 없는 월요일> 홈페이지
http://www.meatfreemonday.co.kr/mfm_new/main.html

예전엔 고기 없는 밥상은 가난한 밥상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러나 요즘엔 채식밥상이 오히려 호사스럽다.(단, 우리땅에서 제대로 재배되거나 자연에서 얻은 나물) 최근 미국에서는 어린이 비만이 가난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는데, 이는 음식사막(food deserts)이라고 부르는 가난한 지역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도심 빈민가에는 질 좋은 식료품점이나 파머스 마켓을 찾아보기 어렵고(주로 차를 가지고 이동해야하는 교외지역에 위치), 주로 정크푸드를 파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싸구려 가공음식만 파는 편의점 같은 가게만 있다.
 
urban gardens chicago organic gardening local food food deserts photo

그런데 최근 변화 움직임이 있다. 커뮤니티 가든을 운영하는 랜드 트러스트 단체 NeighborSpaceOne Seed Chicago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종자를 나눠주고 도시텃밭을 시작해보도록 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거창한 게 아니라 텃밭농사에 관심없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한번 주는 거다. 직접 자기 손으로 씨앗을 뿌리고 직접 자기 식탁에 올리는 일이(from seed to table-텃밭에서 식탁까지) 음식사막화와 어린이 비만을 방지하는데 희망이 될 거라고 믿는다(i agree!!!).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작물을 좋아하는지 투표하도록 하고, 투표한 사람에게는 무료 씨앗을 또 나눠준다.



씨를 뿌리는 곳은 뒷마당일수도 있고, 베란다의 상자텃밭일수도 있고, 커뮤니티 가든일수도 있고, 공터일수도 있다. 시에서는 유휴지를 커뮤니티 텃밭으로 제공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법 제정 논의도 활발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카고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고, 점점 도시농업과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텃밭보급소를 중심으로 비슷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고, 몇몇 지자체에서는 도시농업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번 해보면 달라진다. 천지가 개벽한달까?ㅋㅋ 이제 설 지나면 올해 농사가 시작되니 지금부터 슬슬 관심가져 보시길...

텃밭보급소
http://cafe.daum.net/gardeningmentor

출처:
http://neighbor-space.org/main.htm
http://www.oneseedchic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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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랑살랑봄바람 2011.01.12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채식을 하고 있어요~
    물론 저는 해물도 먹고, 계란과 우유는 먹기때문에 완벽한 채식은 아니지만요.^^

    건강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제가 그렇게 사랑하던(?) 고기를 끊게 된 이유는
    고기를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비인도적으로 다루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ㅠㅠ 마치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굉장히 잔인하게 다루더라구요.
    동물들이 괴로워서 소리치고, 눈물을 흘리는데도요.

    처음에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이해하기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다들 공감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고기를 안 먹게 되니까 먹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ㅋㅋ
    남자친구도 같이 동참하고 있어서 데이트하면서 채식뷔페를 많이 가는데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하지가 않아서 좋더라구요^-^

    요즘 제가 염려되는 부분은 아이들이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채소도 같이 먹어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소아 비만도 많이 늘었고,
    이제 어린이들에게 성인병까지 나타날 정도라니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ㅠㅠ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지도가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Gardens Under Glass













 
 
 
 
우리에겐 추신수 선수 때문에 익숙한 도시 미국 클리브랜드...이 도시에 재밌는 일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곳곳에 상권이 죽어 거의 비어있다시피한 쇼핑몰이나 재래시장이 많은데요. 클리브랜드에도 죽어있는 쇼핑몰이 있었습니다. 약 50개나 되는 되는 상점들이 모두 비어있고, 복도의 노점들도 마찬가지여서 카트가 거리에 내버려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이곳에서 쓸만 한 건 단 두 가지, 아케이드 형식의 견고한 유리 천장과 쇼핑몰의 헌신적인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Vicky라는 갤러리아 마케팅 디렉터가 어느날 문득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쇼핑몰 전체를 커다란 그린하우스로 만들면 어떨까?"
프로젝트 명은 Gardens Under Glass
유리천장으로 덮힌 아케이드를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였던 거죠.
이 아이디어를 기초로 쇼핑몰 안에 에코빌리지를 건설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이 아이디어를 낸 비키^^


























우선, 그린하우스처럼 생긴 쇼핑몰 안에서 직접 과일이랑 야채를 길러 팔자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 교육으로도 그만이고, 지역사람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2조라고 생각한 거지요.
이 프로젝트는 클리버랜드 시빅 이노베이션 랩(Cleveland's Civic Innovation Lab)에서 $3만불을 지원받아,
그 돈으로 종자와 복도에서 복도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카트, 수경재배장비, 빗물 저장 시스템, 수직재배 시스템 등을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greenhouse
지금은 시작단계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몰려들어 생명과 순환, 바른 먹거리를 배우는 큰 농장, 로컬푸드의 메카로 키워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비어있는 상점에 재활용 가게, 채식식당, 재생에너지 회사, 가드닝용품점, 자연건강전문점, 파머스마켓 등이 들어와 지속가능한 사업을 함과 동시에 주변 공간은 모두 농작물 재배와 전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잘 되면 침체된 도시경제를 살려낼수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미 침체된 도시를 재생하는데 농업이 기여하는 사례는 종종 있습니다.
이미 몰락하여 폐허가 된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에도 비어있는 공장을 농장으로 바꾼 사례들이 있거든요.
참 씁쓸한 것은 망해야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참고해볼만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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