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가족은 경작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 작지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 생산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뿌듯하다. 더불어 우리의 고민은 우리만의 재미만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는 거다. 어떻게 하면 everybody의 경작본능을 깨워줄까, 어떻게 하면 anybody!! 기르는 일이 어렵고, 귀찮은 일이 아니라 쉽고, 재밌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인가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다.
 


영국의  Allotinbox는 그런 고민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씨 뿌리고, 뭔가 길러서 먹는 일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방식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 박스 안에는 일년 내내 계절에 따라 심고 기를 수 있는 유기농 씨앗과 식물이 자랄 때 묶어줄 수 있는 근과 심을 때를 알려주는 휠이 들어있다. 텃밭이든 베란다나 창문이든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친절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뭔가 새로운 맛을 선보여줄 종합선물상자 같다.^^

씨앗봉투

언제 심는 건지 알려주는 휠


홈페이지: http://allotinabox.com/gardening-blog/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말이 요즘 많이 생각난다. 남의 일 같지 않은데, 남 일 보듯 보고 있는 이웃(?)나라의 일과 요즘 씨 뿌리기가 한창인 텃밭 일이 오버랩되면서...ㅋㅋㅋ

오늘은 4월 5일 나무 심는 날이다
. 옛날에는 빨간 날이라 참 좋았는데, 아니어서 쬐끔 서운하다. 빨간 날 식목일에는 나무는 안 심고 그냥 놀고 먹었고, 요즘처럼 필 좀 받은 때는 휴일이 아니어서 못 심고....ㅋㅋㅋ 나무를 꼭 식목일에 심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뭔가 뿌리고 심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요런~게 딱일듯^^


요 CD같이 생긴 물건의 실체는 씨드페이퍼다. 말 그대로 CD처럼 생긴 종이에 허브와 야생화 씨가 숨어있다. 심는 방법도 간편하다. 그냥 흙 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흙으로 덮고 물 주면 끝...귀차니스트를 위한 식목일 식수용으로 딱~!



출처: http://www.notedco.com/uk/uk_plantable_paper.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