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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3 녹색성장? 독일 아줌마에게 물어봐! (2)

우연히 검색에 걸려든 '환경국가' 독일 아줌마들 이야기
재밌는 건 로스쿨 교수의 글인데, 아마 독일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 같습니다.
이 정부가 표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가정에서 출발되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개개인의 의식과 실천 없이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작은 노력을 보태고자 이 블로그도 시작했죠.

독일 사람들은 “2010년까지 각 가정의 쓰레기통을 전부 없애버리자”고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우리는 어떤 실천을 하고 있나요?
녹색성장? 독일 아줌마들 따라하기라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다음은 [하태영 교수의 법률시론] ‘환경국가’ 독일 아줌마들의 이야기 발췌

첫째, 독일 사람들은 가정에서나 식당에서나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다. 직접 조리한 음식은 철저하게 처리한다. 음식접시에는 남기는 음식이 없다. 소스 한 방울도 깨끗이 닦아 먹는다. 국물도 마찬가지다. 먹을 만큼 요리하고, 먹을 수 있을 만큼 대접한다. 이유 없이 버리면 ‘미개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물기 있는 음식쓰레기가 소각장에 등장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음식물을 남기고, 버리고, 먹지도 않을 국물을 그렇게 많이 끓여 대접하는가? 도대체 그 국물은 어디로 가는가?

둘째, 독일 사람들은 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선물용이 아닌 한, 내용물만 담아온다. 옷, 신발, 와이셔츠, 과자도 마찬가지다. 포장지, 마분지, 목 부분 플라스틱, 포장비닐, 핀, 과자박스는 모두 정확하게 분리하여 현장에서 버린다. 대부분의 슈퍼마켓과 백화점에는 분리수거함이 있다. 우리는 왜 박스, 포장, 용기를 가정으로 운반하는가? 모두 생활쓰레기가 아닌가? “내용물만 집으로! 포장은 수거함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너무도 쉬운 일인데 말이다. 이러한 생활환경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재활용품을 버리는 날은 수요일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셋째, 독일의 주부들은 음식을 만들 때 감자, 양파, 채소, 귤, 사과, 바나나 등의 껍질은 전부 말려서 버리고, 마당이 있는 가정은 퇴비로 사용한다. 튀김기름은 반드시 종이로 닦아 버린다. 튀김 후 싱크대에 버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물과 기름이 섞이면 정화하는 비용이 높아지고, 바로 물 값을 올리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구르트는 몸체와 뚜껑을 분리하고, 뚜껑인 알루미늄은 따로 뭉쳐 버린다. 신문, 잡지 등 종이는 꼭 모아서 끈으로 묶어 버린다. 맥주병, 주스병, 우유병은 반드시 세척 후 교환한다. 재활용이 안 되는 제품은 구입을 안 한다. 또 가격이 비싸서 판매도 잘 되지 않는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아니 것은 메모를 하여 냉장고문에 붙여둔다. 절대로 안 산다. 왜 우리나라 소비자는 이러한 환경마인드를 가지고 실천하지 않는가? 좋은 기업은 훌륭한 소비자가 만드는 것이 아닌가?

넷째, 독일의 가정과 음식점은 항상 보조용 접시를 식탁에 올려놓는다. 음식물과 뼈를 보조용 접시에 담는다. 어느 누구도 식탁에 그냥 버리는 것을 볼 수 없다. 생활환경이 엉망진창인 식당은 환경단체와 시청공무원에 의해 고발되고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 환경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은 식당을 경영할 수가 없다. 환경 독일을 만드는 독일 사람들의 환경철학이다. 왜 우리는 식탁에서부터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가? 환경운동의 A, B, C인데도 말이다.

다섯째, 독일의 학교와 사무실에는 1회용 컵이 없다. 자판기에 컵을 넣어 음료수를 마신다. 독일의 대학가에는 깡통음료수와 1회용 컵 문화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대학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1회용 컵 값(200원), 재생처리비용(200원), 커피 값(600원) 등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컵을 가져가면 600원만 내면 된다. 각 대학들은 미대 학생들이 자체 디자인한 접을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자판기에 넣을 수도, 가방 안에 넣어 다닐 수도 있다. 왜 우리는 직장에서 학교에서 1회용 컵을 청산하지 못하는가? 이제 젊은 대학생들이 환경문화를 주도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직장과 대학에서 환경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원문: http://ls.lec.co.kr/gisaView/detailView.html?gisaCode=L001015005300002&tblName=tblNews&menuName=전체기사보기&pressNum=529&photoYN=N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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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터 2010.02.04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1년 이상 있었지만 글에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그렇지 않던데?

    • 에코살롱 마담 2010.02.04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래요?ㅋ 전 독일에 있어보지 않아서...
      지역마다 또 경험의 차이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통 독일인들의 절약정신이나 환경의식은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
      독일에 오랫동안 체류했던 친구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