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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또는 아프리카의 소위 가난한 나라를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며 여행객들 주위를 맴도는 거리의 아이들을 마주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 아이들은 여행객들에게 서슴없이 다가와 대화와 스킨쉽을 시도하고,
조금 친해지면 여행객의 소지품에 관심을 보이며 노골적으로 달라고도 하지요.
저도 가지고 있는 볼펜, 종이, 시계, 심지어 운동화까지 벗어준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회원으로 있는 icoop생협에서 icoop과 거래하는 공정무역 생산지(동티모르, 파나이, 네팔 등)의 아이들에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모아 전달하는 캠페인-
공정무역 생산지 아이들의 <학용품 은행>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집물품은 주로 초중등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로, 문구류, 소형 악기류, 장난감과 운동기구(각종 공 종류) 등입니다.
저도 집에서 굴러다니는 필기구를 챙겨봤는데, 세상에...이렇게 한 박스가 모였습니다.
제 손으로 이런 걸 산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은데, 아마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것들과 기념품으로 받은 것 등인 거 같습니다.
요즘 컴퓨터와 핸드폰 사용으로 필기구 사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제가 쓸 몇가지만 남기고 모두 보내기로 했습니다.
먼 나라에서 온 이것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흐뭇해지네요.^^
혹시 저와 같이 집에서 뒹굴고 있는 것들을 바다 건너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내고 싶은 분들은 자연드림 매장에 기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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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워낙에 출중하신 인물들인지라...이 정도 사진빨은 기본이겠죠?
이들의 결혼식 하나하나는 이미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그렇게 언론이 부추기고 있죠;;;)
어디에 사는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을 건지 등등 일거수 일투족 모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오늘 웨딩사진과 함께 공개된 바에 따르면
웨딩드레스는 2000만원대 '오스카 드 라 렌타', 턱시도는 500만원대 '톰 포드'
그리고 결혼 반지는 300만원대 '쇼파드'로 소박한(?)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의 본분답게 보는 즐거움을 마음껏 주는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 딴지 걸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한 가지, 이토록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반지가 '피의 다이아몬드'가 아닌,
미분쟁 다이아몬드(conflict free diamond)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해봅니다.불가리나 반클리프 아펠 등은 미분쟁 다이아몬드만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들이 선택한 쇼파드는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네요.;;;;
미분쟁 다이아몬드를 이해하려면 반대로 피의 다이아몬드(blood diamond)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탄자니아, 남아공, 앙골라, 가나,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채취됩니다.
문제는 이들 나라에서는 정치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난한 나라라는 건데요.
이 나라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그걸 팔은 돈은 무장 반군 세력으로 흘러들어가 전쟁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거죠.
이런 사실에 저항하여 생겨난 것이 '클린 다이아몬드 운동'입니다.
비윤리적인 생산이라는 국제적인 비난에 맞서 모든 다이아몬드에 '미분쟁원산지증명'을 부착하는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제도가 생겨났고, 이를 통해 분쟁지역 다이아몬드의 불완전한 거래를 중단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의 64%를 책임지는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패스포트'라는 보증 시스템까지 도입해서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다이아몬드 밀거래가 계속되고 있으며
수십만명의 광산 노동자들이 하루에 1000리온(약 350원)의 임금을 받으며 매일 10시간씩 다이아몬드를 캐느라
노예 수준의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2008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아몬드 실상에 대해서 조금씩 알려지고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미분쟁다이아몬드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일 좋은 건, 이런 위험이 있는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는 일이겠지요?
혹시 결혼을 앞둔 분들, 돈도 세이브하고 지구도 세이브하는 일이니 한번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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