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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5 [냉장고 긴급구호 1] 자투리 야채 피클

조금만 정신줄을 놓고 있으면, 사상자가 속출한다. 조금만 욕심을 부리거나,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금새 관리부실이 드러난다. 우리집 냉장고 얘기다. 옛날에 살림하는 사람을 일컬어 솥뚜껑 운전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냉장고 운전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냉장고 관리가 너무 어렵다.

주말에 시댁에 다녀오면서 공수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려고 하니, 뭔가 긴급구호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눈물을 머금고, 버릴 건 버리고, 먹을 건 먹고, 자투리 야채를 모아 피클을 만들었다. 배합초는 물, 식초, 설탕, 소금=2:1:1:05, 가능한 채소는 오이, 무,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 고추 등 자투리 야채 모두~

1. 자투리 야채들을 꿀리는 대로 썬다.


2. 배합초를 끓인다.
- 오이 5개 기준, 물 2컵, 식초(현미식초), 설탕 각각 1컵, 월계수잎 3장, 통후추 10알과 피클링 스파이스

 

3. 용기에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해서 말린 후,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뜨거운 배합초를 붓는다.
- 야채 델 걱정하지 말고, 뜨거울 때 부어야 야채가 아삭아삭하다.


4. 무거운 걸로 눌러서 뚜껑을 덮은 다음, 상온에서 식히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하루이틀 뒤에 꺼내서 냠냠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