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1.16 이런 대회
  2. 2011.11.04 참 간사한 입맛 (1)
  3. 2011.10.29 사상자 속출
  4. 2011.09.05 이러다 종가집 신세 지나? (4)
  5. 2011.04.17 김장김치 대방출 레서피 2: 콩나물김치국 (2)
살면서, 이런 대회에 나가게 될 줄 몰랐다.
그리고, 대회에 나가기 위해 1년을 준비한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 대회는 <도시농부의 김장김치대회>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우리는 나름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우선, 그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


생강은 지난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했고,
배추와 무, 당근, 쪽파도 거의 3개월 이상 농사를 지은 것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백김치와 의성배추 뿌리김치를 담가서 출품했다.
물론 엄마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백김치는 김치 좋아하는 소율이를 위해, 
할머니가 아삭아삭하고 싱겁게 담가주신 것이고,
의성배추 뿌리김치도 엄마가 처음으로 담가보신 김치다.


특이한 재료로는 단연 1등인 배추뿌리김치로 재료상, 사연상, 개성만점상을 수생했고,
백김치로 인기상을 받아 4관왕이 되었다.
상품으로 술, 귤 한 상자, 야콘 한 상자, 유정란 한박스를 받았다.



첫번째, 집집마다 다른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재미
두번째, 김치 속에 담아있는 사연을 듣는 재미
세번째, 김치 서른 가지를 놓고 밥 먹는 재미

여러가지로 재미난 행사다.
내년에는 어떤 김치를 출품하지?
지금부터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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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지난 봄, 배추값이 금값이라고 해서 우거지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도 먹었다.

올 가을, 배추값이 똥값이라고 하니 우거지는 떼어내고 속 고갱이만 골라 먹게 된다. 

사람 마음...참 간사하다...

나만 그런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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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가지가 썩어 문드러졌다.
토마토가 썩어 들어간다.
배추가 말라비틀어졌다.
감자에 싹이 났다.
김치가 시어 터졌다.
우유의 유통기간이 훌쩍 넘었다.
오랜만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사상자 속출
정신 차리자.
다시 밥을 짓자.
그리고 마음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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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지지난주 심은 배추 모종
생존율 10%
너무 덥고 비도 안 와서 말라 죽기도 했고,
벌레도 먹고,
고라니도 먹은 거 같다.


누군가
"고추가루도 비싸고, 배추농사도 안 되고
이러다 김치 못 먹는 거 아닌가?"

어떤 분 왈,
"너무 애쓰지 마.
아무리 농사 안되도 종가집(종가집 김치)에는 있을 거야."

모두 "하하하!!!"

정말 이러다 종가집 신세 지나?
멀리서 아끼는 용병까지 불러
다시 모종을 심는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있지만, 나는 김치국부터 마시는 걸 좋아한다. 김치국을 끓이기 시작하고 냄새가 올라오면, 떡부터 먹고 김치국 마시는 순서를 기다려줄 수가 없다. 맛보기 시작한 순간, 먹기 시작한다.(지금도 아밀라아제 분비를 막을 수가 없다...^^)

콩나물김치국은 끓이기가 참 쉽다. 그리고 김치가 너무 형편없지 않은 이상, 엉터리로 끓여도 평균 이상의 맛이 보장된다. 그래서 콩나물김치국을 많이 끓여먹는다. 요즘엔 콩나물을 좋아하는 아기와 함께 먹기 위해, 우선 김치를 넣지 않은 맑은 콩나물국을 끓인 다음, 작은 냄비에 아기분을 덜어놓고, 우리가 먹을 콩나물국에만 김치를 넣고 끓인다. 아기도, 우리도 모두 해피한 훌륭한 메뉴다.


아기와 함께 먹는 콩나물김치국 끓이기
1. 멸치다시마 육수를 우린다.
2. 콩나물과 마늘을 넣고 한소뜸 끓인다.(뚜껑을 꼭 닫고 끓이는 건 기본, 안 그러면 비린내)
3. 아기분의 콩나물국을 따로 덜어놓고/김치를 썰어넣고 다시 한소뜸 끓인다.
(취향에 따라 김치국물 조절)
4. 파를 송송 썰어넣으면 끝

음메...시원한 것!!!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